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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징검다리처럼 다시 돌아 온 독일 그랑프리입니다. 이번 주말 호켄하임의 날씨는 맑다가, 흐렸다가, 점차 게이겠습니다. 금요일은 상당히 뜨거운 세션이 될듯하고 토요일엔 온통 그름이 낀 하늘에 꾸준이 비가 내릴 듯 합니다. 토요일 새벽부터 저녁 늦게 까지 줄기차게 비 예보가 있기 때문에 꽤나 흥미로운 세션이 될 듯 하구요, 일요일엔 구름 사이로 간간히 햇빛이 비출 것으로 보입니다
2017 F1의 예비 캘린더에는 독일 그랑프리가 들어가 있지만 아무래도 열리지 못할것 같습니다. 독일 그랑프리는 2008년부터 호켄하임링과 뉘르부르크링이 격년제로 치뤄오고 있는데 뉘르부르크링은 재정난으로 이미 손을 든 상태이고 호켄하임링은 '우리도 부담스럽다'며 뉘르부르크링의 그랑프리를 대신 치뤄주지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 2015년과 비슷한 상황이지요?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뉘르부르크링은 2015년에 독일 그랑프리를 포기했고 호켄하임링은 재정부담 때문에 못한다고 밝혀 결국 2015 독일 그랑프리는 취소 되었습니다. 2017 독일 그랑프리의 경우 확정 캘린더에 들지도 못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호켄하임링의 CEO 게오르그 세일러는 AutoBild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경제..
F1 역사상 가장 많은 21 그랑프리의 전반기 마지막 레이스 독일 그랑프리가 끝났습니다. 독보적인 메르세데스는 홈그랑프리를 맞아 우승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드라이버로서 홈그랑프리를 맞은 니코 로즈버그는 울고 루이스 해밀턴은 웃었습니다. 사실 퀄리파잉까지만 하더라도 로즈버그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Q3에서 전기문제로 첫 플라잉랩을 날린 로즈버그는 두번째 시도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호켄하임링의 최근 폴투윈 비율은 다른 유럽 서킷들과 마찬가지로 60% 이상.. 스타트에서만 밀리지 않으면 로즈버그의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았는데 그 스타트가 문제였습니다. 마치 F1 은퇴 전의 마크 웨버를 보는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웨버는 세바스티안 베텔과 치열한 챔피언쉽 배틀을 했었고 숏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
근래에 가장 치열했던 타이어 전략 싸움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여전했지만 호켄하임링 정보가 부족했던 레이스에서는 2스탑에서 3스탑으로 바꾸는 팀이 많아지며 컨스트럭터 사이에서는 서로 눈치 보기 바빴습니다. 우승은 지난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쉽 선두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이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스타트에서는 헝가로링과 마찬가지로 해밀턴에게 뒤져 선두를 내준것은 물론 레드불 듀오에게도 뒤쳐지며 결국 포디움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원래 2스탑 전략으로 나왔지만 로즈버그는 스타트 부진으로 3스탑으로 변경했습니다. 해밀턴은 3스탑으로 바꾸면서 아무런 위협도 없었습니다. 이로써 해밀턴은 4연승으로 기분 좋게 여름 휴가..
반환점은 이미 넘어섰지만 F1으로 치면 여름방학이라 할수있는 팩토리셧다운을 목전에 둔 전반기의 심리적인 마무리 제12라운드 독일그랑프리입니다. 무엇보다 드라이버스 챔피언쉽의 타이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3위싸움도 볼만해서 3~6위간의 포인트차이가 불과 15포인트로 레이스의 결과에 따라 수시로 순위가 뒤바뀌는 재미있는 경쟁구도가 만들어졌고 컨스트럭터 역시 페라리와 레드불의 포인트차이는 불과 1포인트로 향후 제임스 앨리슨이 사임해버린 페라리가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아무래도 레드불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내년시즌엔 토큰시스템이 봉인해제되고 에어로 역시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7시즌 차량개발이 이뤄지는 한복판에서 기술감독의 갑작스런 사임인지라 시즌중 업데이트는 고사하고..
