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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센 초반 선두 나서 - 2015 WRC 포르투갈 Day 1 본문

WRC

미켈센 초반 선두 나서 - 2015 WRC 포르투갈 Day 1

harovan 2015. 5. 22. 10:19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와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개막전인 몬테 카를로 랠리부터 2015 스펙의 새 차를 받아 달린데 반해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이번 포르투갈 랠리에 이르러서야 새 차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매우 좋음.. 



미켈센은 쉐이크다운 이후 '왜 이제서야 이 차를 줬는지 모르겠다. 대단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켈센이 폭스바겐의 쥬니어팀에 있기는 하지만 실력만큼은 오지에르와 라트발라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올해 들어 많이 나오고 있는데 포르투갈에서 뭔가를 보여 주려나요?



연습주행인 쉐이크 다운에서 미켈센은 팀메이트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와 야리-마티 라트발라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2015 스펙 3대가 참가한 폭스바겐은 쉐이크다운 1-2-3위에 올라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 사고도 있었습니다. 시트로엥의 매즈 오츠버그의 DS3가 고속섹션에서 전복되어 차가 구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는 꽤 컸지만 오츠버그와 코드라이버인 요나스 안데르손은 무사했고 차는 생각보다 많이 망가지지는 않았습니다. 



- 스타팅 오더(WRC) - 

1.프로캅 - 알 카시미  2.타낙 - 베르텔리  3.쿠비차 - 패든  4.미켈센 - 에반스  5.믹 - 누빌  6.소르도-라트발라  7.오지에르 - 오츠버그


- 타이어 선택 -

패든, 소르도 : 5 하드

누빌, 믹, 오츠버그 : 3 소프트, 2 하드

라트발라, 미켈센 : 5 소프트

오지에르, 에반스 : 4 소프트, 1 하드

타낙 : 3 하드, 2 소프트



SS1 LOUSADA (SSS) 3.36 km

아레나 스타일의 랠리 크로스 트랙에서 열리는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입니다. 2 대가 동시에 달리게 되며 중간에 트랙이 교차되며 2랩을 달리게 됩니다. 아스팔트와 그레블이 섞여 있는 로사다 랠리크로스 서킷은 35,000명의 관중을 수용합니다.



새 차를 받아든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펄펄 날고 있습니다. 쉐이크다운과 마찬가지고 폭스바겐이 1-2-3위에 올라 최강임을 입증했고 미켈센은 오지에르와 라트발라를 누르며 선두에 올랐습니다. 짧은 SSS이고 타이어도 감안해야 하지만 미켈센의 스타트는 나쁘지 않네요. 지난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첫 승을 기록한 크리스 믹에 이어 이번에는 미켈센이 커리어 첫 승을 올릴까요?



새 차를 무려 5대나 투입한 포드의 성적은 생각보다 좋지는 않습니다. 포드는 워크스인 M-Sport가 2대, 커스터머팀 3대가 모두 새 차였지만 엘핀 에반스와 오트 타낙은 원래 랠리크로스 스타일에 강하지 못해서 일까요? 에반스는 11위, 타낙은 12위로 모두 TOP 10에 들지도 못했습니다.



반면 슈퍼 스페셜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로버트 쿠비차는 폭스바겐 트리오에 이은 4위에 올랐고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던 마틴 프로캅이 8위에 오르며 나름 선전했습니다.



현대는 티에리 누빌이 5위에 올랐지만 미켈센과는 2초 이상의 차이를 보였고 아스팔트에 강한 면모를 보여오던 다니 소르도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9위에 그쳤습니다. 포르투갈 국기를 매달고 쿠비차와 함께 달린 패든은 쿠비차에 무려 2.8초나 뒤졌습니다. 아무래도 새 차를 가져오지 못한게 아쉬울것 같습니다. 타이어 전략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가야 할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현대를 누르고 매뉴팩쳐러 2위에 오른 시트로엥은 크리스 믹이 6위, 매즈 오츠버그가 7위에 올랐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 롤링사고가 있었던 오츠버그의 차는 문제없이 달렸고 오츠버그는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스페셜 스테이지만 수백 km를 달리는 WRC이기 때문에 짧은 SSS의 성적은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팬들을 위한 서비스 또는 중계방송을 위한 쇼 비지니스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어느 스테이지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이 되고 언제나 좋은 성적은 나쁠게 없습니다.


한편, 현대의 에이스인 티에리 누빌이 이적설이 나왔습니다. 누빌의 예전 보스인 M-Sport의 말콤 윌슨이 공공연하게 누빌을 2016년에 다시 데려 올것이라 말한 것입니다. 이에 누빌은 단호하게 부인 했습니다.



누빌은 "확실하게 해두어야겠다. 나는 내년에도 현대에 있을 것이다. 타는 팀과 2년 계약을 했고 함께 발전하고 있다. 생각했던것 보다 오래 걸리고 있기는 하지만 괜찮다. 조금 어려워졌을 뿐이다. 하지만 2016년에는 좋아질 것이다. 새차가 나올 것이고 우리는 그것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헤드라인을 보고 엄청 걱정했는데 누빌이 단호하게 나와서 다행이네요. 이적설이 나온 이상 누빌의 이적 가능성을 이제 언제든 다시 언급 될수 있는 상황이지만 일단은 안심입니다. 이제 남은 현대가 누빌에게 얼마나 좋은 차를 뽑아 주느냐 입니다. 다니 소르도 역시 좋은 드라이버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누빌이 더 강한게 사실이니 누빌을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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