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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낙 눈물, 미켈센 랠리 우승 - 2016 WRC 폴란드 Final Day 본문

WRC

타낙 눈물, 미켈센 랠리 우승 - 2016 WRC 폴란드 Final Day

harovan 2016. 7. 3. 20:29


DMACK의 오트 타낙이 생애 첫 WRC 우승에 오를수 있을지 결정되는 2016 폴란드 랠리의 마지막 날입니다. 일요일 스테이지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되었는 비는 폭우는 아니지만 빗방울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스페셜 스테이지는 머드 상태로 타낙은 푸시하는 것보다는 보수적인 주행으로 격차를 충분히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일요일 일정 -

SS18 BARANOWO 1 (21.25km)

SS19 SADY 1 (8.55km)

SS20 BARANOWO 2 (21.25km)

SS21 SADY 2 (PS, 8.55km)


- 로드 오더 -

1.고르반  2.알 라지  3.솔버그  4.베르텔리  5.소르도  6.베르텔리  7.카밀리  8.브린  9.르페브르  10.오지에  11.라트발라  12.누빌  13.패든  14.미켈센  15.타낙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18 BARANOWO 1 (21.25km)

이번 스테이지는 폴란드 랠리에 몇 안되는 숲길을 포함한 스테이지 입니다. 처음에는 모래가 많고 좁은 노면이고 숲으로 들어가면서 길은 더 좁아집니다. 7.6km 이후에는 2015년 파워 스테이지 루트와 합쳐지며 피니쉬는 평야지대 입니다.



비가 내리는 상황이지만 물이 많이 고여있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면 보통 중간 로드 오더가 유리하다고 생각되지만 로드 컨디션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우승은 안드레아스 미켈센으로 '별 문제 없이 푸시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프런트 러너들에 비교하면 로드 클리닝이 되었다고 여겨 집니다. 2위에는 랠리 리더 타낙, 3위는 라트발라를 추격하고 있는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차지였습니다.



SS19 SADY 1 (8.55km)

2015년과 비교해 많이 바뀐 스테이지로 몇몇 구간은 작년과 반대 반향으로 달립니다. 마지막 수백m는 넓고 빠르며 탑코트가 두껍습니다. 초반에는 고속코너의 인사이드에 배수로 뚜껑이 있고 후반에는 1km의 아스팔트 섹션이 있습니다.



다니 소르도가 베일 시케인(건초더미)를 쳤고 이후 베일을 치우기 위해 스테이지가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스테판 르페브르가 뱅크와 충돌하며 리어 서스펜션이 망가진채로 달렸는데 세바스티앙 오지에에게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지에에게 황색기가 날렸고 오지에는 속도를 줄여야 했습니다. 우승은 야리-마티 라트발라이며 2위는 미켈센, 3위는 타낙으로 오버롤 순위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결과 입니다. 



SS20 BARANOWO 2 (21.25km)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리던 타낙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SS 도중 프런트 타이어에 펀쳐.. SS19까지 미켈센에 18.6초 앞서던 타낙은 SS20에서의 불운으로 인해 미켈센에 16.5초 뒤지는 2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타이어 펀쳐는 랠리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문제이지만 하필 이상황에 이렇게 터지는것은 참 드라마틱 하네요.



스테이지 결과는 라트발라의 우승과 폭스바겐 트리오의 1-2-3위 싹쓸이이며 그 뒤로 현대의 누빌과 패든이 따릅니다. 타낙의 타이어 문제가 더 심각했다면 현대의 더블 포디움도 가능했겠지만 그것까지 바라는 것은 역시 도가 지나친 것이겠지요?



SS21 SADY 2 (PS, 8.55km)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는 랠리 내내 부진했던 오지에의 우승으로 3 포인트를 추가했고 랠리 우승은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 입니다. 마지 르망 24에서 마지막 랩을 앞두고 멈춘 토요타 대신 포르쉐가 우승한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포르쉐처럼 미켈센도 라이벌에 대한 예를 갖추었습니다.



파워 스테이지 포인트는 오지에가 3, 라트발라가 2, 누빌이 1 포인트를 챙겼으며 르페브르가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SS20에서 랠리 리더가 된 미켈센은 푸시보다는 안정적인 피니쉬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스웨덴 랠리에서 타낙과 똑같이 랠리 리드를 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우승을 놓쳤던 경험이 있는 미켈센에게는 자신의 2번째 우승이 더욱 특별하겠습니다.



현대는 패든이 3위로 포디움에 올랐는데 누빌이 0.8초로 따라 붙었네요. 패든이 코너 하나만 잘못 탔어도 역전이 되었을 상황이었고 라트발라 역시 일요일에 누빌과의 격차를 많이 줄였습니다. 현대가 이번에는 소르도를 B팀으로 내렸는데 패든과 누빌이 각각 3-4위로 들어왔으니 성공적이네요.


포디움 세레모니 사진과 챔피언쉽 포인트는 별도의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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