독일 그랑프리는 2008년부터 호켄하임링과 뉘르부르크링이 격년제로 그랑프리 호스트가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작년 뉘르부르크링은 재정난을 이유로 독일 그랑프리를 치르지 못했고 호켄하임링도 난색을 표하며 취소 되었습니다. 독일팀 메르세데스가 맹활약을 하고 독일 드라이버들도 많지 독일내 F1의 인기는 예전만 못한 상황.. 메르세데스는 메르세데스 그랜드 스탠드의 할인을 지원하며 독일 그랑프리 띄우기에 나섰고 독일 그랑프리가 다시 흥행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지네요. 독일 라이센스로 달리고 있는 워크스 메르세데스는 물론 독일 출신 드라이버로는 세바스티안 베텔, 니코 로즈버그, 니코 휠켄버그, 파스칼 벨라인이 있습니다. 전체 22명의 드라이버 중 4명이 독일 출신으로 영국 보다 많은 드라이버를 현역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
스폰서의 지원이 막히며 매너 시트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던 리오 하리안토가 스폰서의 지원없이 독일 그랑프리를 달릴것 같습니다. 스폰서 대금이 입금되지 않으면 F1 시트가 날아가는 페이 드라이버들은 스폰서 지원이 중단되면 시트를 잃는게 당연한 수순이지만 아무래도 매너가 아직 결정을 못했나 봅니다. 독일 이후 여름 브레이크 기간에 하리안토의 잔류 또는 대체 드라이버를 결정지을것 같네요. 제임스 알리슨 페라리 떠나 어제까지 페라리의 프린서펄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기술감독인 제임스 알리슨의 팀 이탈 루머를 언급하며 '우리 좀 내버려 둬라'라고 말했지만 수요일 오전 알리슨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시즌 페라리를 둘러싼 루머는 유난히 많았고 그 중 가장 임팩트 있는 루머가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알리슨은 즉시..
이번 주 월요일인 6월 28일 비가 내리는 독일 호켄하임링에서는 메르세데스의 트랙데이가 있었습니다. 2014년 V6 터보엔진이 도입된 이후 독일팀인 메르세데스가 F1을 호령하고 있고 그 전에는 독일 드라이버 세바스티안 베텔이 무려 4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독일내 F1의 인기는 미하엘 슈마허 시대를 정점으로 내리막을 걸었고 급기야 작년에는 뉘르부르크링이 경영난을 이유로 독일 그랑프리를 치르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독일팀인 메르세데스는 올해 독일 그랑프리 열리는 호켄하임링의 메르세데스 스탠드에 한하여 좌석 할인을 지원하는 등 독일 그랑프리 프로모션에 힘썼고 이번 트랙데이 역시 그 일환으로 보입니다. 행사에 참가한 독일 드라이버는 왼쪽부터 니코 휠켄버그(포스 인디아), 니코..
포스 인디아를 이끌고 있는 밥 펀리가 맥라렌과 토로 로소를 경계하고 있네요.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포스 인디아는 올시즌 초반 경쟁력을 보여주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따라 잡히고 있는 상황.. 메르세데스라는 좋은 파워유닛이 벌려준 밑천도 떨어지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맥라렌이야 돈 걱정을 많이 하는 팀이 아니고 토로 로소는 예산이 많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팀.. 포스 인디아가 재정적으로 괜찮은 팀이었다면 올시즌 윌리암스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다니엘 리카도, 2018년까지 레드불에서 달린다 페라리가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나오고 스페인-모나코 그랑프리 이후 리카도가 '레드불을 떠날 수도 있다'라는 신호를 보이자 레드불이 ..
흐흐~ 포뮬러원 2015시즌 개막전은 3월 15일! 오늘로 꼭 두 달 남았습니다^^ 각 팀들도 속속 크레쉬 테스트를 통과하고 신차 발표 날자가 나오고 있는데요....훔..독일로부터 난처한 소식이 들려왔군요... 이번 시즌 독일 그랑프리 개최지는 뉘르부르그링이었습니다. 독일GP는 호켄하임링과 뉘르부르그링이 격년제로 번갈아 개최를 해 왔는데요. 훔..뉘르부르그링의 재정문제와 포뮬러원의 비현실적인 개최권료로 인해 뉘르부르그링이 아직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네요!ㄷㄷㄷ 물론 뉘르부르그링 측에선 "안정적인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버니는 그렇지 않나봅니다. 곧바로 호켄하임링과 개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해버렸네요! 아우토스포트와 크레쉬닷넷 역시 '호켕하임링이 그랑프리 개최를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