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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금요일 오전 스테이지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2위 헤이든 패든과 3위 오트 타낙과의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실수 한번으로 리드를 잃을 수도 있는 6초 이내의 승부.. 재미있는 것은 기존의 강자들이 아닌 젊은 드라이버들 3명이 포디움권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서비스파크에서는 별다른 이슈가 없었고 오후 루프는 익숙할테니 오후는 재미있는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6 CHMIELEWO - 2 (6.52km)SS7 WIELICZKI - 2 (17.30km)SS8 SWIETAJNO - 2 (21.14km)SS9 STARE JUCHY - 2 (13.50km)SS10 SUPER SPECIAL STAGE MIKOLAJKI ARENA - 2 (2.50km) - 로드 오..
현대의 티에리 누빌의 리드로 시작된 폴란드 랠리의 둘째날 입니다. 랠리 베이스가 차려진 미코와이키에는 밤새 많은 비가 내려 머드 컨디션이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대부분의 코스는 드라이 상태라고 합니다. 노면이 그레블에서 머드로 바뀌면 로드 스위핑을 하는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불리함이 사라지기 때문에 현대의 2연승은 힘들었겠지만 가능성은 살아 있네요. - 금요일 오전 일정 -SS2 CHMIELEWO - 1 (6.52km)SS3 WIELICZKI - 1 (17.30km)SS4 SWIETAJNO - 1 (21.14km)SS5 STARE JUCHY - 1 (13.50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소르도 3.미켈센 4.오츠버그 5.패든 6.라트발라 7.누빌 8.타낙 9.카밀리 10.솔버그 11.르페브르 12.베..
현대 WRC 드라이버들이 저마다 다른 이유로 벼르고 있는 2016 폴란드 랠리 입니다. 티에리 누빌은 분위기를 이어가려 하고 있고 헤이든 패든은 페이스를 되찾겠다 말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다니 소르도는 '나만 우승 못할수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겠지요? 현대가 올시즌 사용하고 있는 드라이버 로테이션 시스템은 3명의 드라이버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는게 분명해 보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A팀에서는 우승이 없고 B팀으로 내려간 패든과 누빌이 각각 아르헨티나와 사르데냐에서 우승했다는 것.. 현대가 폭스바겐을 누르고 매뉴팩쳐러에서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은 낮지만 2번의 우승이 B팀이 아니라 A팀에서 나왔다면 분위기는 지금과 많이 달랐을것 같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는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안드레아스 미..
F1에서도 고속서킷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는데 WRC도 마찬가지 입니다. 속도로 치자면 WRC 캘린더 중에서는 최고의 평균속도를 자랑하는 폴란드 랠리 입니다. WRC에는 2개의 고속 이벤트가 있는데 하나는 현지에서는 핀란드 그랑프리라 불리기도 하는 핀란드 랠리이고 다른 하나는 폴란드의 드넓은 평야지대에서 펼쳐지는 폴란드 랠리 입니다. 우스갯 소리로 폴란드는 평야 때문에 2차 대전 중 탱크로 밀고 들어오기 편했다고 말하곤 하는데 아무리봐도 우스갯 소리는 아닌것 같지요? 넓은 평야를 가진 덕에 폴란드는 끊임없이 외세에 시달려왔습니다. 그와중에도 랠리 이벤트는 1921년에 처음 열어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랠리 중 하나입니다. 산을 오르내리는 일반적인 랠리와 달리 폴란드 랠리는 평야를 달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
WRC 2017시즌을 달리게될 현대의 i20 랠리카는 2016시즌을 달리고 있는 5도어가 아니라 3도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대 WRC는 i20 로드카의 개발이 늦어져 3도어 모델이 호몰로게이션을 받기 위한 최소 생산량을 맞추지 못해 5도어로 WRC 랠리카를 개발했고 2016시즌을 달리고 있습니다. 현대 모터스포트의 프린서펄 미쉘 난단은 "당시에는 3도어는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우리는 지금 쓰는 차에서 새차로 많은 부품을 옮겨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2017 규정은 꽤 다르다. 새 서스펜션 픽업 포인트 같은 일들은 다시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는 이번달에 3도어 i20 WRC를 테스트 했으며 2016 랠리카를 베이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난단은 2017 랠리카는 시즌 후반까지..
