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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믹 2018년까지 시트로엥과 계약연장 본문

WRC

크리스 믹 2018년까지 시트로엥과 계약연장

harovan 2015. 12. 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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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트로엥으로부터 퇴출 위기에 몰렸던 크리스 믹이 시트로엥과 3년 재계약을 하며 2018년까지 시트로엥 레이싱에 남게 되었습니다. 믹은 2015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WRC 첫우승에 성공했지만 이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시트로엥의 프린서펄 이브 매튼에게 퇴출경고를 받았습니다.



믹은 시즌 후반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으며 시트로엥이 현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매뉴팩쳐러 2위를 지키는데 일등공신이 되었고 매즈 오츠버그가 M-Sport로 자리를 옮기자 주가가 뛴듯 합니다. 시트로엥은 WRC와 WTCC 중 WRC를 남기기로 결정했지만 2016 시즌에는 WTCC를 하고 WRC를 파트타임으로 뛰기로 하며 이미 드라이버들의 이탈이 예상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시트로엥 입장에서는 오츠버그와 믹을 한꺼번에 잃는다면 2017년 풀타임 복귀 했을때 쓸만한 드라이버가 없는 상황을 맞이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던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믹은 현대 베이스를 방문했다는 뉴스가 있었고 최근에는 토요타쪽과 접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세바스티앙 로브가 WRC 보다는 다른 모터스포츠(다카르)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시트로엥으로서는 믹을 반드시 잡아두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믹은 "내 경력을 위해서는 다양한 선택이 있었지만 나는 지난 2-3년간 시트로엥 레이싱에서 노력한 것들에 대한 보상을 선택했다. 이는 또한 나를 믿어준 팀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다. 우리는 서로를 잘 알고 있으며 이는 새 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필수조건이기도 하다"라고 시트로엥 잔류소감을 밝혔습니다.



로브의 은퇴 이후 시트로엥은 폭스바겐에 밀리고 현대에 추격을 받는 상황이 되며 한때 WRC 철수설까지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WTCC 대신 WRC를 선택한만큼 2017 시즌은 양보할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때문에 현재 계약이 가능한 드라이버 중 가장 뛰어난 믹을 버릴수는 없을테고 또한 믹은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에 새 차 개발에 최적화된 자원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스테판 르페브르 같은 쥬니어들이 아직 시트로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니 시트로엥이 크리스 믹과 3년 재계약 한 것은 그리 이상할 것도 없네요. 믹의 코드라이버인 폴 네이글 역시 믹과 함께 시트로엥에 남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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