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가는 2015년 신차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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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미라이(Toyota Mirai)

출시 : 2015년 초

가격 : ¥7,236,000 (약 6,700만원)

미라이는 한국어로 미래란 뜻으로 토요타는 그 이름에 걸맞게 세계 최초의 수소 전지차를 내년에 시장에 내놓습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서 일본과 유럽에 완전히 뒤진 현대차가 수소 전지차 분야에서는 앞서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토요타가 수소 전지차 미라이를 세계 최초 상용화하며 다시 한발 앞서 갈 태세입니다.

700만엔이 넘는 고가이기는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보조금이 200만엔이 넘으니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었고 문제가 되는 충전 스테이션 역시 일본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으니 일본 국내에서는 첫해 목표인 400대 판매는 무난하지 싶습니다. 호감가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최초의 수소 전지차라는 타이틀을 무시할 수는 없고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2015년 가장 관심이 가는 신차 같습니다.

메르세데스 AMG GT(Mercedes AMG GT)

출시 : 2015년 초

가격 : €115,430~ (약 1억 5천만원)

300SL의 걸윙도어를 계승했던 SLS AMG의 후속모델인 AMG GT는 체급을 낮추어 포르쉐 911 GT3과 경쟁 합니다. 이미 미국 오스틴 서킷에서 공개 행사를 가지고 파리 모터쇼에서 일반에 공개되었고 2015년 4월에 고객에 인도된다고 합니다.

같은 V8 엔진이기는 하지만 SLS AMG가 6.2L의 배기량을 가진 반면 AMG GT는 4.0L 엔진으로 파워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스포티함도 스포티함이지만 럭셔리를 더욱 강조한 SL 클래스의 AMG 버전보다도 못한 파워이기는 하지만 AMG GT는 분명 메르세데스를 대표하는 스포츠카임에는 분명합니다.

혼다 시빅 타입 R(Honda Civic Type R)

출시 : 2015년 여름

가격 : 약 £30,000 (약 5,200만원)

폭스바겐 골프 GTI나 르노 메간 RS 같은 무시무시한 핫해치들이 즐비한 유럽에서 도전자라고 할 수 있는게 바로 시빅 Type R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시빅 유로의 Type R이며 일본에서 생산되는게 아니라 영국 스윈돈에서 연구 개발되며 생산까지 이루어지는 영국차입니다.

뮤겐을 제외하면 혼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트림에만 주어지는 R 배지에서 알수 있는 세그먼트를 훌쩍 넘어서는 괴물입니다. 물론 가격도 괴물.. 아반테 사이즈의 차를 5,000만원 넘는 돈을 주고 사는 셈입니다. 

2.0L 터보차저 엔진에 276마력, 제로백은 약 6초 정도라고 합니다. 새로운 어댑티브 댐퍼가 도입되어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을 조절해 주며 스티어링 휠에 붙어있는 R+ 버튼을 누르면 더욱 액티브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볼보 XC90(Volvo XC90)

출시 : 2015 봄

가격 : £45,785 (약 7,900만원)

2002년 처음 출시된 볼보의 플래그쉽 XC90이 12년만에 새롭게 돌아옵니다. 새로운 플랫폼은 이전보다 더 가볍고 강하며 더욱 안전하다고 합니다. 테슬라와 같이 센트럴 태블릿으로 센터페시아 조작을 하게 됩니다.

2.4L부터 4.4L까지 다양한 엔진을 사용하던 이전 세대와 달리 2.0L 엔진만 사용됩니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 각각 두개의 버전이 있으며 최상위 트림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있습니다. 초반에는 전모델이 사륜구동이지만 이후 전륜구동 모델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GLE 쿠페(Mercedes Benz GLE Coupe)

출시 : 2015년 중순

가격 : £53,000~ (약 9,200만원)

그동안 BMW X6의 라이벌이 없다시피 했는데 메르세데스가 GLE 쿠페를 출시하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시장도 치열한 경쟁 예상됩니다.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 그리고 AMG 스포트 버전까지 나오며 스파이샷 단계에서는 ML 쿠페로 불릴만큼 ML을 기반으로 한 차입니다.

BMW M2

출시 : 2015년 가을

가격 : 약 £40,000~ (약 7,000만원)

현재 시판되는 M3가 과거 M5보다 덩치가 커진 상황에서 골수 M3의 팬들은 M2의 출시만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M3는 작은 덩치와 강력한 파워의 결합인데 M3가 점점 커진 만큼 원래의 컨셉에서 벗어난 면이 있고 M2는 과거 M3의 향수를 자극시켜 줄 새로운 장난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엔진은 강력한 파워를 뿜어냅니다. BMW는 M4의 성능을 넘어설수도 있지만 일부러 넘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풍길만큼 M2의 포텐셜은 풍부합니다. 하지만 M1과 M3 사이를 메꾸는 포지셔닝은 태생적인 한계이니 퍼포먼스나 가격은 M1과 M3 사이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인피니티 Q50 오 루즈(Infiniti Q50 Eau Rouge)

출시 : 2015년 후반기

가격 : £85,000 (약 1억 5천만원)

F1 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코너가 바로 벨기에 스파의 오 루즈입니다. 오루즈는 고저차와 커브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F1 같이 시야가 낮은 차에서 보면 오 루즈의 끝은 전방이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코너로 F1 드라이버들에게도 가장 도전적인 코너로 여겨지는 곳 입니다.

닛산의 럭셔리 디비전인 Q50에 오 루즈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인피니티가 F1 레드불 레이싱의 타이틀 스폰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Q50 오 루즈는 레드불 레이싱과의 콜라보로 탄생했고 이는 마치 혼다가 NSX 탄생에 맥라렌 혼다의 아일톤 세나를 투입한 것과 비슷합니다.

메인 타겟은 닛산 GT-R.. Q50 오 루즈의 엔진은 GT-R과 마찬가지로 3.8L V6 트윈 터보입니다. 500마력이 넘는 파워풀한 주행 능력과 AWD 역시 GT-R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