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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제목만 보면 '어.. 이게 무슨 소리?'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포르쉐의 WEC LMP1 머신인 919 하이브리드가 벨기에 스파 서킷 데모랩에서 F1 레이싱카보다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는 소식 입니다.포르쉐 919의 스파 랩 타임은 무려 1:41.7로 2017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기록인 1:42.553보다 앞서는 기록이며 지난해 WEC 스파6에서 919가 세웠던 폴포지션 기록과 비교하면 무려 12초나 빠른 놀라운 기록 입니다. 드라이버는 닐 야니였고 최고속도는 348km/h 였다고 하네요.여기까지만 보자면 포르쉐가 LMP1에 무슨 짓을 했나 궁금하지요? 실제 레이스를 달리는 LMP1이 아니라 '트리뷰트 투어'라는 포르쉐의 이벤트를 위해 제작된 특별한 LMP1이 사용 되었습니다. 이..
어제 저녁부터 이런저런 포스팅을 하며 뭘 빼먹은것 같은데...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생각나서 부랴부랴 목요일 풍결 포스팅 올립니다. 올해는 이상하게 예년에 비해 브레이크 이후 뉴스가 전해지지 않는듯 한데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어쨌든 벨기에 그랑프리는 목요일 일정을 시작으로 출발합니다. 오 루즈를 오르는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의 스쿠터입니다. 트랙워크는 보통 걸으면서 하지만 사이클을 타기도 하고 이렇게 스쿠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헝가리에서 엄청난 결과를 뽑아낸 경쟁자 맥스 베르스타펜을 보고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을 사인즈가 스파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요? 일단은 발목이 간지러운지 긁고 있네요~ 페라리가 라이코넨을 2016년도 남겨두겠다고 발표하니 미디어들이 벌떼처럼 라이코넨에게 달려듭니다. 하지만 역..
. 1998년의 벨지엄 그랑프리는 이전 개인블로그에서도 슬쩍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워낙 혼돈의 그랑프리였고, 기록적이고 인상적인 사건들이 쉴 새 없이 연속적으로 일어난 굉장히 유명한 그랑프리죠^^ 1988 스파, 분노의 슈미.jpg 부글부글거리는 슈미의 분노가 느껴지는 이 사진...뒤에 따라 오는 것은 멕라렌의 데이빗 쿨사드입니다. 이 날 데이빗 쿨사드는 모든 대형 사건원인이 되기도 하고, 직간접적으로 연루되기도 하면서 정작 본인은 차를잃기도 하고 리어윙을 잃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남아 끝내 체커드 플래그를 받아낸, 마치 포레스트 검프와도 같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 이날 이 후 개인적으로 "어글리 쿨사드"라는 별명을 붙여버리기도 했네요 - 일단 천천히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요일 팀별 분석에 이어 토요일 개러지와 트랙에서의 모습들을 전해 드립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고속서킷에서의 최고속도를 중시하면서 다운포스를 줄이는 작업과 함께 부족한 다운포스에서 오는 부족한 에어로그립을 보충하기 위해 중심잡기에 신경을 쓴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먼저 레드불의 리어윙박스는 평상시와 비교해 메인플레인과 윙플랩이 있는 공간의 상하폭(녹색화살표)이 좁아 보이는군요. 엔드플레이트 상단의 끝마무리는 절단가공을 한 느낌도 들구요, 중계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DRS를 열었을때 예전보다 좀더 가느다란 단면을 확인할수 있으실겁니다. 이번 연습주행에서는 두가지버전이 투입됐는데 베텔은 상단루버가 있는 엔드플레이트가 주어졌고 리키아도에게는 위사진과 같은 루버없는 엔드플레이트가 주어졌습니다만 퀄리파잉에서는 둘다..
2014 벨기에 그랑프리 - 트랙 정보트랙 길이 : 7.004 km (F1 최장거리)레이스 거리 : 308.052 km (44 랩)랩 레코드 : 1:47.263 세바스티안 베텔 2009년 레드불최고 속도 : 310 km/h평균 속도 : 227 km/h (F1 평균은 203 km/h)피트 레인 : 390m (22초)풀 스로틀 : 70%타이어 마모 : MEDIUM브레이크 마모 : LOW다운포스 : LOW연료소모 : HIGH 피트레인 스피드 리미트 : 80km/h (연습주행, 퀄리파잉, 레이스)DRS 1 : 케멜 스트레이트 (2번 코너 240m 전에 디텍션)DRS 2 : 홈 스트레치 (18번 코너 160m 전에 디텍션) - 트랙 업데이트1번 코너에 데브리 펜스 추가2, 4, 8, 11, 16, 17 코너에 배..
7.004 km의 F1 최장거리 서킷인 스파를 최고의 서킷으로 꼽는건 아마 저 하나 뿐만은 아닐것 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F1 팬들은 물론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들도 도전적인 스파를 최고로 추켜 세우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트랙 맵에서 보시다시피 스파는 마치 권총처럼 생긴 형상에 고속의 레이아웃을 가졌습니다. 최고 속도는 310 khp 정도이지만 평균 속도로 치자면 최고속 서킷이라는 이태리 몬자를 뛰어 넘습니다. 라 소스에서 오루즈와 케멜을 거쳐 레 꽁브까지의 구간(섹션 1)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F1 최장의 가속구간으로 스파의 하이라이트 구간이기도 합니다. 서킷 정보 서킷 스파 프랑코샴 랩 레코드 1:47.263 S. 베텔(레드불 2009) 최고속도 310 kph 풀 스로틀 70% ..
시즌 브레이크가 끝나고 첫 그랑프리인 벨기에 그랑프리입니다. 4주만에 맛보는 그랑프리이건 물론이고 F1 팬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스파... 스파하면 오루즈, 오루즈하면 딱 요 앵글입니다. F1을 몰라도 미하엘 슈마허는 알듯이 F1 관련 사진을 몇장만 보신 분들은 아마 오루즈가 아닐까 싶네요. 카무이 고바야시를 밀어내고 앙드레 로테레르입니다. 로테레르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만 캐터햄(콜린 콜스)가 F1 렌트카 사업을 하고 있으니.. 그다지 보기 좋은 꼴은 아니네요. 대인배 카무이 고바야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파에 불참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쉽게 찾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캐터햄은 새 노즈를 보여주지 않네요. 이사진을 보고 순간 깜짝 놀랐네요. 사실은 GP2 캐터햄의 노즈입니다. 뒤에 차가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