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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발라의 부활? - 2015 WRC 포르투갈 Day 2 오전 리포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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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발라의 부활? - 2015 WRC 포르투갈 Day 2 오전 리포트

harovan 2015. 5. 22. 17:51


쉐이크다운과 오프닝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강세가 본 게임에도 이어질까요? 폭스바겐은 쉐이크다운과 SS1에서 모두 1-2-3위.. 2015 스펙의 새 차를 받아든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우승까지 할 기세입니다. 현지 날씨는 맑음. SS2가 시작되는 시각의 온도는 17도이며 오후에는 22도가 예상됩니다. 바람은 거의 불지 않아 먼지가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목요일 오전 일정 - 

SS2 PONTE DE LIMA 1 (27.53 km), SS3 CAMINHA 1 (18.05 km), 

SS4 VIANA DO CASTELO 1 (18.73 km)


- 스타팅 오더 - (2분 인터벌)

1.오지에르  2.오츠버그  3.미켈센  4.에반스  5.믹  6.누빌  7.소르도  8.프로캅  9.라트발라  10.타낙  11.패든  12.알 카시미  13.쿠비차  14.베르텔리


- 타이어 선택 - 

오지에르 : 4 소프트, 1 하드

누빌 : 3 하드, 2 소프트

미켈센, 믹, 오츠버그, 소르도, 패든, 에반스, 타낙 : 5 소프트



SS2 ONTE DE LIMA 1 (27.53 km)

과거에 사용되었던 곳으로 목요일 스테이지 중 가장 긴 스테이지로 짧은 아스팔트 섹션으로 시작됩니다. 코스의 베이스는 점토질지에 부드러운 그레블이 덮여 있습니다. 마지막 섹션의 난이도가 다소 높고 전체적으로는 구불구불하지만 노폭이 넓은 편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S2의 스타트는 딜레이 되었습니다. 코스 인근에 불이 나는 바람에 소방차에게 길을 내어 주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랠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코스 후반에서는 화재를 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



SS2 선두는 현대의 다니 소르도입니다. 2위 오트 타낙이 SS2 스플릿 타임을 모두 깨고 오며 선두에 오르는듯 했지만 마지막 섹션에서 부진하며 소르도가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소르도의 엔진음이 이상하다는 리포트가 있으니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현대가 선두에 선것은 다행입니다. 유일하게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차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스타팅 오더의 덕을 본 것 같습니다. 그레블 랠리는 스타팅 오더가 늦을수록 유리 합니다. 이유는 앞서 달리는 차는 그레블을 쓸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현대와 소르도가 폭스바겐과 경쟁자들을 제압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렇지만 기분 좋은 소식이긴 합니다.


현대의 에이스 티에리 누빌은 좋은 리듬을 타지 못했다고 밝혔고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타이어 펀쳐가 있었습니다. 새차를 몰고 기분 좋게 나왔던 엘핀 에반스는 피니쉬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스탑했는데 이유 전기문제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첫 우승을 경험했던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은 소르도에 3.5초 뒤지며 4위에 올랐고 올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타이어를 아끼며 조심스레 달리느라 5위에 그쳤습니다.



SS3 CAMINHA 1 (18.05 km)

대서양을 배경으로 두고 달리는 코스입니다. 코스 난이도는 보통이며 노면은 울퉁불퉁한 편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고속 성향입니다.



SS3의 우승자는 시트로엥의 오츠버그입니다. 오츠버그는 '페이스가 좋았다. 조금 미끄럽기는 했지만 만족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올시즌 들어 늘 초반에 차량문제로 불만을 터트리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나 봅니다. 팀메이트인 믹은 오츠버그에 1.3초 뒤진 3위로 SS3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은 시트로엥이었습니다.



폭스바겐의 라트발라는 아직도 속도를 내는데 주저하게 된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일단 SS3 2위로 선두 오츠버그와의 격차는 불과 0.3초 입니다. 그레블 스위퍼 오지에르가 고전하는 사이 미켈센은 4위에 오르며 오버롤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SS2에서 이상한 엔진음이 들렸지만 스테이지 우승하며 랠리 선두로 나섰던 현대의 소르도는 이번에는 부진하며 5위에 그쳤고 오버롤에서도 4위로 밀려났습니다. 누빌은 여전히 부진했는데 타이어 전략의 차이라고 합니다. 누빌은 미쉐린 타이어를 쓰는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2개의 스페어를 가지고 왔고 하드 타이어를 사용 중입니다. 남은 스테이지에 어떤 결과를 보이는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포드의 에반스는 아직 SS2에 멈춰있고 타낙은 기분이 좋지 않은지 인터뷰도 하지 않고 지나가 버린 모양입니다. 마틴 프로캅은 브레이크 문제로 고전 중이고 베르텔리는 타이어 펀쳐.. 새 차로 기분좋게 나온 포드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할것 같습니다.



SS4 VIANA DO CASTELO 1 (18.73 km)

고속의 스테이지로 그레블 입자가 고와서 스타팅 오더가 빠른 드라이버에게 매우 불리한 곳입니다. 여러 컨디션의 노면이 혼재해 있고 오르막이 많습니다. 자갈 구간도 있으며 마지막 섹션은 노폭이 넓습니다.



크리스 믹이 어마어마한 차이로 미켈센을 누르고 선두를 차지하나 싶었지만 라트발라는 믹보다도 6.3초나 빨랐습니다. 현대의 헤이든 패든이 라트발라에 이은 스테이지 2위로 등극할 정도로 스타팅 오더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1번 주자로 달리 오지에르는 '이런 그레블은 처음봤다'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로 그레블 스위핑은 힘들었고 스타팅 오더가 빠른 드라이버들은 대체로 좋지 못한 성적을 냈습니다. 스타팅 오더 1-2-3위인 오지에르, 오츠버그, 미켈센은 각각 스테이지 7-8-6위를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소프트 타이어를 아끼고 있는 티에리 누빌은 '생각했던것보다 더 느리기는 했지만 괜찮다'며 랠리 후반 뒤집기를 노리고 있고 SS2에서 선두에 올랐던 소르도는 대체로 만족하며 스테이지 5위를 기록했습니다. 오전 루프는 끝났고 미드데이 서비스를 거쳐 오후 스테이지는 한국시간 오후 10시 39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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