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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0.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0.3

harovan 2015. 10. 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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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고 다니는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는 레드불 철수설에도 '신경쓰지 않는다. 레드불은 길을 찾을 것'이라며 담담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가 얼마전 레드불 철수설을 걱정하는 인터뷰를 했는데 커리어의 힘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개인 성향의 차이일까요? 페라리가 끝까지 지금처럼 나온다면 레드불은 철수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혹시 레드불이 코스워스나 AER 같은 엔지니어링 회사나 토요타나 포르쉐 같은 거물을 끌어들이려나요?



레드불 나가면 쓰리카가 될수도 있다 - 토토 볼프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의 보스 토토 볼프는 레드불이 토로 로소와 함께 F1에서 철수하면 팀당 3대를 출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볼프는 "그렇다. 만약 그들이 떠나면 그리고 얼마전 로터스에 대한 논의가 있을때 그리드를 쓰리카로 채우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그리드를 27-28대로 채워 젊은 드라이버들을 태우는 것보다는 레드불을 스포츠에 남기는게 더 좋다. 하지만 이건 대비책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작년 말까지는 쓰리카에 부정적었던 사람이 1년도 안되어 입장이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쓰리카 논의때는 레드불과 페라리를 제외한 다른 팀이 반대했는데 레드불이 나가면 쓰리카라...


물론 볼프는 이후 인터뷰에서 '레드불을 F1에 남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지만 만약 메르세데스보고 2016년에도 2015년 엔진 쓰라고 하면 그렇게 할까요? 이건 마치 자동차 회사들끼리 짜고 레드불을 F1에서 쫓아내는것과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습니다.


쓰리카는 분명 루키 등용의 문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제는 거의 데뷔 협박을 하고 있는 스토펠 반두른이나 유능한 젊은 드라이버들도 지금보다는 수월하게 데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까요? 2-3년 후면 루키 데뷔가 다시 힘들어 지는건 지금과 다를게 없을게 뻔합니다.


반면 예상 가능한 역효과는? F1이 고인 물이 되고 맙니다. 쓰리카 체제가 되면 F1 컨스트럭터의 운영비용은 크게 상승해 진입장벽은 더 높아져 새 팀이 들어오는건 지금보다 더 힘들어 집니다. 그렇다고 대형 자동차 메이커들이 현재 F1에 관심이나 가지고 있나요? 팀의 유입보다 유출이 많은 순유출이 예상되는 상황이니 쓰리카 하다가 안되면 차를 4대 5대로 늘릴까요?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메르세데스가 예전처럼 철수하고 나가면? F1은 사실상 페라리 원메이크가 됩니다. 쓰리카 할 여력이 있다면 레드불-토로 로소에 엔진을 공급할 방안을 찾아야지 레드불 철수에 대비해 쓰리카라니.. 암환자에게 반창고를 붙이십시요.



혼다는 오래 버티지 못할것 - 미나르디


토로 로소의 전신인 미나르디의 오너였던 지안 카를로 미나르디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혼다의 기술적인 차이는 상당하다. 나아지기 어렵다고 본다. 현재로서는 그들이 2016년 이후에도 F1에 남아있을것 같지 않다"라며 혼다가 2016년 이후에는 F1에서 버티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얼마전 혼다 회장으로 부임한 타카히로 하치고는 "쉽지 않은 일인것을 알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급격한 퍼포먼스 향상은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팀의 첫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미래에는 맥라렌과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미나르디는 친레드불 인사이기 때문에 혼다가 토로 로소에는 엔진 주지 않겠다고 말한것에 대해 감정이 있나요? 그럴수도 있지만 현재 F1 패독 안에서 내년 혼다의 퍼포먼스를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맥라렌의 일부 뿐입니다. 


만약 혼다가 퍼포먼스 향상없이 2016시즌을 끝낸다면 미나르디의 말처럼 혼다가 F1을 계속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F1은 더이상 로드카의 테스트 베드가 아니고 혼다가 페라리나 맥라렌 같은 슈퍼카 브랜드는 아닙니다.(NSX가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렇다면 혼다에게 F1은 기술력을 뽐내는 마케팅 도구인데 여기서 2년 연속 개망신을 당하고 그걸 계속 이어갈까요? 제 생각에는 2018년 정도까지는 할수 있겠지만 그 안에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 이상 버티지도 못할 것이고 맥라렌이 가만 둘것 같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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