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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의 독주 - 2016 WRC 프랑스 Day 1 본문

WRC

오지에의 독주 - 2016 WRC 프랑스 Day 1

harovan 2016. 10. 1. 00:46

1만 코너의 랠리.. 코르시카 랠리 입니다. 현대의 패든과 케나드가 세어봤더니 실제로는 4,836개라고 합니다만 제 예상보다는 훨씬 많기는 하네요. 저는 대충 2,000-3,000개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나폴레옹의 고향 아작시오에서 세레모니 스타트를 했고 쉐이크다운에서는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코르시카 현지 날씨는 좋습니다. 따뜻하고 맑은 날씨에 오후에는 25°C도 정도가 될거라 하니 달리기 좋은 날이지요? 코르시카 랠리는 10개의 스테이지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전-오후 포스팅을 나누지 않고 하나로 합쳐서 하겠습니다. 현대의 i20 R5는 준비가 늦어져 쉐이크다운을 달리지 못했다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랍니다.



- 금요일 일정 -

SS1 ACQUA DORIA - ALBITRECCIA 1 (49.72km)

SS2 PLAGE DU LIAMONE - SARROLA-CARCOPINO 1 (29.12km)

SS3 ACQUA DORIA - ALBITRECCIA 2 (49.72km)

SS4 PLAGE DU LIAMONE - SARROLA-CARCOPINO 2 (29.12km)


- 오전 로드오더 -

1.오지에  2.미켈센  3.패든  4.누빌  5.라트발라  6.소르도  7.오츠버그  8.타낙  9.믹  10.브린  11.카밀리  12.베르텔리


- 오전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하드



SS1 ACQUA DORIA - ALBITRECCIA 1 (49.72km)

코르시카의 험한 도로는 드라이버들을 반기지 않습니다. 이번 스테이지는 해변에서 타신카 마을로 오르는 길로 빠르고 구불구불 합니다. 콜 데 그라델로를 지나기 전과 유명한 피에트로셀라 헤어핀을 지날때는 오래되고 울퉁불퉁한 노면 입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노면은 전설 적인 콜 데 벨발 헤어핀까지 이어집니다. 비시나오까지는 길이 넓어지지만 피니쉬까지는 노면 컨디션의 변화가 많습니다.



많은 드라이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오지에, 패든 같은 드라이버는 페이스 노트에 문제가 있었고 미켈센은 브레이크가 좋지 못했고 누빌은 언더스티어가 심했던 모양입니다. 타막 랠리는 먼저 달릴수록 유리하고 디펜딩 챔피언 오지에는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을것 같습니다. 스테이지 1위.. 하지만 로드오더가 한참 뒤인 믹이나 아스팔트 스페셜 리스트 소르도의 페이스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타낙은 '정밀하지 못했다'라며 부진했고 현대의 i20 R5를 몰고 나온 케빈 어브링은 WRC2에서 3위를 차지해 좋은 스타트를 했습니다.



SS2 PLAGE DU LIAMONE - SARROLA-CARCOPINO 1 (29.12km)

2015년과 똑같은 유일한 스테이지 입니다. 리아모네 해변에서 카살리지오네의 타이트한 헤어핀까지 오릅니다. 푸르치나 다리까지 넓고 구불구불한 길을 달리며 칼카토지오 헤어핀까지는 울퉁불퉁한 코너들이 있습니다. 생 안드리아 드오르치노 마을과 캐넬을 지나면 콜 데 사르조지오까지는 넓은 길이 펼쳐지고 이후에는 난이도 있는 내리막 입니다. 



오지에는 혼자서 '괜찮다'라고 말하고 있는 반면 다른 드라이버들의 고생은 심한것 같습니다. 전 스테이지에서 언더스티어를 호소하던 누빌은 이번에는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가 모두 일어난다고 말했고 소르도는 이유를 알수 없는 부진 입니다. 미켈센은 마사지를 받아야 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다리에 이상이 있는듯 보이며 오랫만에 출전한 믹은 이번에는 오지에에게 10초 이상 뒤졌습니다.



- 오후 로드오더 -

1.오지에  2.미켈센  3.패든  4.누빌  5.라트발라  6.소르도  7.오츠버그  8.타낙  9.믹  10.브린  11.카밀리  12.베르텔리


- 오후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하드



SS3 ACQUA DORIA - ALBITRECCIA 2 (49.72km)

그야말로 오지에의 독주 입니다. 오지에는 오전 스테이지에 비해 기록을 13초 가까이 단축시키며 스테이지 선두를 이어갔고 경쟁자들은 10초 이내로 얼씬도 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믹이 타이어 펀쳐로 교체를 하는 바람에 2분 이상 뒤쳐지며 오지에의 독주체제가 완성된듯 하네요.



차량 문제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누빌이 그나마 오지에의 가장 가까운 추격자이기는 하지만 오버롤에서 격차가 32.5초나 되기 때문에 오지에의 실수나 불운이 아니라면 오지에가 역전당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2015 코르시카 랠리 우승자이자 오지에의 팀메이트인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페이스를 끌어올렸지만 왠지 이미 늦은듯 합니다.



SS4 PLAGE DU LIAMONE - SARROLA-CARCOPINO 2 (29.12km)

오지에가 날고 있습니다. 코르시카 랠리의 모든 스테이지에서 우승하고 있는 것은 물론 격차는 압도적 입니다. 라트발라는 오지에의 페이스를 보고 '세바스티안이 어떻게 그렇게 빠르게 달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할 정도 입니다. 타막 랠리는 로드오버 1번에게 가장 유리하기는 하지만 이번 코르시카 랠리에서의 오지에의 페이스는 그 이상인것 같네요.



오후 스테이지는 그야말로 타이어와의 전쟁이었습니다. 타이어를 심하게 탔던 드라이버들은 타이어 관리를 위해 속도를 조절해야 했고 현대의 소르도는 리어 타이어 펀쳐로 많은 시간을 잃어 TOP3에서 밀려났습니다. 믹이 2위를 차지했지만 오지에와의 차이는 10초였고 믹은 오전 스테이지에서 타이어 펀쳐로 이미 포디움권에서 너무 멀어졌습니다.



오버롤 순위는 당연히 오지에가 1등.. 2위 누빌과 무려 44초 차이 입니다. 이정도 차이라면 오지에는 남은 스테이지에서 무리할 이유가 없습니다. 누빌이나 라트발라가 이번 코르시카 랠리에서 우승한다면 아마도 오지에의 타이어 문제나 사고로 인한 리타이어 밖에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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