스테이지에서 가장 먼저 스타트에서 길에 깔린 그레블과 돌들을 치워주고 드라이빙 라인을 만들어 주었던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엄청난 고전을 했고 반대로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티에리 누빌은 늦은 로드오더의 덕을 톡톡히 보았던 사르데냐 랠리였습니다. 결과는 티에리 누빌의 우승.. 누빌은 19개의 스페셜 스테이지 중 9개에서 우승하며 2위 라트발라에 20초 이상의 리드를 지키며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누빌의 이번 우승은 2014 독일 랠리에서 쉐이크다운에서 포도밭을 구르고 우승한 이후 첫 우승이며 현대가 WRC 복귀 이후 한시즌에 2승을 기록하게 해준 우승이었습니다. 누빌 우승의 일등공신은 뭐니뭐니 해도 늦은 로드오더이며 다른 요인으로는 누빌 본인의 자신감 회복 그리고 폭..
드디어 2016 사르데냐 랠리의 마지막 날이 왔습니다. 어제까지 현대의 티에리 누빌은 랠리 리드를 잘 지켜냈고 일요일 스테이지에서 실수만 없다면 우승이 매우 유력한 상황입니다. 지중해 사르데냐 알게로의 오전 날씨는 좋으며 오전 기온은 21ºC이며 오후에는 27ºC로 올라갈 것이며 비는 예보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 일요일 일정 -SS16 CALA FLUMINI 1 (14.06km)SS17 SASSARI - ARGENTIERA 1 (6.07km)SS18 CALA FLUMINI 2 (14.06km)SS19 SASSARI - ARGENTIERA 2 (PS, 6.07km) - 로드 오더 -1.고르반 2.알 라지 3.어브링 4.미켈센 5.프로캅 6.카밀리 7.솔버그 8.타낙 9.소르도 10.오지에 11.라트발라 ..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턱 밑까지 추격해 왔기 때문에 아마 현대의 티에리 누빌에게는 하루가 참 길게 느껴질것 같은 사르데냐 랠리의 토요일 입니다. 오전 루프가 끝난 직후 누빌-라트발라의 차이는 불과 2.9초로 실수 한번이면 뒤집이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이제 남은 오후 일정은 누빌이 2년여 만에 다시 우승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전이 되겠습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 SS13 MONTI DI ALA' 2 (22.20km)SS14 COILUNA - LOELLE 2 (22.39km)SS15 MONTE LERNO 2 (44.26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오츠버그 4.소르도 5.라트발라 6.타낙 7.누빌 8.카밀리 9.프로캅 10.H.솔버그 11.베르텔리 12.어브링..
어쩌면 티에리 누빌에게는 자신의 커리어의 터닝 포인트가 될 아침이 밝았습니다. 누빌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부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팀은 2015 최종전 웨일즈에서 누빌을 B팀으로 내려 시트로엥과의 매뉴팩쳐러 배틀의 부담감을 없애주기도 했습니다.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메인 드라이버의 자리를 다니 소르도에게 내주었고 현대는 드라이버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했는데 주된 이유는 역시 누빌이었습니다. 헤이든 패든은 무섭게 치고 올라왔고 결국 아르헨티나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누빌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는데 사르데냐 랠리는 누빌이 리드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 루프에서 2위 라트발라와의 차이를 더 벌린다면 이후에는 페이스 조정을 하며 달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선전해서 현..
본격적인 사르데냐 랠리가 시작된 금요일 오전 루프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은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었습니다. 누빌은 지난해부터 부진했고 올시즌 역시 개막전 몬테카를로 포디움 이후 내내 좋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현대는 시즌 전에 예고했던 드라이버 로테이션을 그대로 실시.. 누빌은 올시즌 2번째로 B팀에서 달리게 되었지만 시즌 최고의 스타트를 했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6 ARDARA - OZIERI 2 (7.50km)SS7 TULA 2 (15.00km)SS8 CASTELSARDO 2 (14.02km)SS9 TERGU - OSILO 2 (14.91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오츠버그 4.패든 5.소르도 6.라트발라 7.타낙 8.누빌 9.카밀리 10.프로캅 11.H. 솔버그 12.베르..
