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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7 멀세이디스 W08 분석 본문

F1/테크

F1 2017 멀세이디스 W08 분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2. 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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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MuS


하루씩 늦을 수 밖에 없는 신차 분석포스팅입니다. 오늘은 디펜딩챔피언인 멀세이디스 차례입니다. 2010시즌부터 멀세이디스GP로 참전해 올해까지 W뒤에 넘버링을 붙여오다 2014시즌부터 Hybrid가 붙더니 금년시즌엔 W08 EQ Power+ 로 명명되었습니다.


사진 : F1 Fanatic


멀세이디스 차량을 보면 언제나 심플한 리버리에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팀처럼 복잡하고 다채로운 여러 파츠들을 사용하는 팀도 없다는 걸 느낄수 있습니다. 워낙 스폰서로고도 간단히 몇개만 붙이고 톤이 높지 않은 컬러를 채택해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먼저 프론트쪽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미묘한 차이가 있군요. 노즈콘과 노즈엔드는 15 + 16시즌 형태입니다. 니들노즈(Needle-Like Nose)였던 15시즌의 노즈엔드와 16시즌 노즈콘라인이 결합한 형태입니다. 일단 기술의 연속성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거의 비슷한 각도의 사진을 골라서 꽤나 정밀하게 맞춘다고 맞춘 사진입니다^^....아마 비슷 할겁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것이......그렇습니다. 서스펜션 지오메트리가 완전히 바뀌었군요. 하단위시본과 푸쉬로드는 거의 변한게 없어 보이는데 유독 상단위시본의 픽업포인트가 치켜 올려져 있군요.

차량중량이 비뀌었고 암의 길이가 길어졌으며 타이어사이즈의 변화와 함께 접지력증가로 인한 응력 자체가 바뀌는 시즌이라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겠습니다



특이한 상부위시본이군요. 좌측의 작년시즌 위시본은 휠림안쪽에 위치한 업라이트쪽을 정확히 향해 있는데 우측 새버전은  위시본이 휠림 밖으로 삐져 나와 있고 중간에 킹핀 같은게 업라이트 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가변위시본 정도로 보이고 프랙티스 세션중에 셋업을 잡기 용이할것으로 판단됩니다. 요즘은 푸쉬로드도 중간에서 길이를 조절하게끔 만들어 내긴 하지만 위시본쪽은 아마도 최초의 시도이지 않을까 싶군요. 또다시 1승 추가하네요


사진 : Aberto Rodriguez Tweet


3년간 고집하던 Y자형 하부위시본은 V자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저것도 가변인가요?


사진 : F1 Fanatic


15시즌말에 테스트하고 작년시즌 전격 도입했던 S-덕트 역시 금년엔 좀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모양이군요. 토출구가 굉장히 깊어 졌습니다. 흡입과 토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토출구 위치 역시 프론트쪽으로 상당히 당겨졌습니다. 작년시즌 맥라렌처럼 피토튜브를 끼고 양쪽으로 나눠진 형테입니다


사진 : F1 Fanatic


금년시즌 최고의 관심사는 역시 미드섹션 쪽이지 않을까 싶군요. 교묘하네요 복잡한 구조를 페인팅으로 일체화 시켜서 깔끔하게 처리해 버렸습니다. 차량에 그냥 에어스트림을 그려넣어 버렸네요. 저도 가끔씩 스트림라인을 그리곤 하지만 저련 형태로 그리는걸 한번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먼저 대형 바지보드에 3파트로 나뉜 터닝베인 그리고 메기수염(?)이 보입니다~~~



바지보드 엣지 부분이 각이진 단차형태를 하고 있군요. 저 모서리마다에서 약간의 와류들이 생성될수도 있겠네요. 아랫부분 그냥 놔두지 않고 커팅이 넓직하게 되어 있군요. 



작년시즌 매드맥스 바지보드라 불리기도 했던 플로어-W를 선보인데 이어 금년시즌 역시 기하학적인 형상을 보여주고 있군요


사진 : F1 Fanatic


메기수염?....뭐라 불러야 할지?

아무래도 카나드(Canard)라 부르는게 맞지 싶군요. 정말 디테일하면 멀세이디스입니다. 타팀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정밀하고 매끈하게 파츠들을 제작해 냅니다.



이번에도 2008시즌 얘기가 나오는군요. 확실히 금년시즌의 다양성이 높아진 에어로파츠들의 모습들은 충분히 2천년대 중후반을 연상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우측은 페라리 F2008인데 거의 같은 형태입니다. 위에서 보면 바지보드의 공간내이기 때문에 아마도 합법으로 여겨집니다



멀세이디스 쪽이 훨씬 복잡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게 보는 각도에 따라 다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제법 복잡한 곡선들이 동원된 디자인이더군요



꽤나 폭이 늘어난 3엘리먼트 터닝베인과 좀더 스타일리쉬해진 미러포드가 보입니다. 여기서 보니 인테이크 용적도 상당히 줄어들었군요



멀세이디스의 파츠디자인은 항상 이렇게 복잡하고 난해합니다. 근데 이런 파츠가 시즌중에 상당히 자주 바뀌기도 합니다. 대략 노즈두번, 프론트윙,세번, 터닝베인 두번, 리어윙 네번정도, 그외에도 무수한 파츠변화가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에어로쪽에도 상당히 많은 제정이 투입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네개의 엘리먼트로 구성된 노즈하부 터닝베인 하단을 "ㄴ"자로 꺽은건 동일하지만 에어포일 모양의 톱니들이 자리잡고 있군요


