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에잇켄, 프로 마즈다 윈터 페스트 챔피언

잭 에잇켄(Jack Aitken, 한국명 한세용)이 미국에서 열린 프로 마즈다 챔피언쉽 윈터 페스트에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프로 마즈다 윈터 페스트는 프로 마즈다 챔피언쉽 시리즈의 겨울 이벤트로 총 5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잇켄은 5라운드 중 3번 우승, 2위 1회, 4위 1회로 말레이시아의 웨이론 탄(Weiron Tan)을 1포인트 차이로 누르며 짜릿하게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역시 BRDC 노미네이터의 실력은 다른 것일까요? 에잇켄은 지난해 프로 마즈다 시즌 최종전인 소노마 레이스웨이에서도 9위와 4위에 올라 오버롤 20위를 차지했습니다.

20위까지 포인트가 주어지는 프로 마즈다라 그렇지 만약 FIA의 포인팅 시스템으로 계산하면 13위 정도의 성적이며 소노마가 데뷔전이었고 15 라운드 중 2 라운드의 성적이니 꽤나 인상 깊은 모습이었습니다.

프로 마즈다는 인디카로 가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USF2000-프로 마즈다-인디 라이트-인디카로 이어지는 Road to Indy 중 하나이며 윈터 페스트는 2014년 처음 개최 되었으며 정식 시즌이 시작되기 전 몸풀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프로 마즈다는 인디카로 가기 위한 과정이지만 에잇켄이 인디카를 노리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에잇켄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인무대에 오르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포뮬러 르노 2.0 유로컵(알프스)에 출전하며 팀은 포르텍에서 코이라넨 GP로 바뀌었습니다.

윈터 페스트 참가자들은 프로 마즈다 2015 시즌에 참가하는 영건들로 대부분 USF2000부터 시작해 인디카를 노리는 드라이버들인데 유럽무대를 버리지 않은 에잇켄이 비집고 들어가 챔피언이라니.. 에잇켄과 챔피언을 다투전 웨이론 탄 역시 유럽에서 시작했고 유럽출신들은 당연히 유럽에서 시작하기는 했습니다.

F1과 WRC 감당하기에도 벅차 잭 에잇켄에게 별로 신경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즐거움을 주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자주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 응원 한마디 +++

트위터 https://twitter.com/JaitkenRace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ackaitkenracing

홈페이지 http://jackaitken.co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