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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가십 2014 크리스마스 이브....^^ 본문

F1/가십

F1 가십 2014 크리스마스 이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2. 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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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휴일 전날입니다~!^ㄱ^  내일은 잠 좀 푹 자는 날~ㅎㅎ  F1 나라의 시시콜콜한 가십 출발합니다^^

언제나 씩씩.jpg

올 시즌 '크래쉬토 말도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은 패스토 말도나도...'상당히 인상적인' 크래쉬를 '반복해서' 일으켜 얻은 별명인데요.....

로터스의 알랭 페르망이 자기네 드라이버를 감싸고 나섰습니다^^..한 마디로 요약하자면.."우리 패스토는 열라 나쁜 이미지(awfully bad image)까진 아니다" 라는건데요...이 무신 엉뚱한 소리인지 한 번 들어나 봐야겠지요?^^

"패스토는 외부에서 열라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물론 그는 트랙에서 쵸쿰 멍청한(Silly) 일을 매순간 반복했어요."

"하지만 같이 일하기에, 그는 제가 이제껏 일해온 중 가장 뛰어난 드라이버 중 하나에요. - 그의 피드백, 침착함, 절대 혼란을 야기 하지 않는 모습등이요."

"그는 아주 딥따리 훌륭하고 열라 열심히 일해요.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는 그의 자리에서 자기일을 합니다.  아주 훌륭하게 매직 버튼 한 번 꾹 누르곤, 문제에 빠지지 않고 자기 일을 찾아 합니다."

"그가 돈을 갖고 왔다는건 비밀이 아니죠.  그의 입장에선, 발끈하기 쉽고, 히스테리를 부리기 쉽상인데, 그는 한번도 안그래요.  절대.  그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훔....일단 여기까지 끊고...한 번 살펴볼까요?  우리가 기억하는 패스토 말도나도의 2014년은..이랬습니다.

들이 받아버리고...

들이 받혔죠.

부수고.....

또 부수고........

부쉈으며......

거듭 부쉈죠.....

그런데 말입니다....기억하는 크레쉬는 제가 개인적으로 올 해 최악의 드라이버로 꼽은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와 엮인 것이고....의외로 대부분 미케니컬 트러블이 많았네요....물론 위기 대처능력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리타이어 하고......

리타이어 하면서도......물론 이건 드라이버 에러가 아닌 미케니컬 트러블입니다!

혹시 누구 패스토 말도나도가 개러지에서 자기보다 나이 많은 미케닉들 다 보는 앞에다가 장갑을 팍! 집어 던지고 버럭 화를 내고 나가버린다거나...'차가 후져요~'라면서 좌절하는 것을 본 사람 있던가요?  저도 기억해보려 했는데요...왜 그런 기억이 없을까요?ㅎ~  제가 치매가 있어서 그런데 혹시 누구 말도나도가 인터뷰 중 팀이나 차에 대해 막말을 한 것을 기억하시는 분 계시는지요?ㄷㄷㄷ

알랭페르망의 얘길 더 들어볼까요?

"패스토는 좌절하지 않았어요."

"로메인은 의심의 여지 없이 좌절했죠 - 그는 성공을 원했고, 승리를 원했고 챔피언쉽을 원했는데 우린 좋지 않은 한 해를 보냈지요.  로메인은 2013년 하반기에 특출났어요 - 거의 단독으로 레드불과 맞섰으니까요."

"패스토는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조금 나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절대 (승리에 대한)갈증과 욕망이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그냥 다른 방법으로 접근했을 뿐이에요."

"로메인은 감정적이었지만, 패스토는 앉아서 생각을 해요.  그리고 잠시 후 내게 와서 '이거하고 이거하고 이거는 왜 안했지?'라고 말해요."

"그는 아누 많이 더 잘하고 싶어해요.  금요일에 차에 대해 이런게 안된다며 많이 요구를 하죠.  하지만 그건 금요일 뿐이에요.  토요일 부터는 주어진 대로 해나갑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아요.  여전히 큰 발전을 원하고, 0.몇 초 앞당기길 원하며, Q3 진출을 원하죠.  근데 차가 안받쳐 줄 뿐이에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에게 예측 가능하고 더럽지 않은 차를 주는 것이에요."