이탈리아 랠리의 첫 풀데이의 시작 입니다. 오전/오후 각각 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같은 스테이지를 같은 순서로 달리며 모든 스테이지가 20 km 이하의 비교적 짧은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랠리 베이스인 알게로의 오전 날씨는 매우 좋으며 비는 예보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지기온은 22˚C이며 오후에는 27˚C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 SS2 ARDARA - OZIERI 1 (7.50km)SS3 TULA 1 (15.00km)SS4 CASTELSARDO 1 (14.02km)SS5 TERGU - OSILO 1 (14.91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오츠버그 4.패든 5.소르도 6.라트발라 7.타낙 8.누빌 9.카밀리 10.프로캅 11.H. 솔버그 12...
WRC 캘린더에서 가장 힘든 곳 중 하나인 사르데냐 랠리가 목요일 쉐이크다운을 시작으로 4일간의 장정에 들어 갑니다. 거친 노면과 좁은 트랙.. 실수 한번에 차가 크게 부숴지거나 리타이어 할 수 있으니 정밀한 드라이빙 스킬과 정확한 페이스 노트가 중요해 지는 곳 입니다. 쉐이크다운에서는 폭스바겐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선두로 나섰습니다. M-Sport의 매즈 오츠버그가 0.1초 차이로 2위에 올랐고 오츠버그와 마찬가지로 포드 피에스타를 타는 DMACK의 오트 나탁이 3위에 올랐습니다. 3-6위는 현대 드라이버들이며 다니 소르도가 9위에 올랐습니다. 프라이비티어 헤닝 솔버그가 TOP 10 안에 들었고 폭스바겐 B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TOP 10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쉐이크다운은 어디까지나..
포르투갈 랠리에서 폭스바겐은 내심 1-2-3위 싹쓸이를 노렸겠지만 결과은 의외의 한방이었습니다. 우승자는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으로 아슬아슬 하지도 않았고 그야말로 완승.. 믹은 작년 아르헨티나 랠리 우승에 이은 WRC 2승을 거두게 되었고 올시즌 파트타임으로 출전하고 있는 시트로엥에게는 적지 않은 선물이 된 랠리였습니다. 시트로엥이-믹이 우승하는 것은 그 자체로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몇가지 사실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지요. 일단 시트로엥 DS3는 2017년 랠리카 풀체인지를 앞두고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황.. 폭스바겐 폴로와 포드 피에스타(M-Sport) 역시 메이저 업데이트는 없지만 풀시즌을 달리기 때문에 시트로엥 DS3 보다는 신경을 써서 나왔고 현대의 경우 새 i20를 도..
2016 포르투갈 랠리 토요일에 있었던 현대 티에리 누빌의 어이없는 리타이어의 원인은 바로 연료부족.. 저는 연료계통의 이상으로 인한 불가항력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대가 밝힌 원인은 '휴먼 에러'였습니다. SS10 직전에 연료를 다시 채웠는데 그 때 뭔가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네요. 멕시코에서는 다니 소르도에게 타이어를 하나 더 쓰며 포디움을 날렸는데 포르투갈에서는 연료가 없어 달리지 못했다라니.. 지난 밤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일요일 스테이지 날씨는 좋습니다. 금/토 스테이지보다 일찍 시작되기 때문에 기온은 11˚C로 조금 낮은 편이지만 오후에는 20˚C로 올라갑니다. 지난 밤 비로 SS16은 머드가 있고 미끄럽다고 합니다. - 일요일 일정 -SS16 VIEIRA DO MINHO 1 (22.47km)SS1..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랠리를 리드하는 것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지만 한가지 놓치고 있던게 있었네요. 만약 믹이 이번 포르투갈 랠리에서 우승한다면 매뉴팩쳐러가 아니라 프라이비티어(파트 타임 드라이버)가 우승하는 것이네요. 시트로엥이 전략적으로 매뉴팩쳐러 출전을 하고 있지 않고 믹은 작년 아르헨티나에서 우승하기도 했던 실력이기 때문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믹이 우승하게 되면 재밌는 기록이 쓰여질것 같습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SS13 BAIÃO 2 (18.66km)SS14 MARÃO 2 (26.31km)SS15 AMARANTE 2 (37.67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오츠버그 3.미켈센 4.소르도 5.라트발라 6.르페브르 7.프로캅 8.카밀리 9.믹 - 타이어 선택 -믹 : 4 소..
