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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7 페라리 SF70H 분석 본문

F1/테크

F1 2017 페라리 SF70H 분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2. 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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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2017시즌 차량인 SF70H입니다. 당초 JB의 이니셜이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도 있었지만 스쿠데리아페라리의 창립70주년을 맞아 결국 스쿠데리아페라리 70주년 하이브리드란 의미로 명명 되었습니다.



시즌중에 변화가 심한 파츠들은 될수 있으면 제외하고 요점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 역시 각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단부는 제외시키고 보는게 좀더 비슷해지리라 봅니다. 먼저 프론트쪽을 보면 노즈는 작년과 거의 동일하게 보여지고 프론트 윙플랩들이 과거에 비해 부드러운 곡선을 좀더 가미한 느낌, 그리고 노즈콘의 폭이 약간 넓어진 것으로도 보여집니다. 서스펜션의 위치 또한 거의 비슷하게 보이고 브레이크 스쿠프는 오히려 비대해 졌군요. 



1. 페라리도 역시 금년시즌 S-덕트를 도입했으며 

2. 노즈하부 터닝베인이 노즈콘에서부터 연결된 형태로 되어 있으며

3. 브레이크덕트 스쿠프에는 보시다시피 그릴이 덮여져 있습니다

4. 봉인되어 있지만 블론휠허브는 계속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군요



S-덕트 토출구는 피토튜브 바로 뒤쪽이며 세이프티셀 모서리를 따라 3개의 보텍스 제너레이터가 잇달아 붙어 있습니다



탑뷰 비교사진입니다. 1년의 시차가 있지만 거의 완벽하게 같은 높이 같은 각도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작년시즌과의 비교사진 중에 가장 완벽한 비교가 되겠네요, 변화된 디멘션과 바디워크의 차이를 화살표로 표기해 봤습니다. 작년시즌 차량의 화살표를 그대로 끌어다 내린것이라 아마도 확대사진으로 보면 한눈에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바디워크가 제법 더 타이트해졌단 걸 확인할 수 있군요


사이드포드 앞전이 상당히 뒤로 후퇴한 모습으로 사이드포드 후퇴각을 터닝베인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화살표로 비교해 본 결과 사이드포드의 좌우폭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군요, 전체적으로 사이드패키징에 상당한 변화가 눈에 띕니다



후륜축과 타이어하단 그리고 상단의 카메라포드와 롤후프 앞전에 맞춰 자른 사진입니다. 옆에서 보더라도 꽤나 부피가 줄어든 모습이네요, 거기에 플로어의 리어쪽이 작년보다 보시는 바와 같이 많이 높아진 모습입니다



페라리는 전통적으로 플로어를 수평에 가깝게 평평한 형태로 쓰는 팀인데 이젠 다른 팀들과 비슷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리어를 가장 높게 쓰기로 유명한 레드불과 비교해 보면 거의 4cm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드섹션쪽을 보면 무난하게 커다란 바지보드와 대형 터닝베인이 눈에 띕니다. 바지보드 하단이 움푹 들어간 모습도 보이는군요



2천년대 후반의 페라리차량이 아닙니다. 페라리의 금년시즌 차량이 맞습니다. 옛날 느낌이 많이 나는군요



에어인테이크에 완전히 새로운 컨셉을 시도했군요. 옆으로 납작하게 눌려 지는건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저렇게 올려 붙일줄은 몰랐네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론 솔직히 높은 점수를 주기가 힘들군요. 저곳은 차량의 무게중심 윗쪽이기도 하고 인테이크 하단이 완전히 역받음각으로 넓게 형성되어 있는 부분이 좀 우려스러워 보입니다. 인테이크쪽 용기항력과 더불어 그 아래쪽까지 어느정도 양력(Lift Force)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만 반대로 그아래를 통과하는 흐름은 유속이 빨라질수도 있겠네요 



이건 얼마전 제 개인 소셜미디어에 인용한 사진인데요, 항상 넓은 편인 노즈콘과 뭉퉁하고 두꺼운 사이드포드 엣지 그리고 전체적으로 타이트하지 못한 리어패키징이 맞물려 기본적으로 페라리 차량은 공기마찰계수인 Cd치가 높다는 얘기를 했었고 이는 곧 난류증가로 이어지고 아무리 다운포스를 높여도 코너속도가 나오지 않고 직선에서도 손해를 보고 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여기에 옮겨 적어 봅니다. 결국 섀시가 엔진을 뒷받침 해주지 못하는 모습.

물론 저의 이런 모든 우려가 단지 기우이길 바랄뿐이고 예상이 빗나가길 희망해 봅니다.

우려는 우려일뿐 빠르면 되는 것이겠죠!



인테이크 내부를 보면 특정구역으로 스트림을 유도하는 몇개의 통로가 보이는군요



터닝베인의 구조를 쉽게 확인 해볼수 있는 사진입니다. 



역시 2008시즌 차량의 그것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리어쪽을 보면 역시 샤크핀이 있고 뒷전에 멀세이디스와 비슷한 형태의 T-Wing이 달려 있습니다. 디테일로 보면 오히려 페라리가 먼저 시도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좀더 깔끔한 모습이네요. 엔지니어간에 약간의 개인적인 인과관계에서 정보가 흘렀던지 했을듯 하군요.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은 좀 희박해 보입니다



오히려 갯수가 많은 가리비슬롯 형태를 먼저 시작했던 페라리인데 다른팀들이 갯수를 늘리자 오히려 물결무늬로 바꾸고 갯수를 줄여 버렸네요



많은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페라리이지만 명망있는 공역학치프가 없는 상태에서 에어로다이내믹 쪽에는 큰기대를 하기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전통을 가진 팀이라 기대를 거두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올시즌 페라리의 성적은 역시나 작년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베텔의 성적과 괘를 같이 할것이라 예상합니다. 


의외로 차가림이 심한 편이고 특히 서스펜션에 민감한 드라이버라 자기 몸에 들어 맞는 차량을 만났을 때는 무적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뭔가 맞지 않을때엔 상당히 실망스런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그인지라 금년시즌 차량이 그에게 맞는 옷일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키미요?.....웨버하고 비슷한 과입니다. 터무니없는 차량만 아니면 잘 달립니다~~~베텔에 비하면 윈도우가 넓은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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