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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포뮬러 E의 확장성은 어디까지인가 싶습니다. 전세계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포뮬러 E 참전을 선언했거나 고려중인 것은 물론이고 이슈를 선점은 그 어떤 모터스포츠보다 대단하네요. 이번에는 전기차 투어링카 시리즈를 포뮬러 E의 서포트 레이스로 삼을 것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FIA 회장 쟝 토트가 몬트리올에서 전기차 투어링카 서포트 시리즈에 대한 한 말입니다. "우리가 전기차 레이싱을 원하고 있는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다른 카테고리에서 전기차에 대해 협상하고 연구중에 있다. (포뮬러 E)레이스 주말에 그것을 넣는것은 괜찮은 아이디어다. 서포트 레이스로 자리를 마련하는게 좋을것 같다. 그런 방안을 고려 중이다." 전기차 투어링 시리즈라.. 포뮬러 E는 이미 2016-2017 개막전인 홍콩 ePrix에서 골프 전..
세바스티안 베텔의 생일선물인가요? FIA가 지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있었던 베텔의 보복주행에 대해 더이상 처벌은 없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베텔은 턴15에서 속도를 줄인 루이스 해밀턴을 들이 받았고 화를 참지 못하고 해밀턴과 휠뱅잉을 했는데 10초 스탑/고 페널티 이상의 페널티는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FIA의 파리 헤드쿼터에 열린 재심에 베텔은 페라리의 프린서펄 마루치오 아리바베네와 함께 참석했고 휠뱅잉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형식상 FIA는 베텔의 사과를 받아 들이고 베텔에게 페널티를 내리지 않는 대신 앞으로 12개월 동안 F2, F3, F4 드라이버들의 교육에 참가해야 하고 연말까지 FIA의 도로안전 캠페인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FIA의 도로안전 캠페인..
F1을 주관하는 FIA 회장 쟝 토트는 La Presse와 인터뷰에서 F1에 전기차 도입은 없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포뮬러 E처럼 F1이 완전히 전기차 레이스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토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불가능하다. F1은 완전히 다른 분야이다." F1에 하이브리드를 도입한것 정도면 충분하며 "그것(하이브리드)이 도입되기 전과 지금을 비교하며 크게 진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F1보다 포뮬러 E를 편애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토트는 역시나 포뮬러 E에 호의적이었습니다. "많은 제조사들이 참여를 원하고 있고 전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들이 접근해오고 있다. 르노 같은 브랜드는 F1과 포뮬러 E를 모두 한다. 언젠가 페라리도 할 것이라 자신하며 어서 그렇게 되길 바란다." 돈은 F1에서 ..
페라리 전성기의 기술감독, 팀 오너,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F1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명성을 휘날린 로스 브론이 버니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F1으로 돌아온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독일의 Auto Bild Motorsport에 따르면 브론이 리버티 미디어와 합의하고 버니 에클레스톤의 F1 CEO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거론된 인물을 리스트로 만들어 보면 대충 10여명 이상이고 그 중에는 토토 볼프, 크리스티안 호너, 잭 브라운, 저스틴 킹, 알레한드로 아객 같은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여기에 브론의 이름을 넣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지만 워낙 루머가 무성했던 토픽이기 때문에 어쩌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버티 미디어가 F1의 회장으로 임..
목요일 제네바에서 열린 F1 전략그룹 회의에서는 몇가지 중요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헤일로와 라디오에 관련된 소식입니다. FIA는 2017년 헤일로 프로텍션 도입을 목표로 자체 테스트를 해왔고 페라리와 레드불이 트랙에서 헤일로를 테스트 했습니다. 플라잉 데브리에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며 쥴 비앙키의 2014 일본 그랑프리 사고와 같은 상황에서도 드라이버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은 분명했지만 문제는 디자인이 었습니다. 콕핏 안에 있는 드라이버를 보호해 주는건 확실했지만 충격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팬들은 물론 일부 팀과 드라이버들마저 반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IA는 2017년 헤일로 도입을 밀어부쳤습니다. 레드불이 헤일로의 대안으로 훨씬 다음어진 '에어로 스크린'을 들고 나왔지만 ..
