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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7 맥라렌 MCL32 분석 본문

F1/테크

F1 2017 맥라렌 MCL32 분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2. 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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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의 MCL32입니다. 역시 현장런칭과 스튜디오이미지를 거의 동시에 발표했는데 전체적으로 패키징이나 에어로파츠 구성에 있어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들이 보이는군요.  RB13의 런칭이 얼마남지 않았기도 하고 해서 서론없이 본론으로 바로 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노즈는 멀세이디스와 포스인디아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동일한 컨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시즌과 비교해도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특이한 형태의 노즈파일런 모습입니다. 르노처럼 뒷쪽으로 스트레이크를 길게 빼낸 형태인데 노즈하부로 에어로가 유입될수 있도록 슬롯들이 뚫려 있습니다



모두 3개의 슬롯(1,2,3)이 뚫려져 있고 스트레이크가 끝나는 부분에 S-덕트 흡입구(4)가 보입니다. 작년과 거의 동일한 위치에 S-덕트의 토출구(5)가 보이며 토출구를 양분하던 피토튜브는 뒷쪽으로 이동한게 보입니다. 스트레이크 형상의 벤츄리터널(6)이 아마도 노즈팁 하단부터 연결되어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피터 프로드로모가 오면서 저렇게 파츠 여기저기에 슬롯을 만드는 일들이 늘어나긴 했지만 예전 크롬실버시대의 맥라렌 역시 슬롯은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런 맥라렌에 파츠 찢기 좋아하는 프로드로모가 합세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겠습니다. 심지어 손가락 두께밖에 안되는 노즈카메라 마운트에도 중간에 구멍을 낸~~~



프론트윙의 플랩들과 케스케이드윙렛 그리고 C베인 역시 작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4:3 화면비를 16:9로 변환한 느낌정도 드는군요



프론트서스펜션 지오메트리에는 약간의 변화가 보이는데 상단위시본의 픽업포인트가 밑으로 상당히 처진 모습입니다ㅣ



정면에서 보더라도 거의 수평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저게 연료채우고 드라이버가 승차한후 다운포스까지 받으면 역으로 휘지 않을까 걱정스럽겠지만 거의 모든 무게는 푸쉬로드가 잡고 버티기 때문에 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겁니다.



브레이크덕트 스쿠프는 거의 2년정도를 저렇게 스쿠프도 아닌 스쿠프리스도 아닌 이상한 형태를 사용했지만 이번엔 스쿠프형태로 바꾸고 메인과 마이너 두개의 덕트스쿠프를 아예 분리해 놨습니다.



역시 2시즌동안 사용해 오던 블론휠허브도 이번엔 사라졌습니다



미드섹션쪽 입니다 멀세이디스나 페라리에 비해선 상당히 간결한 모습



(1)번은 스플리터(티트레이), (2)번은 스플리터서포트, (3)번은 아마도 바지보드를 지탱해주는 서포트로 보입니다. 사진상 거의 같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은 이격되어 있을겁니다. (4)번이 바지보드



한각도의 사진만으론 그 구조가 쉽게 이해되지 않아 여러각도의 사진들을 비교해보니 어느정도 알수 있더군요. 바지보드가 콕핏옆에서 터닝베인처럼 붙어나와 밑으로 내려오면서 안쪽으로 꺽여 들어가는 구조로 스플리터 양단을 거의 저 바지보드가 막게되는 구조인것으로 파악됩니다



에어박스 크기비교입니다. 카메라포드의 길이를 기준으로 잡았으니 거의 정확한 비교사진 일것이라 장담(?)합니다. 크기가 대략 절반 이하로 줄어든 느낌입니다. 쿨링시스템의 상당한 변화로 보여집니다



사이드인테이크 용적과 패키징 역시 작년보다 더 작아지고 타이트해진 느낌입니다. 사이드포드 하단의 언더컷 역시 작년에 이어 꽤나 많이 파고 든 느낌. 과연 쿨링에 문제가 없을까요?



사이드포드와 플로어의 접촉면을 그려보면 대략 이정도의 완만한 곡선이 이어질듯 하네요



페라리의 사이드포드 선단의 후퇴각을 터닝베인이 대신하듯이 맥라렌도 특이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플로어가 그 빗각을 대신하고 있군요. 더불어 사이드포드 선단은 오히려 역방향으로 각을 줘서 팔을 안으로 벌린 형태입니다. 정말 특이하군요, 인테이크쪽으로 흐르는 스트림은 정말 확실히 캐치할 수 있을듯 합니다



작년시즌 화제가 되었던 일명 사이즈-제로 사이드포드인데요 앞쪽 인테이크와 라디에이터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만 있고 그 뒷쪽이 아예 없다시피 한 슈퍼-타이트 패키징의 모습입니다



그것에 자극받아서 인지 금년시즌 멀세이디스의 사이드쪽 패키징도 극단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비교해 본 결과 멀세이디스의 근소한 우세네요



엔진커버쪽 역시 좀더 타이트해진 모습입니다. 이 각도에서 타이트 해진게 눈에 띄는 정도면 상당한 변화에 들어갑니다



작년에도 문제가 되었었던 에어박스 파이프워크의 구조적인 특징때문에 흐방으로 저렇게 엔진커버가 길게 흘렀었는데 후방 리어윙에 나쁜 스트림이 전해 졌으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금년시즌엔 리어윙도 낮아진데다 샤크핀까지 추가되었으니 그런쪽의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뭔가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나요? 

붙어 있어야 할 스트레이크나 스쿼츠슬롯들이 안보이는군요. 뭔가 특별한걸 준비하는 모양입니다. 타팀이 카피하기까진 CFD시뮬과 제작까지 해서 대략 2그랑프리는 소요되니깐 이런저런 비기들은 감추는게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역시 특이한 형태의 리어윙 엔드플레이트군요. 아마도 작년시즌 오스티리아에서 잠깐 테스트했던 길게 찢어놓은 형태의 슬랫(Slats)기술의 연장선으로 보이는군요. 엔드플레이트 슬랫의 용도는 타이어난류들을 정리하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맥라렌 수뇌부에선 약간 비관적인 견해가 나왔었고 혼다측에선 작년시즌 멀세이디스 정도의 성능이라 자신하고 있고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 집니다. 거의 모든것을 바꾼 재설계에 의한 새로운 파워유닛이라 불확실성이 있지만 혼다가 한걸음 약진했다면 페라리나 르노 역시 발전했을 터이고 멀세이디스 역시 "우리라고 놀고만 있지는 않았다"는 앤디 코웰의 말처럼 또 한걸음 달아나 버렸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다. 결국 혼다에게는 두걸음 정도의 대약진이 필요하단 얘기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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