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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L 트윈터보, 전략회의는 통과 F1 위원회는 부결 본문

F1/데일리

2.5L 트윈터보, 전략회의는 통과 F1 위원회는 부결

harovan 2015. 11. 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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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와 버니 에클레스톤이 다소 무리하게 밀어부치고 있는 2.5L 트윈터보 엔진을 2017년 도입하는 문제가 벽에 부딪혔습니다. F1은 보통 안건을 전략회의, 위원회를 거쳐 모터스포츠 평의회(WMSC)에서 결정하는데 F1 위원회에서 새 엔진 도입에 발이 묶였다는 소식입니다.



전략회의의 의결권은 모두 18개로 구성되어 있고 FIA와 FOM(에클레스톤)이 각각 6표씩 행사하고 6개의 컨스트럭터(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윌리암스, 맥라렌, 포스 인디아)가 각각 1표씩 가지고 있어 어떤 안건이든 FIA와 FOM이 같은 편에 서면 컨스트럭터는 불리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새 엔진 도입건의 경우 FIA와 에클레스톤이 한편에 서있기 때문에 전략회의에서는 밀어 부칠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F1 위원회는 전략회의와는 다른 의결구조 입니다. FIA, FOM, F1 팀이 포함된 것은 물론 서킷 프로모터와 스폰서들이 참가하고 피렐리도 포함됩니다. 총 24개의 투표권이 있고 규정변경을 하려면 24표 중 18표 이상을 얻어야 하는데 2.5L 트윈터보 엔진은 F1 위원회에서 부결되었습니다.



통상 F1 전략회의와 F1 위원회에서 통과하지 못한 안건은 WMSC로 올려지지 않기 때문에 2.5L 트윈터보 엔진 도입은 무산된 것일까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FIA은 전세계 주요 모터스포츠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모터스포츠 내에서는 그 영향력이 막강합니다. FIA 2.5L 트윈터보 엔진 도입건을 WMSC에 직권으로 상정할 수 있으며 WMSC는 F1관련자 뿐만이 아니라 보다 정치적인 세력이 개입하게 되니 2.5L 트윈터보 엔진의 생명은 아직 끝났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한편 2.5L 트윈터보 엔진 공급에 관심을 보이는 엔진 제조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코스워스는 '힘들다'라고 말하며 2.5L 트윈터보 엔진 제작을 부인했지만 일모와 AER이 공급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메카크롬이 새 엔진을 만들어 보겠다고 나섰습니다. 메카크롬은 레이싱 엔진 뿐만이 아니라 자동차 관련 엔지니어링과 항공기술까지 다루는 전형적인 엔니지어링 회사이며 F1 경험도 있습니다.



메카크롬은 이미 GP2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고 2016년부터는 GP3에도 엔진을 공급합니다. 메카크롬은 2개 이상의 커스터머팀을 가져야 타산이 맞는다고 하는데 도입만 된다면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메카크롬은 범르노 계열이고 일모는 크게 보자면 레드불과 연관을 지을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완벽하게 독립된 파티는 AER 밖에 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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