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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나의 영웅 - 믹 슈마허 본문

F1/데일리

아버지는 나의 영웅 - 믹 슈마허

harovan 2017. 3. 30. 00:23

스키 사고의 후유증으로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어 아버지에 대한 말을 아끼던 믹 슈마허가 RTL과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언급했습니다.



"내 우상은 아빠다. 그가 최고이기 때문이다. 그는 나의 롤 모델이다. 내 목표는 F1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나는 현재 나의 길을 가고 있다. 미래가 어떨지는 두고 보자." 짧지만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보통 2세들은 아버지를 롤모델로 꼽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미하엘 슈마허는 다른 케이스에 비해 더욱 특별하기는 합니다. 


실력이면 실력, 인성이면 인성.. F1 드라이버로서는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드라이버였으니 당연하지요. 모터스포츠에서는 '슈마허'라는 성을 가지고 있으면 남들보다 뭐든게 쉽기는 합니다.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서로 믹 슈마허를 모시려고 하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의 브랜드 홍보대사이기도 합니다.



2016년에는 F4에서 2위에 올라 실력도 갖춘 것으로 보이고 2017년에는 유러피언 F3에서 달립니다. F3에서 괜찮은 성적을 낸다면 곧바로 F1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으며 설사 TOP3 이내에 들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페라리 아카데미나 메르세데스 프로그램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세 드라이버들이 남들보다 쉽게 F1까지 올라오는게 그리 탐탁치는 않습니다. 데이먼 힐이나 니코 로즈버그는 물론 맥스 베르스타펜.. 모두 남들보다 쉽게 F1에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그저 아버지의 후광에만 기대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믹 슈마허도 그들과 같은 길을 가길 바랍니다. 아버지보다 더 훌륭한 커리어를 가지는건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슈마허라는 성에 부끄럽지 않을 길을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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