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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시트로엥이 독일 랠리에서 수준급을 결과를 보여준 신예 스테판 르페브르를 프랑스 랠리(코르시카)에서 WRC 클래스에 다시 쓰기로 했습니다. 작년 JWRC 챔피언이고 올해는 WRC2에서 뛰고 있는 르페브르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영스터답게 독일 랠리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경험이 부족한 드라이버들이 통상 타막 랠리에서 경험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르페브르는 독일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대의 헤이든 패든과의 격차는 불과 7.7초.. 만약 패든의 터보가 정상이었다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르페브르는 9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수도 있었습니다. 시트로엥 레이싱의 보스 이브 매튼의 평가 역시 후했습니다. 매튼은 "우리가 기대했던것 보다 조금 더 잘해주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했고 열정적이..
현대 WRC가 호주 랠리에서 B팀의 헤이든 패든을 A팀으로 승격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패든의 페이스를 보면 그리 놀라운 결정도 아니고 어찌보면 당연한 결정입니다. 사르데냐에서 우승에 근접하기도 했던 패든의 페이스는 A팀의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보다 뛰어나고 현대는 시트로엥과 2위를 두고 아슬아슬한 배틀을 하고 있는 상황.. 상황이 이러면 현대가 패든을 A팀으로 올리는게 당연합니다. 현대 WRC의 프린서펄 미쉘 난단은 "고심 끝에 우리는 포인트를 얻기위한 라인업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헤이든은 (호주)랠리에 매우 익숫하고 최근 그레블 퍼포먼스는 우리가 지원하고 있는것 이상이다. 다니(소르도)는 최근 호주를 달려본적이 없고 콥스 하버 베이스는 뛰어본 적이 없다. 때문에 호주에서의 경험은 적다. 이번에..
일요일 2개의 스테이지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랠리의 최종 포지션을 결정 짓는 Day 3 오후입니다. 폭스바겐 듀오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의 우승 배틀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트로엥은 폭스바겐에 이어 3-4위에 랭크되어 있고 현대는 M-Sport의 부진으로 어부지리였다고 평가할수 있겠네요. - 토요일 오후 일정 - SS15 MÖKKIPERÄ 2 (13.84km), SS16 JUKOJÄRVI 2 (21.14km), SS17 SURKEE 2 (14.95km), SS18 HORKKA 2 (15.59km) - 로드 오더 -1. 쿠비차 2.오지에르 3.오츠버그 4.라트발라 5.누빌 6.믹 7.에반스 8.타낙 9.소르도 10.프로캅 11.알 카시미 12.하니넨 13.베르텔리 -타이어 선택 - 모든..
원래 휴일은 좀 느긋해야 하는데 이번 주말은 정신 없이 돌아가네요. 오전에는 KSF 보고 오고 집에와서는 WRC - F1 - WRC 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 포스트(텍스만..)를 올렸을니 WRC 포르투갈 랠리 오후 스테이지 역시 라이브로 진행하겠습니다. 현지 기온은 어제보다 약간 높은 24도이며 날씨는 여전히 좋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11 BAIÃO 2 (18.57 km), SS12 MARÃO 2 (26.30 km), SS13 FRIDÃO 2 (37.67 km) - 스타팅 오더 -1.알-카시미 2.오지에르 3.오츠버그 4.미켈센 5.믹 6.소르도 7.프로캅 8. 라트발라 9.타낙 10.패든 11.쿠비차 - 타이어 선택 -믹, 오지에르 : 3 하드, 2소프트오츠버그 : 3..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트로엥과 크리스 믹의 우승이었습니다. 폭스바겐은 강력한 랠리카는 물론 3명의 드라이버 역시 최강의 라인업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2015 시즌을 전승 우승 하더라도 이상할게 없는 전력이었으니 말입니다. 2014년 폭스바겐은 전시즌 우승할뻔 했지만 홈그랑프리인 독일에서의 불운으로 현대에 일격을 당했고 이번 아르헨티나에서는 시트로엥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게다카 크리스 믹은 올시즌 스타트가 좋지 못했고 시트로엥은 믹을 두고 '그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지만 보기 좋게 우승해 버렸습니다. 2015 아르헨티나 그랑프리의 운명을 가른것은 역시 SS2 였습니다. 암반이 드러난 코스에는 돌까지 많았고 게다가 미끄러워 난이도는 올시즌 최상이었습니다. 게다가 막강한 우승후보 오지에르가 연료..
16.32 km의 스테이지를 2개 남겨둔 현재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은 자신의 첫 WRC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팀메이트이자 오버롤 2위인 매즈 오츠버그와의 차이는 38.6초로 믹이 엄청난 실수를 하거나 차량 문제로 리타이어 하는게 아니라면 믹의 우승으로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날씨는 내내 비슷합니다. 서비스파크의 현재 온도는 18도이며 오후 최고기온은 27도로 달리기는 좋은 날씨며 스테이지가 진행되는 스팟의 날씨 역시 매우 좋다고 합니다. SS2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이 줄줄이 나가 떨어지고 폭스바겐 트리오가 모두 리타이어나 차량 문제로 헤매는 가운데 믹은 매뉴팩쳐러 참가자 중 포드의 엘핀 에반스와 함께 유일하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로 SS10까지 마쳤습니다. 어제 오후 스테이지 시작 전..
미드데이 서비스에는 별다른 뉴스는 없었습니다. 어제와 같은 지옥의 랠리는 아니었던 관계로 WRC 클래스에서는 리타이어도 없었고 큰 순위 변화도 없었습니다. 이제는 랠리 후반으로 들어서며 포지션 추격도 중요하지만 포지션을 지켜내는 것도 중요하니 공격적인 주행보다는 신중한 전략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2-3위인 크리스 믹 / 매즈 오츠버그 /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각각 30초 이상의 차이를 가지고 있어 라이벌의 실수가 아닌 이상 남은 2개의 스테이지에서 순위를 뒤집는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반면 현대의 다니 소르도와 티에리 누빌은 라트발라와 프로캅을 10여초 차이로 추격 중이니 분발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리타이어 했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 안드레아스 미켈센, 헤이든 패든, 오트 타낙은 정상적으..
최근 부진했기 때문에 크리스 믹이 랠리 선두로 나서는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Day 3에서 리타이어한 차들과 차량에 문제가 있었던 드라이버들을 살펴보면 아예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어제 AGUA DE ORO - ASCOCHINGA 스테이지는 그야말로 지옥의 스테이지로 희생자만 하더라도 세바스티앙 오지에르, 로렌조 베르텔리, 오트 타낙 3명이며 기계적인 문제나 본인의 실수로 큰 데미지를 입은 드라이버는 시트로엥의 믹과 포드의 엘핀 에반스 정도가 유일합니다. 어제 리타이어 했던 오지에르, 베르텔리, 패든, 미켈센, 타낙은 모두 Day 3에서 랠리2 규정을 참가하며 이들이 소화하지 못한 스테이지에는 각각 7분의 페널티가 주어집니다. 오지에르의 경우 페널티만 28분에 이르고 이제 남은 스테이지는 6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