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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에 앞서 메르세데스의 야심작 '프로젝트 원'이 공개되었습니다. F1 팬들이라면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오셨을테니 프로젝트 원의 공개는 꽤나 흥미로운 이벤트임에 분명합니다. 1,000마력에 최고속도 350km/h, 0-200km/h 가속은 6초 이하 같은 숫자들은 이미 다른 곳에서도 많이 언급되었으니 더이상 길게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그저 모터스포츠 블로거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프로젝트 원에 대한 평가를 내려볼까요? 우선 관전 포인트는 역시나 F1 엔진을 그대로 이식한 파워유닛 입니다. 물론 F1 그랑프리에서 사용하는 스펙을 손대지 않고 그대로 프로젝트 원으로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F1 레이싱 스펙의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고급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F1 레이싱카와 ..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디비전 AMG가 50주년을 맞아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이 사용하는 엔진을 심은 로드카를 2017년에 내놓는다는 소식입니다. AMG가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소식은 아니지만 F1 엔진을 가진 로드카는 슈퍼카팬들과 모터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이네요. 레이싱 엔진에서 파생된 엔진을 사용하는 로드카는 심심치 않았는데 이번 메르세데스-AMG의 로드카는 F1 엔진을 그대로 가져와 로드카에 이식한다는 것입니다.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의 W07의 심장.. 메르세데스 PU106C 하이브리드 입니다. 1.6L에 V6 터보엔진에 하이브리드(ERS)까지 가져오고 1,000마력 이상을 낸다고 하네요. 물론 F1의 파워유닛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겠지요? 트랜스미션(기어박스..
제가 엊그제 메르세데스-벤츠 AMG가 IMSA DPi(Daytona Prototype International)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포스팅을 쓰고 얼마되지 않아 AMG측에서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AMG는 DPi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일단 2017년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대신 GTD(GT Daytoan)에 워크스와 커스터머팀을 출전시키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GTD는 유럽의 GT3 클래스로 모터스포츠에서는 현재 가장 Hot~한 카테고리이기도 합니다. AMG의 커스터머 레이싱 코디네이터인 토마스 예거는 IMSA GTD에 관심을 보이며 "우리는 이것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생산능력에 한계가 있었다. 우리는 전세계 고..
2017년 큰 틀의 변화가 있는 IMSA(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에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디비전 AMG가 참전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AMG는 이미 GT3 같은 커스터머 레이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유럽을 넘어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겠지요? 2017년 IMSA는 기존 DP(Daytona Prototype)을 대신하는 DPi(Daytona Prototype International)가 도입됩니다. ACO와 FIA의 새 LMP2 규정을 IMSA의 입맛에 맞게 바꾸어 여러 자동차 브랜드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한 카테고리로 IMSA의 최고 클래스였던 기존 P에서 DP와 오픈 콕핏 LMP2는 2017년 참가할 수 없게되며 DPi와 LMP2 클로즈드 콕핏(201..
2014년 9월 SLS AMG의 후속모델로 데뷔했던 AMG GT가 GT3 버전을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입니다. AMG GT의 커스터머 레이싱카 버전인 GT3는 AMG GT를 베이스로 FIA의 GT3 호몰로게이션을 충족하는 레이싱카로 만들어지며 2015년 말에 고객에게 인도될 것이라고 합니다.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의 전쟁터인 GT3 카테고리에 출전하는 차량이다보니 각 제조사들은 다른 차에 비해서 더욱 신경을 쓸게 분명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메르세데스 AMG의 토비아스 뫼르스는 "우리는 경쟁이 치열한 싸움에 메르세데스 AMG GT3를 내보낸다. 높은 기술력과 공정한 레이스 규정은 우리 커스터머카 레이싱카를 폴포지션에 올려 놓을 것이다. 자신감만 가지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임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AMG 사이에 서브 라인업으로 이른바 'AMG 스포트'를 만들어 AMG 모델의 판매량을 3년 내에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었는데 그 첫 모델이 나왔습니다. 이름은 GLE 쿠페.. 네이밍에 대한 얘기는 조금 이따 하도록 하고~~ 그냥 봐도 BMW X6를 노리고 나온 차라는건 알수 있겠지요? X6나 GLE 쿠페 같은 차는 호불호가 확연하게 갈리는 차들이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보통 이런 차들은 다 가지거나 아니면 다 못가지는 차이기 때문에 벤츠나 BMW가 아니면 섣부르게 만들기도 힘든 차입니다. GLE 쿠페의 라인업은 이렇습니다. 디젤을 쓰는 GLE 350 d 4Matic, 가솔린을 쓰는 GLE 400 4Matic 마지막으로 AMG 스포트 버전인 GLE 450 AMG입니다. 엔진 성..
이번에는 애스톤 마틴(Aston Martin)에 대해 조금 알아 볼까요? 애스톤 마틴은 지난 9월 국내에서도 공식 출시되며 판매에 돌입했고 이미 본드카(007)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가장 쿨한 브랜드로 인식되어 있는 자동차 회사이고 돈 많은 중동 갑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애스톤 마틴이지만 그 역사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영국 자동차 회사들이 그렇듯 결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애스톤 마틴은 1913년 영국에서 라이오넬 마틴(Lionel Martin)과 로버트 뱀포드(Robert Bamford)가 '뱀포드 & 마틴'을 세우며 시작됩니다. 뱀포드 & 마틴은 싱어(Singer) 같은 차를 파는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레이스이기도 했던 마틴이 1914년 싱어를 튜닝해 애스톤 힐 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