사진 : Craig Scarborough Tweet


이건 1번 드라이버를 비추는 온보드캠, 2번 타이어적외선 카메라, 3번 타이어열감지센서 이럴거라고 어느 유명한 분석가가 트윗에 올렸더군요^^



작년시즌 차량과의 사이드패키징, 리어패키징 비교 GIF. 겨우내 엄청나게 피트니스를 한 모양이군요. 완전히 근육질이 되었네요. 

사이드포드의 볼륨은 조금 늘어났지만 리어쪽은 거의 사이즈-제로 정도로 보여집니다. 늘어난 사이드포드가 조금은 마찰항력을 높이겠지만 아마도 인테이크 하단으로 상당한 언더컷이 이뤄져 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바지보드구역이 워낙 가려져 있어서 저 밑쪽을 찍은 사진을 구할수가 없더군요.


위에서 보니 서스펜션 픽업포인트 각도가 어마어마하게 바뀌었군요


사진 : F1 Fanatic


가리비껍데기 같다고 해서 이른바 가리비슬롯 (Scallop Slots)이란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정식명칭은 타이어스쿼츠슬롯(Tyre Squirts Slots)입니다. 용도는 사이드플로어를 흐르는 스트림이 저 하향슬롯을 통과하면 강한 와류가 만들어져 타이어 안쪽으로 흐르게 됩니다. 이 스트림은 리어타이어에서 발생하는 난류들로 부터 디퓨져의 스트림을 보호해주는 일종의 차단막같은 장치입니다



이것 때문에 꽤 화재가 되었었던 하루였습니다. 두번째 드라이버였던 보타스가 달고나온 링거스탠드.....^^

T-Wing이라 불리더군요. 처음엔 센서를 붙인 피토릭 정도로 여겼는데 그건 아니었고 정식적인 파츠라고 하더군요. 금년시즌 레귤레이션에선 바지보드구역과 샤크핀구역내의 에어로파츠에 대해 규제를 많이 풀어버린 모양이더군요. (오늘 런칭한 페라리도 똑같은걸 달았습니다) 어쩌면 트랜드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기능은 리어윙 엔드플레이트 양단에서 발생하는 와류의 정리를 돕는 파츠로 보입니다



리어쪽 모습입니다. 약간의 각도차이로 인해 리어윙 높이가 상당히 과장되게 보입니다. 리어서스펜션만 집중하면 역시 하단위시본이 작년시즌 완전통짜에서 끝부분만 약간 갈라져 있었는데 금년시즌엔 좀더 안쪽으로 들어와 갈라진 모습. 역시 지오메트리 얘기겠죠. 리어윙은 최근 2년동안 몬자에서 사용했던 활모양윙(Bow-Shaped Wing)이군요. 좌측의 스푼리어윙과 일반적인 플랫윙의 중간형으로 금년시즌 가장 많이 사용되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사진 : F1 Fanatic


멀세이디스의 무한 디테일.....리어크래쉬스트럭쳐 끝단을 저렇게 톱니형태로 만들어 놨네요. 드래그를 한 티스푼이라도 더 덜어낼 생각인 모양입니다.


멀세이디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샤크핀버전을 테스트 한다더군요. 벌써 오늘도 HAM과 BOT의 차량은 여러 파츠에서 서로 다른 차량이었습니다. 필르밍데이를 통한 실제테스트 였던걸로 느껴지더군요. 100km까지 테스트 할수 있던가요?



실버스톤에 어제 비가 왔었던가요?......

1분17초쯤에 다른곳은 다 드라이컨디션인데 유독 한곳만 젖어 있는 모습이네요. 근데 타이어가 스프레이를 잘 만들어내는 풀웻타이어라면.....테스트를 위해 어느 한곳에 물을 뿌린후  혹시나 윈드터널에서 사용하는 파라핀 분말을 물에 섞어서 뿌려놓고 피어오르는 스프레이를 레이져로 주사해서 스트림을 촬영해~~~


아!~~아닙니다. 너무 나간듯 하네요

며칠동안 계속 포스팅작업 하느라 상태가 좀 메롱이긴 하네요...^^



어제 멀세이디스의 새시즌차량을 보고 느낀점은 "역시나구나" 하는 것과 뉴이가 과연 저걸 이길수 있을까라는 의구심 정도였네요. 오늘밤 페라리도 상당히 많은 시도를 한 흔적들이 보이고 이제 최대 관심사는 역시 일요일에 공개되는 레드불의 RB13이 되겠네요. 물론 화이트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 몇장일 뿐이겠지만 정말 궁금하긴 하네요.


자료추가 : W08 EQ Power+의 와이트스튜디오 사진들 (출처 : F1 Fanatic)











(자료추가) 


“This car is wide!” Hamilton narrates a lap in the W08



비가 왔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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