자우버의 펠리페 나스르는 그동안 마치 자우버를 떠날것처럼 말해왔는데 자우버의 구조계획이 나오자 잔류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트라팩일 것으로 추정되는 자우버의 구세주가 누가 될지는 아직도 확실치 않지만 분명한 것은 협상이 마무리 수순이라는 것과 팀의 펀더멘탈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네요. 라이코넨의 재계약이 베텔의 압박 때문? 흥미로운 소식입니다. The Times는 2017년에도 키미 라이코넨을 남겨두기로 결정한 페라리의 뒤에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팀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의 측근이 베텔이 라이코넨 재계약에 관여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젊은 드라이버들이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그런지 안다. 그렇지 않나? 세바스티안이 이유다"라고 말했습니다. ..
어제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페라리의 엔진 엔지니어들은 잠도 안잔다. 섀시 엔지니어들은 더 안잔다'라며 앞으로 페라리가 대단한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진심..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메르세데스도 손빨고 지켜보고 있기만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페라리가 정말 좋은 업데이트를 하더라도 결국 비슷한 차이를 보이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페라리가 업데이트에 성공해서 원하는것처럼 챔피언에 오르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이제 곧 무관 10년이 가까워 옵니다. 토토 볼프, F1에는 바쿠 같은 곳이 필요하다 뭐 X뼈다귀 같은 소리인가 싶네요.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의 말입니다. "2주전 나는 아일 오브 맨 TT에 있었다. 대단했었다. 내 생각에 바쿠는 대단한 트..
얼마전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에서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진 조스트 카피토가 언제 맥라렌으로 합류할지 모르겠습니다. 카피토는 '정해진 날짜는 없다. 폭스바겐에서 내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네요. 폭스바겐과의 계약 내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의리있어 보입니다. 이직 뒷처리는 확실하고 가는 느낌이네요. 피렐리, 비밀스럽게 2016 타이어 구조 변경 브리지스톤이 F1을 그만둔다고 밝힌 이후 타이어 서플라이어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 할때 구세주처럼 등장했던 피렐리 였습니다. 하지만 피렐리 타이어는 수년간 폭발과도 같은 펀쳐, 트레드 박리, 급격한 퍼포먼스 저하 등 적지 않은 문제에 시달렸고 팀과 드라이버의 불만과 팬들의 비아냥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인가요? 작년 아부다비 테스..
F1 스몰팀들의 재정난에 비교해 많이 다루어지지 않고는 있지만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각국의 프로모터들의 부담도 상당합니다. 멀지 않은 예로 한국 그랑프리가 재정문제로 나가 떨어졌고 2015년에는 뉘르부르그링이 독일 그랑프리를 포기하고 호켄하임링은 대체 일정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이 휘청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캐나다의 재정상태도 그리 좋지 못하다는 소식이네요. 다른 그랑프리에 비하면 양호한 것으로 보이지만 북미 2개 그랑프리가 모두 재정난이라니.. 위험하네요. 페라리, 스파이 게이트 부인 메르세데스가 메르세데스 AMG의 High Performance Powertrain(HPP)의 직원이었던 벤자민 호일이 페라리로 옮기며 메르세데스의 기밀을 빼갔..
WMSC(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 FIA 회장 쟝 토트와 버니 에클레스톤에게 F1의 개혁을 위한 전권이 주어졌습니다. 파워유닛 문제와 비용 절감 같은 F1의 민감한 문제를 다루게 될 토트와 에클레스톤은 WMSC 투표에서 한표의 반대표만 받아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의견으로 F1 개혁의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 다시 힘을 받게 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대안이 없는게 한이네요. 이제 토트와 에클레스톤은 2016년 1월 31일까지 'F1이 어떻게 하면 상황이 좋아질수 있을까'에 대한 결론을 내놓아야 하는데 이 결론은 아무래도 1월 중순까지 제출되어야 하는 F1 엔진 제조사들의 계획과 상관관계가 깊을것 같습니다. 엔진사들이 토트/에클레스톤을 납득 시킬만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면 토트/..
얼마전 포스 인디아가 버니 에클레스톤(FOM)에게 시즌 성적에 따라 지급되는 프라이즈 머니를 미리 달라고 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우버와 매너(마루시아)도 프라이즈 머니를 당겨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프라이즈 머니는 2월부터 11월까지 나뉘어 지급되는데 이것을 가불해 달라고 한다는 것은 겨울 곳간이 빈다는 것과 같은 소리겠지요? 재정적으로 취약한 스몰팀들의 상황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F1은 빅팀들만 덩그라니 남을 겁니다. 내겐 해밀턴을 물리칠 재능이 있다 - 패스토 말도나도 제목만 보시더라도 말도나도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아시겠지요? 2011년 윌리암스로 데뷔했으니 말도나도는 이제 꽉찬 5년차로 1년도 제대로 버티기 힘든 F1에서 거의 100번의 레이스를 달렸으니 베테랑 ..
