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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BMW M의 비어만 영입

harovan 2014. 12. 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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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보도자료 중에 재미있는게 있더군요. 제목은 '현대·기아차, 세계 최고 고성능차 전문가 ‘알버트 비어만’ 영입'이었습니다. 설마하고 열어봤던 메일에는 역시나 BMW M의 대부라고 할 수있는 알버트 비어만이 현대로 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M에 관심을 가지고 해외 뉴스를 보시던 분이라면 심심치 않게 접하던 이름이 바로 비어만이었는데 그 비어만이 현대로 온다고 합니다.



보도자료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현대는 일류 브랜드 도약을 위해 BMW의 고성능 디비전인 M의 연구소장인 알버트 비어만을 영입해 내년 4월 1일부터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되며 직급은 시험/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으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인사영입!! 2006년 당시 기아차에 있던 정의선 현대 부회장이 삼고초려 끝에 아우디의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한 이래로 최고의 작품인듯 합니다. 일각에서는 비어만 영입에도 정의선 부회장이 관여되어 있다고 하니 이제 정의선 부회장이 추진하는 현대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성공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아우디의 스타일링과 BMW의 엔지니어링이라... 생각만해도 즐거운 상상입니다. 슈라이어가 기아로 온 이후 기아치의 디자인은 그야말로 폭풍성장했고 '호랑이 코'라는 기아차의 디자인 컨셉을 세웠고 '기아차가 현대차보다 디자인이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현대는 2014년 WRC에 복귀하며 이미 i30의 고성능 모델인 i30 N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며 일부에서는 스파이샷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2015 i30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여기에 BMW M을 총괄하던 비어만을 영입했으니 뭔가 터질것 같은 느낌입니다.


현대 랠리팀은 폭스바겐과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라는 거대한 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랠리에서는 원투 피니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체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기도 했지만 전 시즌을 큰 무리없이 수행했고 폭스바겐은 몰라도 시트로엥과 포드는 충분히 위협하고도 남았습니다.



현대의 N이라.. i30가 골프 GTi 수준으로 튜닝 된다면 저는 심각하게 구매를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야 평소 i30가 골프보다 디자인이 낫다고 생각했고 가격은 분명 저렴할테고 국산 브랜드이니만큼 십수년 같이 갈 친구로 생각해도 유지비도 외산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겠지요? 물론 현대가 고성능 브랜드를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기는 하지만 이런 시도를 하는 현대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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