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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 부진, 타낙 리드 벌려 - 2016 WRC 폴란드 Day3 오후 본문

WRC

오지에 부진, 타낙 리드 벌려 - 2016 WRC 폴란드 Day3 오후

harovan 2016. 7. 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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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DMACK의 오트 타낙은 자신의 첫 WRC 승리를 위해 한 발 더 나아간 토요일 오전 스테이지였습니다. 폴란드 랠리는 포르투갈이나 사르데냐에 비해 로드 스위퍼의 부담이 적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지에의 고전은 의외이기는 하지만 랠리가 시작되기전 내린 폭우가 로드 컨디션을 많이 바꾸어 놓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오지에의 슬럼프인것 같기도 하네요.



- 토요일 오후 일정 -

SS14 STAŃCZYKI 2 (25.27km)

SS15 BABKI 2 (21.02km)

SS16 GOŁDAP 2 (14.75km)

SS17 SUPER SPECIAL STAGE MIKOLAJKI ARENA 3 (2.50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소르도  3.미켈센  4.오츠버그  5.패든  6.라트발라  7.누빌  8.타낙  9.카밀리  10.솔버그  11.르페브르  12.베르텔리  13.브린  14.고르반  15.알 라지


- 타이어 선택 -

오지에, 라트발라, 오츠버그 : 3 소프트, 2 하드

미켈센, 누빌, 카밀리 : 3 하드, 2 소프트

소르도, 패든, 르페브르, 브린 : 4 하드, 1 소프트



SS14 STAŃCZYKI 2 (25.27km)

폴란드 랠리는 28개의 소프트 타이어와 16개의 하드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데 토요일 오후 루프에 들어서며 기존 소프트만 사용하던 타이어 전략이 드라이버에 따라 바뀌었습니다. 크게 소프트-하드 혼합과 하드 타이어로 갈렸으며 타낙은 DAMCK 하드를 사용했습니다.



타이어의 변화 때문일까요? 타낙은 '밀어부쳤지만 그립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이 미켈센이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고 패든이 0.1초 차이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30도가 넘어선 날씨에 하드 타이어가 제대로 먹혀드는 것일까요? 오지에를 기준으로 하면 오전에 비교해 30초 가까이 빨라졌습니다.



SS15 BABKI 2 (21.02km)

시트로엥의 스테판 르페브르의 첫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 앞서 달린 드라이버들이 모두 '그립이 훨씬 좋아졌다'라며 기록의 편차가 크지 않은 스테이지였기 때문에 르페브르의 우승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시트로엥은 에이스 크리스 믹 대신 크레이그 브린을 출전 시켰고 르페브르에게는 당장에 비교대상이 생긴것과 다름없는 상황이었는데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나요?



누빌과 패든이 잘해주고 있지만 소르도는 내내 부진 합니다. WRC 드라이버 중에서는 최하 수준으로 로드 오더가 2번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부진 합니다. 오지에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페이스 입니다.



SS16 GOŁDAP 2 (14.75km)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폴란드 랠리 들어 첫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습니다. 스탑 컨트롤에서 '푸시하고 있다'라고 말한 드라이버는 라트발라가 유일했는데 그 때문인가요? 오지에는 '지금까지 가장 힘든 로드 스위핑이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정말 그런것인지 아니면 슬럼프가 시작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토요일 스테이지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미코와이키 아레나는 서비스파크에 붙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SS를 끝냈습니다. 드라이버들은 대부분 일요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정말 비가 온다면 토요일 오버롤 성적의 역순으로 시작되는 로드오더가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SS17 SUPER SPECIAL STAGE MIKOLAJKI ARENA 3 (2.50km)

3번째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는 랠리 리더 오트 타낙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2.5km의 단거리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대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은 아니지만 이마저도 타낙의 우승으로 끝나네요. 뒤를 이어 누빌이 2위에 올랐고 SS15에서 생애 첫 WRC 스테이지 우승을 경험한 르페브르가 3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WRC 하위권인 베르텔리와 WRC2의 푹스, 티데만드가 WRC 드라이버들 보다 좋은 기록을 냈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역시 단거리 스테이지에서는 피렐리 타이어가 좋은 성적을 보여주나요? 티데만드의 경구 미쉐린이기 때문에 꼭 피렐리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이로서 타낙의 리드는 21.3초로 늘어났습니다. 금요일 4위에 랭크되었던 오지에는 토요일 6위까지 밀리는 부진에 빠졌고 누빌이과 라트발라가 한단계씩 올라섰습니다. 일요일에 내릴 것으로 알려진 비가 얼마나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1-6위는 엄청난 차이는 아니기 때문에 아직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일요일 로드오더는 토요일까지의 오버롤 순위의 역순으로 달리게 됩니다. DMACK의 타낙이 첫 WRC 우승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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