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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미켈센 랠리 리드 - 2016 WRC 호주 Day1 오전 본문

WRC

안드레아스 미켈센 랠리 리드 - 2016 WRC 호주 Day1 오전

harovan 2016. 11. 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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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2016 시즌 최종전 호주 랠리가 금요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공식 명칭은 케나즈 하이어 랠리 오스트렐리아..인데 그러고보니 작년까지는 코츠 하이어가 호주 랠리의 스폰서였는데 바뀌었네요. 호주에서 건설/생활 장비를 임대하는 두 업체의 경쟁이 치열한가 봅니다. 코츠는 V8 슈퍼카에서도 큰 손인데 호주 랠리 타이틀은 빼앗겼나 봅니다.



랠리 헤드쿼터가 차려진 콥스 하버의 날씨는 좋습니다. 하늘은 매우 맑고 바람이 약간 불고 있으며 비는 예보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전 기온은 16˚C이며 오후에는 26˚C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호주 랠리는 폭스바겐의 마지막 랠리 그리고 챔피언을 확정한 세바스티앙 오지에 다음 자리인 2위를 두고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스 미켈센, 헤이든 패든이 경쟁하게 됩니다. 물론 누빌의 2위가 가장 유력하기는 합니다만..



- 금요일 오전 일정 -

SS1 UTUNGUN I (7.88km)

SS2 BAKERS CREEK I (16.75km)

SS3 NORTHBANK I (8.42km)

SS4 NEWRY16 I (10.49km)

SS5 RACEWAY SSS I (1.37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누빌  3.미켈센  4.패든  5.소르도  6.라트발라  7.오츠버그  8.타낙  9.카밀리  10.베르텔리


- 타이어 선택 -

패든 : 3 소프트, 2하드

나머지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1 UTUNGUN I (7.88km)

이번 스테이지는 탁 트인 농장지대에서 열리며 2015년 처음 도입된 스테이지 입니다. 코스는 작년과 같습니다. 처음 1.2km는 아스팔트이고 이후에 그레블로 바뀝니다. 중반까지는 오픈로드이지만 후반 언덕에 긴 코너를 낀 4km는 구불구불 합니다. 노면의 그레블은 부드럽습니다.



로드오더가 빠른 오지에와 누빌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미켈센이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습니다. 시즌 2위를 위해서는 미켈센은 우승과 파워스테이지 3 포인트를 모두 따내야 가능성이 열리게 되니 죽을 힘을 다해 달리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누빌이 리타이어 한다면 편해지겠지만 누빌은 14 포인트가 앞선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폭스바겐 소속으로 마지막 랠리를 달리는 3인방의 스타트는 극명하게 갈리네요. 미켈센은 스테이지 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오지에는 고운 그레블에 고전하고 있으면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나무 다리를 충격하며 서스펜션이 망가져 이번 랠리도 힘들어졌습니다.



SS2 BAKERS CREEK I (16.75km)

오프닝 스테이지와 비슷한 스테이지 입니다. 2km 이후 구불구불 해집니다. 미들섹션은 도로가 좁아지지만 피니쉬로 가면 나아집니다. 몇몇 구간에는 아스팔트가 있으며 초반 6km 구간에는 많은 그레블이 있습니다. SS1과 마찬가지로 작년과 같은 코스 입니다.



오지에와 누빌이 여전히 로드 클리닝의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현대의 패든이 선두에 올랐습니다. 미켈센은 2초 차이로 2위, 타낙이 3위에 올랐습니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TOP3에 올랐던 M-Sport의 매즈 오츠버그는 5위로 조금 쳐졌습니다.



SS3 NORTHBANK I (8.42km)

이번 스테이지는 유명한 '맥주 없는 펍'에서 시작하는 스테이지 입니다. 스타트 500m는 아스팔트이고 이후에는 아스팔트 스팟이 있는 농장지역 그레블 입니다. 이전 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구불구불하고 오르막과 내리막, 뱅크와 헤드랜드가 있습니다. 2015년과 같은 스테이지 입니다.


미켈센과 패든의 경합 전입니다. 미드 포인트까지는 패든이 빨랐지만 스테이지 우승은 미켈센의 차지엿습니다. 패든은 하드 타이어가 잘못된 선택인듯 하다고 말했는데 다른 드라이버들처럼 소프트로만 달렸다면 어땠을까 모르겠습니다. 오지에와 누빌은 여전히 로드 클리닝으로 고생 중이고 M-Sport의 에릭 카밀리는 패든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SS4 NEWRY16 I (10.49km)

뉴어리 스테이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테이지 입니다. 숲 속으로 돌입하는 스테이지로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해와 그늘이 반복되며 브레이킹 포인트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길가의 그루터기가 위험요소가 될 수 있으며 노면에 먼지가 많습니다. 작년 25.3km 스테이지에서 더스트가 많았던 서쪽 구역을 떼어내고 10.49km로 짧아졌습니다.


패든의 소프트-하드 믹스 타이어 전략이 실패로 돌아간 모양입니다. 패든은 직선에서도 조차 제대로 달리기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중에 미켈센은 순항.. 또다시 스테이지 선두에 오르며 랠리 리드를 벌리고 있습니다. 오지에와 누빌은 이번 스테이지에서 로드 클리닝의 부담이 적었는데 처음으로 TOP3에 올랐습니다.



SS5 RACEWAY SSS I (1.37km)

레이스웨이 SSS는 올시즌 새롭게 도입된 스테이지로 카트, 드리프트, 랠리크로스를 위한 트랙 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스팔트 노면이고 짧은 그레블이 2군데에 있습니다. 팬친화적인 곳이며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한 잔디 뱅크가 있습니다.



워낙 짧은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순위에 큰 의미는 없지만 미켈센은 이번에도 스테이지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오지에와 누빌이 TOP3에 올랐지만 SS5에서는 누빌이 2위, 오지에가 3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패든과 소르도가 선두 미켈센과 1초 이내의 차이로 4-5위에 올랐고 WRC2의 푹스와 라피는 WRC 드라이버들보다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오전 루프를 마친 현재 선두는 미켈센 입니다. 오후 루프에서 리드를 더욱 벌려 놓는다면 토요일부터는 무리해서 달릴 필요가 없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이상태로 랠리가 끝나면 미켈센이 누빌보다 1포인트가 앞서지만 파워스테이지 포인트가 있으니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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