GP2 챔피언 스토펠 반두른이 2016 맥라렌 리저브를 확정지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 새로울게 없는 뉴스이기는 합니다만 반두른 정도의 실력이 F1에 데뷔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반두른이 데뷔 한다고 해서 케빈 마그누센보다 월등하게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눈에 띄는 경쟁자가 딱히 없어 보이는 피더 시리즈 상황이기는 하지만 10년전만 하더라도 반두른 같이 GP2(과거라면 F3000) 챔피언이 F1 데뷔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겠죠? 로터스, 2개의 디자인 준비중 르노가 로터스를 완전히 인수해 워크스팀으로 복귀한다는 뉴스는 아직 전해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로터스를 이끌고 있는 매튜 카터가 플랜 B를 언급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공식발표를 한다는 소리도 있고 로터스에 이미 르노 인원이 투입되었다..
최근 연속적으로 전해지는 불행한 랠리 사고로 인해 FIA 회장 쟝 토트는 9월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랠리 안전 재고를 위한 회의를 엽니다. 지난 주말 스페인 라 코루나 랠리에서는 푸조 206 드라이버 세르지오 타베야요가 관람객쪽으로 구르는 사고가 있었는데 관람객 6명이 사망했습니다. 몽 블랑 랠리에서는 시트로엥 사하라 드라이버 프레데릭 콩트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FIA는 "FIA 회장 쟝 토트는 랠리 안전과 관련된 위원회 회장들을 9월 9일 제네바에서 소집한다. 모임의 목적은 최근 사고들을 리뷰하고 관람객과 드라이버들의 안전을 강화해 오거나이저(랠리 주최측)을 돕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는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F1 루키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의 아버지이자 WRC 챔피언 2회, 다카르..
NFL 마이애미 돌핀스 구단주인 스티븐 로스와 카타르 컨소시엄이 F1 지분을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에디 조단이 버니 에클레스톤에게 '물러나는게 좋지 않겠냐?"는 조언을 했습니다. 조단의 발언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괜찮은 사람들 들어온다고 할때 물러나라. 다음 세대에게 더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동감하지만 어쩌면 F1 패독에서 에디 조단이 사라지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뛰는 FIA 위에 나는 메르세데스/페라리? FIA는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일부팀들이 연료 센서를 속이고 있다며 오일 시스템을 쥐잡듯 뒤졌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스페인에서 FIA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같은 팀들이 연료 유속 규정을 피하기 위해 플로우 메타(연료 센서) 뒤에 연료를 임시로..
새로 바르셀로나 시장에 당선된 아다 콜라우는 'F1은 우선순위에 있지 않다'라는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F1과 2019년까지 연장계약을 했지만 현상황에서는 예산을 주지 않을 기세.. 독일이 취소되고 이태리가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스페인까지 위험하게 되었네요. 르노, 이미 로터스를 샀다? 르노가 레드불로부터 토로 로소를 사들이며 워크스 팀으로 복귀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로터스입니다. 여러 미디어들은 르노가 로터스 매입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와있고 어쩌면 이미 매각협상을 마쳤을지도 모른다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로터스는 몇 주전 '로터스는 팔지 않는다'라는 인터뷰를 했지만 연막작전이었나요? 그동안 팀 프린서펄 역할을 해오던 게르하르트 로페즈는 올시즌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어이없는 피트 전략으로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을 날린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지금 할 수 있는건 사과 뿐이다'라며 미안함을 표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 양보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실수는 미안하지만 어쩔수는 없다는 것이네요. 해밀턴으로서는 열불이 나겠지만 이제 모나코는 잊고 캐나다 그랑프리에 집중해야 겠습니다. 페라리, 캐나다에서 엔진 토큰 사용하지 않는다 올시즌 메르세데스를 많이 따라온 페라리가 다음 그랑프리인 캐나다에서 엔진 토큰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모나코는 엔진 퍼포먼스의 중요성이 떨어지지만 캐나다는 엔진 파워가 중요한 팩터이기 때문에 개발 토큰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하지 않나 봅니다.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캐나다에서 토큰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