훔.....일단 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알랭 페르망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알랭 페르망이 '선호하는 드라이버의 모습'은...로메인 그로장 보다는 패스토 말도나도 쪽인 듯 보이는군요^^

사실...현재의 엔스톤 팩토리는 엔지니어들이 죄다 빠져나가 차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남아있나 싶을 정도지요!  2014시즌 시커먼 사슴벌레 똥차는 이미 예견되어 있다고 봐야 했을 상황이었죠.  작년까지야...키미 라이코넨의 걸출한 피드백이 있었고, 그것을 척척 만들어 낼 제임스 알리슨이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둘 다 페라리로 가버리고...엔스톤의 올해는....아무도 없었죠.

뭐...저는 이 기사를 읽으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드는군요.

1. 오올~ 패스토 녀석 멘탈이 생각보다 제법인데?  2. 알랭 페르망...얘 성격은 여전하네...말 그렇게 막하지 마라!  패스토를 위하는 건 좋지만 로메인을 까내릴 수 있는 말은 좀 걸러내!

암튼 알랭 페르망 스스로가 그닥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인물은 아니고...좋게 보면 솔직한거겠고, 제 시각에선 다혈질에 막뱉어내는 거겠구요..ㅎㅎ

어떤가요?  패스토 말도나도에 대한 이미지가...바뀔 것 같나요?ㅎㅎ  한가지 분명한 것은....올 시즌 제가 개인적으로 패스토 말도나도에게 준 점수는..[5번의 리타이어와 모나코에선 스타트 조차 못했슴에도]...마커스 에릭손이나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맥스 칠튼..심지어 카무이 코바야시 보다는 높았다는 겁니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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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하로님의 포스팅 [ http://route49.tistory.com/415 ]에 몬티 영감..ㅎㅎㅎ  시각에 따라선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와 정면으로 대립각을 세운 것인데요......

몬티영감이 F1 이사회에 들어오는 과정에서...호사가들의 작은 루머가 있었습니다.  폴 월시가 거절한 F1 체어맨 자리가 하마트면 루카 디 몬테제몰로에게 갈 뻔 했는데 페라리가 반대를 했다는 썰이었죠.  물론 페라리는 '반대한 적 읎다'며 공식 부인했고, 몬티도 그에 대한 언급은 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정면충돌을 향해 가면...ㅋㅋ  저로서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생긴 것이죠^^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F1 이사회에 진출하면서...마르치오네의 몬티 숙청은 일단 실패(?)라고 봐야 할 상황이됐고, 몬티는 돌아오자마자 대뜸 페라리 얘기 부터 꺼내들었습니다!

사실 버니 퇴출 이후를 생각한다면...갑자기 몬티라는 커다란 대안이 등장을 해버린 것인데요...CVC 입장에서도 '몬티 - 장톹 라인'이라면 F1 운영을 맡겨볼 만 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다만 변수 아닌 변수가 될 수 있는 것은 막스 모슬리의 행보겠구요^^.....재미지게 돌아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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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각 팀은 "크리스마스 퀴즈"를 진행하고 있네요...^^

자신이 응원하는 팀 홈페이지를 한 번 방문 해 보시면....크리스마스 특집 행사가 있을 것입니다^^  선물을 막 풀고 있네요~  주로 사인 캡과 셔츠로~^^

저는 음주가 있어 이만 슝~!!^O^  몬스터 걸들아~~~ 크리스마스 아침에 나의 해장을 도와줘~~^O^

네!오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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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950년대 드라이버와..현대의 드라이버 슈트 비교 그림을 쉘에서 만들어 돌렸네요..^^

폴로 셔츠에 개인 옷이...불과 50년 만에 많이도 바뀌었습니다.  저 드라이버의 안전 슈트 하나하나가 "공짜로 바뀐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수많은 드라이버들의 죽음과 동료들의 눈물과 팬들의 안타까움이 있었고...."다시는 이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말자!"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그리고 연말을 맞아....올 한 해 있었던 안좋은 일들에 대해..."과연 우린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떠한 것을 했는가?"를 반성하고.."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보내는 뜻깊은 연말이었으면 합니다.  고치지도 않은 채 털어내고 망각하는 것은 "붕어"들이나 하는 짓이겠지요!  우린 만물의 영장이잖아요?ㅎㅎㅎ  같은 낚시 바늘을 향해 망각하고 다시 달려드는 붕어같은 짓은 우리에겐 어울리지 않으니까요~!^ㄱ^

메리 크리스마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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