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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2015년 7월 17일 오전 2시 45분. 쥴 비앙키의 가족은 비앙키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비앙키는 태풍이 일본 열도를 강타했던 2014년 10월 5일 일본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아드리안 수틸의 사고를 처리하고 나왔던 리커버리 중장비를 들이 받는 사고가 있었고 이후 생사를 오가는 사투 속에서도 생명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불과 며칠전 쥴의 아버지가 '하루하루가 고통이다'라는 말을 했었고 절망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었는데 쥴은 7월의 토요일에 세상과 작별했습니다. 쥴의 가족은 성명을 냈습니다. Nice, FranceSaturday 18 July 201502.45hrs France │ 01.45hrs UK 쥴 비앙키의 부모 필리페와 크리스틴 그리고 형제인 톰과 멜라니는 깊은 슬픔..
영국의 F1 팬들 사이에는 루이스 해밀턴이 윔블던 결승전에 드레스 코드 때문에 입장하지 못한것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었는데 윔블던측이 해밀턴을 다시 초대하기로 함에 따라 대충 정리가 되어 가는듯 합니다. 과도한 격식의 윔블던도 문제였고 부주의 했던 해밀턴도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토요일 레이스 난 반댈쎄 - 세바스티안 베텔 F1 전략 그룹의 비긴스힐 미팅에서 F1을 되살리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논의 되었는데 그중 토요일에 레이스를 추가해 그 결과 일요일 스타트 그리드를 정하는 스프린트 레이스(퀄리파잉 레이스)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에 대해 루이스 해밀턴은 호감을 보인 반면 젠슨 버튼은 무시.. 세바스티안 베텔은 대놓고 반대를 하고 나섰습니다. 베텔은 "나는 레이싱을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몇몇 일들에는 ..
레이싱 컬러 포스팅을 마치고 자기전에 F1 뉴스를 보니 캐터햄이 경매로 넘어간다는 슬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시즌 말 캐터햄과 마루시아는 그랑프리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며 미국과 브라질 그랑프리를 건너뛰었지만 캐터햄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기적 같은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캐터햄은 회생 가능성이 높고 마루시아는 낮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마루시아의 채권단은 일찌감치 마루시아의 자산을 경매로 내놓아 현금화를 했고 베이스마저 팔아치웠습니다. 반면 캐터햄의 채권단은 크라우드 펀딩이 목표금액의 80%을 넘자 캐터햄을 자산동결 상태에서 풀어주어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참가시켰고 매각 희망자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회..
HRT, 캐터햄, 마루시아.. 2010년 F1에 진입했던 세팀이 차례로 사라지는 느낌이네요. 이미 2010년 전에 USF1이 시작도 하지 못하고 무너졌고 캄포스도 고비를 넘지 못하고 HRT가 되었다가 얼마 버티지 못했습니다. 대형사고가 터지기 전에는 늘 크고 작은 징조들이 보이기 마련인데 F1 인사이더들은 이를 무시했거나 방임해버렸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F1을 휘두르고 있는거지요. 쥴 비앙키의 사고 원인은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일본 그랑프리에서 끔찍한 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고 있는 쥴 비앙키의 사고 원인으로 올시즌 도입된 브레이크-바이-와이어(일명 전자 브레이크)가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원인은 얼마전 구성된 조사위원회가 밝혀주기는 하겠지만 몇가지..
일본 그랑프리에서 큰 사고로 목숨을 다투고 있는 쥴 비앙키에게서 들려오는 좋은 소식은 없는 가운데 일부 언론 '마루시아와 비앙키가 잘못을 초래했다'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마루시아를 비롯한 팬들은 이에 즉각 반발하기는 했지만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화랑님의 관련 포스팅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route49.tistory.com/226 FIA, 팀들에 비앙키 관련 정보 요청 독일의 Sport Bild는 일본 그랑프리에서 마루시아가 마르쿠스 에릭슨에 쫓기고 있던 쥴 비앙키에게 사고직전 속도를 높이라는 라디오 교신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마루시아는 즉각 부인을 하는 대응을 했고 비앙키가 황색기를 보고도 감속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인을 했습니다. 도대체 ..
역시 쥴 비앙키가 없어도 F1은 굴러가고 푸틴을 두고 히틀러 같다고 하더라도 러시아 그랑프리는 진행되는군요. 비앙키는 아무런 소식이 없는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F1 드라이버는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고 비앙키는 미래의 챔피언으로도 손색 없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젊은이이니 기적을 일으켜 주리라 믿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러시아 그랑프리는 '정치와 스포츠와는 관계가 없다'는 허울 좋은 핑계로 열리기는 열립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를 강탈하고 말레이시아 항공 MH17 격추 사건의 배후로 의심 받고 있는 상황이 마무리 된건 하나도 없는데 스포츠는 정치와 관계가 없다며 계속 됩니다. 스포츠는 당연히 정치와 연관이 없어야지요. 그렇지만 F1이 이런 소리를 하는게 ..
쥴 비앙키의 사고에 대한 내용을 다루려고 했지만 이미 이화랑님과 JAYSPEED님이 자세히 다루어 주셨으니 저는 다른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비앙키 사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http://route49.tistory.com/200 과 http://route49.tistory.com/199 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쥴 비앙키,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 지난 일본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아드리안 수틸의 사고를 수습하던 중장비와 충돌하는 큰 사고를 당한 쥴 비앙키는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앰뷸런스를 통해 미에 종합병원으로 응급후송된 비앙키는 긴급하게 수술을 받고 현재는 집중관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루시아와 페라리의 인원이 남아 비앙키를 돌보고 있었고 비앙키의 가족들도 일본에 도착..
줄스 비앙키가 아드리안 수틸의 사고 수습을 위해 출동하던 크레인 사이드에 충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흰 천으로 가려졌고..현장을 목격한 수틸의 증언에 따르면 "좋지 않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증언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것이 정확한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sutil said 'it looked bad' "살아있지만 의식이 없다"는 소식이 지금까지 확인된 전부네요. 줄스비앙키의 무탈을 기원합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여기에 이어붙이겠습니다! --------------- - 비앙키 앰뷸런스편으로 병원행. 의식불명. ------------- 모두가 한마음으로 비앙키의 무탈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힘내라! 줄스! ---------- 소식 들어오는대로 이어붙이겠습니다 "Jules..
메르세데스는 절대로 우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올시즌 6라운드인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는 폴포지션과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메르세데스에 근접하는 라이벌은 없었습니다. 순항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팀과는 달리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 대충돌 직전에 왔습니다.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니로 로즈버그가 애매한 순간에 황색기를 발동하게 만들어 뒤따르던 드라이버들의 플라잉랩을 모두 망치며 올시즌 유일한 라이벌인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은 빈정 상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레이스에서는 로즈버그가 순항한 반면 해밀턴이 시야에 문제가 생기며 마지막 14랩을 말아먹었고 말았습니다. 이후 해밀턴은 로즈버그를 두고 "우리는 친구가 아니다. 우리는 동료다"라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파열음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미 패독 내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