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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오지에, 미켈센 추격 - 2016 WRC 호주 Day1 오후

harovan 2016. 11. 18. 17:42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WRC 캘린더 중에서도 가장 고운 그레블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오지에와 티에리 누빌이 만들어 놓은 라인을 따라 스테이지 우승을 거머쥐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루프에서는 로드 클리닝이 오후 루프에서는 내셔널 랠리카가 망쳐놓은 라인 때문에 로드 오더가 빠른 드라이버들이 고생하는게 보통.. 미켈센에게 여전히 유리한 게임이지만 그 격차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의 다니 소르도는 SS4에 늦게 도착해서 20초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 금요일 오후일정 -

SS6 UTUNGUN II (7.88km)

SS7 BAKERS CREEK II (16.75km)

SS8 NORTHBANK II (8.42km)

SS9 NEWRY16 II (10.49km)

SS10 DESTINATION NSW SSS - I (1.27km)

SS11 DESTINATION NSW SSS - II (1.27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누빌  3.미켈센  4.패든  5.소르도  6.라트발라  7.오츠버그  8.타낙  9.카밀리  10.베르텔리


- 타이어 선택 -

패든, 소르도, 누빌, 오지에, 라트발라, 오츠버그 : 4 하드, 1 소프트

카밀리, 타낙, 미켈센 : 5 하드



SS6 UTUNGUN II (7.88km)

오전 루프에 비해 컨디션이 많이 좋아진 모양입니다. 오지에의 경우 오전 기록에 비해 8초나 빨라졌습니다. 그립 레벨의 변화가 심한 모양이기는 했지만 드라이버들은 대체적으로 그립에 만족하는듯 보였고 스테이지 우승은 이번에도 미켈센이었습니다.



스테이지 1-2-3위는 미켈센-라트발라-오지에로 오랫만에 폭스바겐 트리오가 스테이지를 싹쓸었고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탑 러너 중에서는 누빌의 포지션이 밀리기는 했지만 기록상으로는 그리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망가진 서스펜션을 고치고 나온 라트발라는 좋은 기록을 냈지만 이미 포디움권과는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네요.



SS7 BAKERS CREEK II (16.75km)

티에리 누빌의 첫 스테이지 우승입니다. 라트발라는 0.8초 차이로 2위에 랭크되었고 랠리 리더 미켈센이 2.4초 차이로 3위에 올랐습니다. TOP5는 3초 이내로 들어오는 접전이었네요.



오전 루프에서 2위까지 올라갔던 소르도는 20초 타임 페널티로 7위까지 밀린데다 페이스마저 좋지 못한 상황으로 보이며 M-Sport의 카밀리는 오츠버그에 비교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S8 NORTHBANK II (8.42km)

보통 오전 루프에서는 로드 클리닝, 오후 루프에서는 내셔널 랠리카들이 망쳐놓은 트랙 때문에 고생하는 프런트 러너들인데 누빌에 이어 오지에가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습니다. 분위기가 미켈센이 랠리 리드를 늘리지 못하고 오지에와 누빌에게 추격 당하는 형국이네요.



미켈센에 이어 오버롤 2위를 달리고 있는 패든은 오지에에게 턱밑까지 추격 당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오지에 뿐만 아니라 누빌도 매우 위협적인 모습으로 패든은 오지에와 누빌에게 순식간에 추월 당하고 포디움 포지션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네요.



SS9 NEWRY16 II (10.49km)

오지에는 '더이상 잃을게 없다'며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달리고 있고 누빌의 페이스도 괜찮아 보입니다. 미켈센은 차에 오일을 뒤집어 쓰고 스탑 컨트롤에 들어왔지만 '서비스에 가서 고치면 된다'라며 별스럽지 않은 반응이었습니다.



스테이지 TOP3는 SS8과 동일한 오지에-누빌-미켈센 순 입니다. 미켈센이 랠리 선두에 있지만 아무래도 오지에와 누빌은 그냥 보내주지 않을 모양입니다. 이제 남은 2번의 SSS에서 순위가 뒤집히지는 않겠지만 토요일 스테이지에서 미켈센이 여유롭게 달릴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SS10/11 DESTINATION NSW SSS - I/II (1.27km)

콥스 하버의 보암비 해변 방파제 인근에서 열리는 스트리트 스테이지로 2011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대부분 아스팔트 노면 입니다. 360도 도넛과 뱅크 코너와 점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워낙 짧은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순위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오지에가 2 스테이지를 모두 가져갔다는 것은 눈여겨 볼만 하네요. 오지에는 SSS에서는 전력을 다하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SS10에서는 미켈센과 라트발라가 SS11에서는 패든과 누빌이 TOP3에 올랐습니다.



랠리 리더는 여전히 미켈센이지만 추격자는 패든에서 오지에로 바뀌었습니다. 오전 루프까지 미켈센-오지에의 격차는 20.1초 였는데 이제는 15.4초로 줄어들었습니다. 미켈센인 금요일 오후에 선전했더라면 토요일부터는 조금 느긋하게 달릴 수도 있었겠지만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토요일 오전의 로드 스위핑이 남아 있어 오지에와 누빌의 고전이 예상되지만 1-4위 상황은 얼마든지 유동적인 분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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