어제 사고로 불까지 났던 현대의 헤이든 패든과 DMACK의 오트 타낙은 당연히 랠리를 계속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케빈 어브링과 헤닝 솔버그는 랠리2로 돌아왔습니다. 현지의 날씨는 스타트 당시가 14˚C로 어제와 비슷하지만 오후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SS12 지역에는 안개가 보고 되기도 했습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SS10 BAIÃO 1 (18.66km)SS11 MARÃO 1 (26.31km)SS12 AMARANTE 1 (37.67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오츠버그 3.미켈센 4.소르도 5.라트발라 6.누빌 7.르페브르 8.프로캅 9.카밀리 10.믹 - 타이어 선택 -라트발라 : 2 하드, 3 소프트나머지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10 BAIÃO 1 (18.66..
아무래도 포르투갈의 고운 그레블이 로드 오더가 느린 크리스 믹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는 모양입니다. 탑코트 그레블이 곱고 두터우면 매우 미끄러워 로드 오더가 빠른 드라이버는 그립을 찾기 힘들고 뒤로 갈수록 로드 컨디션이 좋아지는데 역시 믹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네요. - 금요일 오후 일정 -SS5 PONTE DE LIMA 2 (27.44km)SS6 CAMINHA 2 (18.03km)SS7 VIANA DO CASTELO 2 (18.70km)SS8 PORTO STREET STAGE 1 (1.85km)SS9 PORTO STREET STAGE 2 (1.85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패든 3.오츠버그 4.미켈센 5.소르도 6.라트발라 7.타낙 8누빌 9.르페브르 10.솔버그 ..
포르투갈 랠리의 본격적인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금요일 오전의 날씨는 나쁘지 않습니다. 오전 기온은 15˚C이며 마토지뉴스에는 안개가 끼었습니다. 구름은 약간 끼어있지만 날씨는 맑고 SS2 폰테 데 리마 스테이지에는 안개가 없다고 하네요. - 금요일 오전 일정 -SS2 PONTE DE LIMA 1 (27.44km)SS3 CAMINHA 1 (18.03km)SS4 VIANA DO CASTELO 1 (18.70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패든 3.오츠버그 4.미켈센 5.소르도 6.라트발라 7.타낙 8누빌 9.르페브르 10.솔버그 11.프로캅 12.카밀리 13.믹 14.고르반 15.어브링 - 타이어 선택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2 PONTE DE LIMA 1 (27.44km)노폭은 넓지만..
포르투갈 랠리는 올해 열린 다른 그랑프리에 비해서는 '독특한' 캐릭터는 덜 합니다. 몬테카를로 랠리가 열리는 남프랑스 알프스의 변화무쌍한 날씨도 없고 스웨덴과 같은 스노우 랠리도 아니고 멕시코 같은 고산지대도 아르헨티나의 아이콘인 워터 스플래쉬는 없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는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선두에 섰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불운의 연속인 누빌은 올해도 몬테카를로에서 포디움으로 시작한 이후 성적은 좋지 못합니다. 누빌은 '불운에서 벗어나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동감이네요. B팀의 헤이든 패든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고 다니 소르도는 누빌에 비해 안정적입니다. 소르도의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계속 된다면 현대가 패든을 올리고 누빌을 포기할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입니다. 영국에서 생산된 새..
지난 주말 대한민국은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날씨로 나들이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는 현대 WRT의 헤이든 패든이 현역 최강이라 불리는 폭스바겐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패든은 시작부터 좋았습니다. 18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진 2016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스테이지 TOP 3에 오른게 모두 12번으로 그 중 5번은 스테이지 우승이었습니다. 비록 SS14에서 원래 랠리 리더였던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사고로 선두에 오르기는 했지만 이후 오지에는 피 냄새를 맡은 상어처럼 오지에에게 달려들었고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가 시작되기 전에는 패든-오지에의 차이는 2.6초에 불과해 패든은 다 잡은 우승을 놓치는게 아닌가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