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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챔피언 젠슨 버튼, GRC에 관심 본문

모터스포츠

F1 챔피언 젠슨 버튼, GRC에 관심

harovan 2016. 11. 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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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안식년으로 하고 2018년에 한번 두고보자..는 맥라렌이지만 젠슨 버튼의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하면 버튼은 2016 시즌이 F1에서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맥라렌이 스토펠 반도른과 계약하고도 버튼을 남겨둔 이유는 페르난도 알론조의 2017 시즌 중 이탈이라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버튼이 2017년에도 레이스를 하고 싶어 할 것이라는 것에는 의문이 없습니다.



F1에서 버튼 관리형 드라이버의 전형적인 인물로 WEC 같은 내구 레이스에서 빛을 발휘하리라 생각되었지만 WEC가 아우디의 철수로 쪼그라들며 기존 드라이버들도 다른 자리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우디가 철수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WEC는 이미 만만치 않은 드라이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F1 챔피언 버튼이라도 쉽게 밀고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아니었습니다.


WEC LMP1이 축소되서 인지 아니면 예전부터 버튼이 종종 해오던 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젠슨 버튼이 랠리크로스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랠리크로스는 TV 중계가 어려운 포맷의 일반적인 랠리가 아니라 TV 중계와 관객유치가 용이하도록 꾸며진 전용트랙 또는 변형서킷을 사용하는 모터스포츠로 역사는 50년 정도 되었습니다.



작고한 젠슨 버튼의 아버지 존 버튼은 영국 랠리크로스에서 이름을 날리던 드라이버로 버튼은 어린 시절 랠리크로스 경지장에서 자란 셈입니다. 때문에 버튼에게 랠리크로스는 낯선게 아니고 WEC 못하니 꿩 대신 닭 개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버튼이 고려하는 랠리크로스는 글로벌 랠리 크로스(GRC)로 미국을 무대로 하며 레드불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FIA 랠리크로스와 함께 랠리크로스의 양대산맥으로 GRC(슈퍼카 시리즈)에는 포스 피에스타, 혼다 시빅, 스바루 임프레자, 폭스바겐 비틀, 현대 벨로스터가 달리고 있습니다.



버튼은 Motorsport.com가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랠리크로스를 하게 될 것 같다. 테스트 같은 것을 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많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휴식도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풀시즌을 뛸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년에는 그렇지 않겠지만 미래에는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혼다와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버튼이기 때문에 혼다의 GRC 랠리카를 타느냐는 질문에는 "꼭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가장 쉬운 방법이기는 하다. 제안을 해온다면 나는 팀과 상의할 것이다. 정해진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혼다는 나를 메인 드라이버로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완전히 이해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혼다가 가장 쉬운 방법이기는 하지만 폭스바겐 비틀을 타게 될 수도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내년 WRC에서 철수하게 되면 랠리크로스와 TCR이 폭스바겐의 메인 스포츠가 됩니다. 때문에 버튼이라는 F1 챔피언 드라이버가 시장에 나온다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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