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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그랑프리

2016 F1 벨기에 그랑프리 관전포인트

harovan 2016. 8. 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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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건강들 하신가요? 4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F1이 돌아 옵니다. F1 컨스트럭터들의 팩토리는 의무 셧다운에 들어갔지만 노는 팀이 있을까 궁금하네요. 드라이버들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들의 휴가사진을 올렸지만 F1 세상은 그랑프리가 없어도 굴러갑니다.



이번 그랑프리는 스파-프랑코샴 서킷에서 열리는 벨기에 그랑프리 입니다. 올해가 60번째 벨기에 그랑프리이며 스파에서 열린것은 48번째 그랑프리로 스파는 F1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서킷 중 하나이며 당연히 인기도 많습니다. 스파 서킷은 F1 그랑프리 뿐만 아니라 많은 레이스가 열리며 F1을 제외하면 24시간 레이스인 스파 24가 가장 큰 규모의 대회 입니다.



서킷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 저는 글루건처럼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습니다. 7km가 넘는 장거리 서킷으로 F1 캘린더에서 가장 긴 서킷 입니다. 역사가 깊은 서킷이니만큼 코너마다 이름이 붙어 있으며 '오 루즈' 같은 곳은 F1의 아이콘이라 할 만 곳입니다. Eau Rouge는 번역하자면 Red Water.. 오 루즈 인근에 또랑이 있는데 철분함량이 높아 물이 붉은 색으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스파는 기본적으로 에어로보다는 파워유닛의 힘이 더 중요한 곳으로 메르세데스 엔진 팀들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몬자처럼 에어로를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고 타이어 마모도 상당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파워유닛으로만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추월 포인트는 라 소스와 레 꽁브, 버스스탑 시케인 정도를 꼽을수 있습니다. 고속성향의 레이아웃이지만 저속보다는 고속코너 위주의 서킷이기 때문에 추월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는 않는 곳입니다.



Jayspeed님의 일기예보 포스팅이 아직 올라오기 전이니 잘 모르겠지만 일단 구글을 통해 보면 비는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스파의 경우 각팀이 올려주는 데이타가 상이한데 종합해 보면 타이어 마모는 심하고 브레이크 마모는 중간 이하, 아스팔트 그립 레벨은 중간 이상.. 정도가 되겠습니다. 연료 소모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레이스 중반 이후에는 연료 관리에 신경 쓰는 차들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타이어 선택을 보시면 페라리와 자우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게 눈에 띄네요. 물론 미디엄 타이어가 하나 밖에 없다고 해서 다른 팀들과 같은 타이어 전략을 세우지 못하지는 않겠지만 보수적인 전략을 택한 메르세데스와 대비 되네요. 레드불의 타이어 선택을 보면 여차하면 미디엄을 쓸 것 같은 분위기인데 페라리는 사실상 미디엄을 배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변수가 생기면 얼마든지 미디엄 타이어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어떤 전략으로 나올지 궁금하네요.



트랙 변경 사항


- 턴 7에 커브(연석)와 인조잔디가 그레블 트랩 끝까지 연장.


- 턴 15 출구 커브 뒤 인조잔디가 아스팔트의 녹색 페인트 지역까지 연장.



그럼 관전 포인트 볼까요?


1. 메르세데스 괴롭히는 레드불?

레드불은 여전히 부족한 르노 파워유닛에도 불구하고 엔진 파워의 중요도가 떨어지는 서킷에서는 메르세데스에 위협이 되어 왔고 독일 그랑프리에서는 페라리를 넘어 컨스트럭터 2위에 올라섰습니다. 통상 서머 브레이크가 끝난 직후 그랑프리에서는 주요팀들이 업데이트를 하는데 역시 가장 주목할 만한 팀은 레드불 입니다.


이론상 스파 서킷은 르노 엔진보다는 페라리 엔진에 유리한 곳이기 때문에 페라리가 레드불을 뛰어 넘을수도 있겠지만 레드불은 스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레드불은 다운포스도 잘만드는 팀이지 다운포스에만 매달리는 팀이 아니며 저속이든 고속이든 어느 서킷에서건 다운포스는 필요하니 말입니다.


