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15 DTM 리버리 공개

BMW가 스페인 안달루시아 몬테블랑코 서킷에서 DTM 2015 시즌에 달리게될 BMW M4 DTM의 필르밍 데이를 진행하며 리버리를 공개했습니다. 아우구스토 파르푸스가 아랄에서 쉘 리버리로 바뀌었고 맥심 마르틴의 엔진 후드 컬러가 바뀐것 말고는 리버리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마르코 비트만(Marco Wittmann, 독일) 벨기에의 스와치인 패션 시계 브랜드 ICE 리버리를 올해도 사용합니다. 비트만은 "나는 내 차가 지난 2년간 많은 눈길을 끌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빠르다"라며 리버리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비트만의 팀메이트 맥심 마틴(Maxime Matrin, 벨기에) 역시 삼성 리버리를 유지했습니다. 작년에는 엔진 후드가 화이트였는데 올해는 블루로 바뀌었고 삼성 로고와 함께 SAMSUNG SDI까지 박혀 있어 왠지 한국인에게는 친근한 느낌이네요. 마틴은 지난해 데뷔했던 3명의 루키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고 모스크바에서 우승까지 했으니 올시즌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브루노 스펭글러(Bruno Spengler, 캐나다)는 2012년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BMW 이적이후 계속 사용한 BMW BANK 블랙 리버리를 계속 사용합니다. DTM 데뷔 이후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진했으니 올해는 제대로 달려보길 바랍니다.

스펭글러의 팀메이트이자 F1 출신의 티모 글록(Timo Glock, 독일) 역시 도이체 포스트의 옐로 리버리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2011 챔피언 마틴 톰칙(Martin Tomczyk, 독일) 역시 같은 리버리를 유지합니다. 2012년 아우디에서 BMW로 넘어 온 이후 M의 3색 컬러를 계속 사용중입니다. 톰칙의 팀메이트이자 레드불 쥬니어 출신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António Félix da Costa, 포르투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레드불 리버리를 사용한다고 했지만 필르밍 데이에 참가하지 않은 것인지 보도자료에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우구스토 파르푸스(Augusto Farfus, 브라질)은 그린-블루의 아랄(Aral) 리버리에서 강렬한 레드 컬러의 쉘 리버리로 바꿨네요. 2015 시즌부터 모든 BMW M4 DTM 머신들은 쉘의 엔진 오일을 사용하는데 그에 관련된것 같습니다. 파르푸스의 팀메이트이자 올해 DTM에 데뷔하는 WRC 챔피언 스티크 블롬크비스트의 아들 톰 블롬크비스트(Tom Blomqvist)의 리버리는 나중에 공개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