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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연습주행 최고기록 - 2016 싱가폴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메르세데스 연습주행 최고기록 - 2016 싱가폴 그랑프리

harovan 2016. 9. 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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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맥없이 무너졌던 메르세데스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팀 프린서펄 토토 볼프가 작년 문제의 원인을 찾았고 트랙에서 확인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일단 기록은 나쁘지 않습니다.



FP1과 FP2를 통틀어 최고기록은 200번째 그랑프리를 맞은 니코 로즈버그의 기록 입니다. FP2의 기록이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에 0.3초 차이로 접근했고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를 고려하면 퀄리파잉에서는 당연히 더 빨라지겠지요? 싱가폴 그랑프리는 모나코 그랑프리 보다 폴포지션의 중요성이 더 한 곳으로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치열한 경쟁이 있겠지요?



메르세데스가 최고기록을 내기는 했지만 그리 좋은 연습주행은 아니었습니다. FP1에서 로즈버그가 브레이크 문제로 마리나 베이의 사고다발 구간인 턴18에서 배리어를 들이 받았습니다. FP2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유압문제로 제대로 달리지 못했습니다. 해밀턴에 큰 영향이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레이스 모드를 제대로 달리지는 못했네요.



작년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의 폴투윈으로 인해 올해도 역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는 페라리는 FP1에서는 레드불에 뒤졌고 FP2에서는 메르세데스에 뒤졌습니다. 로즈버그와 키미 라이코넨의 차이는 0.275초.. 연습주행 기록이기는 하지만 일단 크지는 않습니다. 베텔은 싱가폴의 최강자고 라이코넨의 올해 페이스는 베텔 못지 않으니 작년처럼 더블 포디움을 기대해도 무리는 아닌듯 합니다.



레드불은 맥스 베르스타펜에게만 3개의 토큰이 사용된 새 파워유닛을 적용했습니다. 다니엘 리카도가 엔진을 하나 더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아쉽습니다. 그렇다면 베르스타펜의 기록은? 15 마력의 업그레이드는 마리나 베이에서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하나 봅니다. 리카도의 기록보다는 약간 앞서 있지만 베르스타펜이 압도적이지는 못했고 FP1 선두에 오르기는 했지만 페라리 보다 빠르다고 보기도 힘들었습니다.


니코 휠켄버그는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 3강의 다음에 섰습니다. 올시즌 포스 인디아를 보면 참 신기합니다. 도대체 어떤 기술을 적용했길래 다운포스 서킷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지 궁금하네요. 휠켄버그의 기록은 작년 퀄리파잉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긴 기록입니다. 울트라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FP3를 거치면 0.3초 정도는 빨라지는 것을 생각하면 역시 대단합니다.



업데이트 되지 않는 2015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는 토로 로소에게는 후반기 최고의 기회가 왔네요. 섀시만큼은 빅팀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1년 된 파워유닛을 사용하기 때문에 파워서킷에서는 맥없이 밀려났는데 하이 다운포스 서킷인 싱가폴로 오니 연습주행에서 훨훨 나네요. 물론 연습주행의 성적이 퀄리파잉과 레이스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남은 일정 중 토로 로소가 최고의 포인트를 뽑아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맥라렌-혼다는 판단이 어렵네요. 젠슨 버튼이 FP1에 나서자마자 피트레인 입구 근처에 차를 세우며 VSC가 발동되어 이렇게 마샬들에게 밀려왔고 FP2 종료하면서 페르난도 알론조가 차를 세웠습니다. 혼다 엔진은 여전히 퍼포먼스와 신뢰도 사이에서 밸런스를 찾지 못했나요? 아무리 빠른차도 완주하지 못하는 말짱 도루묵.. 하루빨리 혼다가 맥라렌에 제대로된 파워유닛을 공급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윌리암스는 늘 금요일 연습주행 기록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토요일 이후 페이스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는 힘들지만 걱정스럽기는 하네요. 메르세데스 엔진을 도입했던 2014년과 2015년에는 윌리암스가 강세였지만 싱가폴 만큼은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습니다. 통산 포디움은 딱 한 번.. 2008년 토요타 엔진을 니코 로즈버그가 2위에 올랐습니다. 일단 메르세데스도 싱가폴 포디움은 한 번(2014 해밀턴 우승)이지만 역시 메르세데스쪽은 걱정이 되지는 않네요.



레드불에 2대의 업그레이드 파워유닛을 공급하지는 않았지만 워크스 르노는 업그레이드 소식이 아예 없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하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씁쓸하네요. 혹시 매너에게 일격을 당한다면 싱가폴에서 당할 확률이 가장 큰데 말입니다.



하스-자우버-매너 중에서는 역시 하스가 가장 나아 보였습니다. 로메인 그로쟝이 FP1에서는 에어 인테이크 문제로 FP2에서는 충돌로 리어윙이 박살나며 제대로 달리지 못했지만 Q3를 노릴만한 전력은 되지 않나 싶네요. 자우버와 매너는.. 누가 꼴찌를 할지 난형난제지만 다운포스 서킷이니 아무래도 자우버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매너 드라이버들은 싱가폴 경험도 없고 말입니다.



토요일 퀄리파잉은 9시가 아닌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입니다. 일요일 레이스는 오후 9시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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