메르세데스는 스파에서 유난히 에어로다이내믹에 더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의 업데이트 대결에서 누가 우세를 보일지 궁금하네요. 파워유닛은 여전히 메르세데스가 압도적이지만 레드불의 레이스 페이스도 많이 끌어올려진 상태이니 둘의 대결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2. 페라리의 반격?

페라리는 레드불을 추격을 받아오다 결국 전반기 마지막 레이스인 독일에서 역전을 당한 상황.. 아마도 자존심에 상처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스파에서 사용할지 안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남은 3개의 토큰을 모두 사용한 새 파워유닛을 가져 온다고 하니 다른 업데이트 성공여부와 함께 지켜볼만한 포인트 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킹 오브 스파' 키미 라이코넨에 새 파워유닛을 적용해 보면 어떨까 싶네요. 올시즌 라이코넨은 베텔에 밀리지 않는 페이스를 보이고 있고 포인트도 약간이나마 앞서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따라잡기는 이제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이지만 레드불과의 2위 배틀에서 밀린다면 그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테니 그야말로 뭐라도 해볼수 있는 것은 다해봐야 하지 싶네요.



3. 니코 로즈버그

로즈버그는 시즌 초반 4연승으로 챔피언을 굳히는듯 보였다가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해밀턴과 더블 리타이어 한 이후 분위기가 해밀턴쪽으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연속되는 실수에 계속해서 불거지는 기어박스까지 자주 문제를 일으키는 사이 챔피언쉽 리드를 해밀턴에게 빼앗기며 여름 휴가를 맞았습니다.


해밀턴은 시즌 초반 MGU-H 문제로 교체가 잦았는데 현재 터보와 MGH-H가 한계인 5개까지 사용되었습니다. 2개 모두 교체하면 10 그리드 페널티를 받아야 하는데 해밀턴은 벨기에에서 메르세데스는 이태리에서 페널티를 수행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해밀턴의 10 그리드 페널티는 곧 로즈버그의 우승확률 급상승을 의미하기 때문에 만약 해밀턴이 스파에서 페널티를 받는다면 로즈버그는 무조건 우승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챔피언쉽은 해밀턴이 가져가는 분위기가 될것 같습니다.


만약 해밀턴이 몬자에서 페널티를 받는다고 해도 마찬가지.. 이번에 우승해서 격차를 줄이지 않는다면 해밀턴이 몬자에서 그리드 페널티를 받아도 뒤집기 가능성은 낮아 집니다. 시즌이 막바지로 갈수록 팀은 챔피언쉽 리더 위주로 흘러갈 것이고 늦어도 아시아 시리즈 초반에 뒤집기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끝이라고 보여집니다.



4. 루키 에스테반 오콘

이번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F1에 데뷔하는 루키가 있습니다. 바로 매너의 에스테반 오콘 입니다. 오콘은 메르세데스 프로그램에서 자란 드라이버로 파스칼 벨라인과 마찬가지 입니다. 오콘이 합류하며 매너는 사실상 메르세데스의 B팀이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바로 벨라인과 오콘의 대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메르세데스 프로그램에 있고 미래 메르세데스 시트를 노리는 드라이들이 같은 팀에서 달린다.. 재미있습니다. 벨라인은 이미 포인트를 따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낸 반면 오콘은 이제부터 입니다. F1 시트를 노리는 영드라이버 중 맥라렌의 스토펠 반도른과 함께 최고의 기대주였던 오콘은 '생각보다 일찍 F1에 데뷔하게 되었다'라고 했는데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증명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그랑프리 일정은 전형적인 유럽 시리즈와 같은 퀄리파잉-레이스 모두 오후 9시 입니다. 요새는 개콘도 재미없고 드라마는 안본지 한참이나 되어 뭘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옥수수는 스포츠 섹션을 바꿨다길대 혹시 스타 스포츠 사라진게 아닌가 걱정했더니 여전히 잘 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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