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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5.26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5.26

harovan 2015. 5. 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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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어이없는 피트 전략으로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을 날린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지금 할 수 있는건 사과 뿐이다'라며 미안함을 표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 양보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실수는 미안하지만 어쩔수는 없다는 것이네요. 해밀턴으로서는 열불이 나겠지만 이제 모나코는 잊고 캐나다 그랑프리에 집중해야 겠습니다.



페라리, 캐나다에서 엔진 토큰 사용하지 않는다


올시즌 메르세데스를 많이 따라온 페라리가 다음 그랑프리인 캐나다에서 엔진 토큰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모나코는 엔진 퍼포먼스의 중요성이 떨어지지만 캐나다는 엔진 파워가 중요한 팩터이기 때문에 개발 토큰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하지 않나 봅니다.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캐나다에서 토큰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언제 사용할건지 묻지 마라. 독일인들(메르세데스)에게 정보를 주기 싫다. 나는 약간의 민족주의를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페라리의 단기적은 목표는 숨기지 않았습니다. 아리바베네는 "메르세데스는 지난해부터 퀄리파잉이 엄청나게 빨라졌다. 그들은 매우 강하며 우리가 앞으로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다. 스타트 포지션이 좋으면 프레시 에어와 타이어 관리 측면에서 레이스는 조금 쉬워질 것이다. 다른 차를 쫓아가게 되면 타이어 마모가 매우 빠르다. 이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리아 데 비요타 사고 조사 무혐의로 끝나


2012년 마루시아는 캠브리지셔 덕스포드 에어필드에서 테스트 드라이버 마리아 데 비요타에게 마루시아의 직선 테스트를 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데 비요타의 차가 주차되어 있던 트럭과 충돌했고 데 비요타의 헬멧은 트럭 로딩 덱의 모서리에 30-40 mph의 속도로 충격했습니다.


이 사고로 데 비요타는 한쪽 눈을 잃었고 1년 뒤 호텔에서 신경계 이상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물론 데 비요타의 죽음이 당시 사고로 인한 결과였다는 근거는 없었습니다만 많은 이들이 데 비요타의 죽음의 원인을 덕스포드 사고로 지목했습니다.


사고 당시 일부 여론은 마루시아의 급발진을 의심했고 영국 HSE(보건안전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3년간 조사를 했고 그 결과는 마루시아의 책임을 찾기 어렵다는것 입니다. HSE 대변인은 "조사는 끝났고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매너(마루시아)와 고인의 가족들에게 알렸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저역시 마루시아의 급발진을 의심했습니다. 데 비요타가 레이싱 경험이 미천한 드라이버라면 또 모르겠지만 실수로 트럭을 들이 받는건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데 비요타 본인이 조용했고 데 비요타의 가족(스페인의 레이서 가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HSE 조사 결과 역시 지금까지의 상황과 크게 다를게 없으니 이제 수긍하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는 없다 - 에클레스톤


버니 에클레스톤은 지금의 F1이 너무 민주적이고 민주적인 F1이 F1의 재미를 떨어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클스톤은 프랑스 Canal+와의 인터뷰에서 "무엇을 바꾸고 싶냐고? 나는 많은 것을 바꾸길 원한다. 우리는 엔터테인먼트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클레스톤은 "민주적이 되기 전에는 엔초나 채프먼에게 말하면 되었고 합의에 이를수 있었다. 지금의 쟝 토트는 너무 민주적이다. 그는 모두가 행복하길 원한다. 강한 팀이 있는 이상 모두를 행복하게 할수는 없다. 메르세데스가 변화를 원하지 않는것을 이해한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이게 규정이다'라고 내밀어 받아들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떤 팀이건 간에 안녕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F1이 민주적이라니.. 제가 보기에는 봉건적인데 말입니다. 팀이 의사결정에 참여하지만 일부 강팀만 참여하는 F1 전략회의는 중세 귀족이고 버니 에클레스톤은 왕 그리고 쟝 토트는 무능한 교황 같다고나 할까요?


민주주의가 가장 좋은 형태의 체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장 발전된 체제인건 확실하니 변화의 줄기는 분명 민주주의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건 에클레스톤의 말처럼 불가능한 일이지만 불가능하다고 포기하기 보다는 차선책을 찾아 보완을 하는게 리더의 역할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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