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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015 F1 챔피언쉽 포인트 - 호주GP 본문

F1/그랑프리

2015 F1 챔피언쉽 포인트 - 호주GP

harovan 2015.03.16 12:19


작년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 이후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2015년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를 즐기셨나요? 메르세데스는 레벨이 다른 클래스임이 다시 증명되었고 차량 신뢰도에 문제가 생겨 스타트 하지 못한 차도 많고 리타이어도 적지 않은데다 마루시아(매너)는 개점휴업.. 다소 김빠지는 레이스였지만 올시즌의 개략적인 전망은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강했지요? 퀄리파잉에서 보여준 격차가 레이스에서 그대로 나타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메르세데스의 레이스 모드가 원래 그런게 아니라 엔진의 성능을 최대로 뽑는 세팅이 아니라 신뢰도 문제를 줄이고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보수적인 접근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발테리 보타스가 빠지고 다닐 크비얏이 스타트하지 못한데다 스타트에서 로터스가 모두 리타이어 하는 바람에 포인트 배틀은 나름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페라리로 이적한 세바스티안 베텔의 포디움과 자우버의 루키 펠리페 나스르의 5위 데뷔는 꽤나 인상적이네요.


반면 홈그랑프리를 맞이한 다니엘 리카도는 차가 받쳐주지 못해 나스르의 꼬리조차 잡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맥라렌은 11대만 피니쉬 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인트를 얻지 못한 유일한 차가 되었버렸네요.



메르세데스는 늘 보는것 같은 원투 피니쉬로 43 포인트를 챙겨 가뿐하게 선두에 나섰고 페라리는 베텔의 포디움 피니쉬로 라이코넨의 리타이어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나스르의 선전과 마르쿠스 에릭슨의 포인트로 자우버는 윌리암스에 앞선 3위.. 자우버가 컨스트럭터 순위 3위까지 올라온게 언제인가 싶네요.


2010년대 최강팀으로 군림하려던 레드불은 스타트가 좋지 못하네요. 르노의 파워유닛을 사용하는 레드불과 동생팀 토로 로소는 호주에서 4대 모두 파워유닛 관련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크비얏은 레이스를 뛰지 못했고 포인트 피니쉬가 유력하던 맥스 베르스타펜은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호주 그랑프리에서 F1 데뷔전을 치른 3명의 드라이버 중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건 역시 나스르입니다. 작년 맥라렌의 케빈 마그누센이 2위로 데뷔하기도 했지만 나스르는 자우버를 통해 데뷔전을 치뤘다는것을 감안하면 나스르의 5위는 충분히 박수를 받고도 남음입니다.


 

캐스트롤 GP 프리딕터 결과는 어떠셨나요? 메르세데스의 원투 피니쉬는 예상하기 힘들지 않았겠지만 보타스의 부상과 베텔의 선전 그리고 DNS와 리타이어가 수많은 변수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00명에 가까운 '루트49' 참가자들 사이의 편차가 결코 적지가 않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조금 더 행운이 따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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