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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AMG GT3,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

harovan 2015. 2. 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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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SLS AMG의 후속모델로 데뷔했던 AMG GT가 GT3 버전을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입니다. AMG GT의 커스터머 레이싱카 버전인 GT3는 AMG GT를 베이스로 FIA의 GT3 호몰로게이션을 충족하는 레이싱카로 만들어지며 2015년 말에 고객에게 인도될 것이라고 합니다.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의 전쟁터인 GT3 카테고리에 출전하는 차량이다보니 각 제조사들은 다른 차에 비해서 더욱 신경을 쓸게 분명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메르세데스 AMG의 토비아스 뫼르스는 "우리는 경쟁이 치열한 싸움에 메르세데스 AMG GT3를 내보낸다. 높은 기술력과 공정한 레이스 규정은 우리 커스터머카 레이싱카를 폴포지션에 올려 놓을 것이다. 자신감만 가지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리지널 AMG GT가 4.0L(M178) V8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한데 반해 GT3는 SLS AMG GT3의 6.2L(M159) V8 자연흡기 엔진을 가져다 사용합니다. AMG GT의 M178은 M159에 비해 연비까지 신경 쓴 엔진이기 때문에 가속성능이 딸리니 어쩔수 없었나 봅니다.(자세한 스펙 공개는 아직 없습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스페이스 프레임은 로드버전과 같지만 카본 파이버 시트와 강철로 만들어진 롤오버 케이지는 레이싱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엔진커버, 도어, 프런트윙, 에이프론, 사이들월과 스커트, 디퓨져와 리어윙 등은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었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로드카의 실내와 비슷한 구석은 하나도 없습니다.


SLS AMG GT3의 엔진을 가져다 사용하는 만큼 성능과 신뢰도면에서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용자 친화적이고 믿을만 하며 메인테넌스 인터벌도 길고 유지비용도 적게 든다'라고 하네요. 재미있네요. 과거에는 레이싱팀에서 사용하는 차에 유지비용 언급하는 자료는 보지 못한것 같은데 말입니다.



여하튼.. 환영입니다. GT3는 언제나 전쟁터였고 최근 아우디와 벤츠가 신참을 내보내겠다고 선언하고 나왔습니다. GT3는 우리나라에서는 '완벽한' 남의 나라 이야기이지만 알고보면 F1보다 더 치열한 지옥과도 같은 곳이지요. 신참들이 전쟁터에서 살아남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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