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잭 브라운 (13)
Route49
페르난도 알론조가 2017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500)을 달린 후폭풍이 가시지 않네요. 인디500 이후 맥라렌은 원오프 이벤트라고 선을 그었지만 F1에서 죽을 쑤고 있는 맥라렌이 인디500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도 남았으니 당연한 관측이었지만 맥라렌쪽에서는 이에 관련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인디카쪽에서 맥라렌의 인디카 복귀에 대한 멘트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인디카 CEO인 마크 마일스의 소스 입니다. 마일스의 El Mundo Deportivo와의 인터뷰 입니다. "우리는 맥라렌이 내년에 인디애나폴리스 500에 안드레티 오토스포트를 통해 돌아올수도 있다고 알고 있다. 맥라렌은 여전히 버라이즌 인디카 시리즈에 풀타임으로 참가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18년은 ..
맥라렌을 이끌고 있는 ESPN과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맥라렌의 보스니 당연한가요? 혼다는 2015년 F1에서 맥라렌을 나락으로 몰고 갔고 2016년에는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이더니 2017년에는 그야말로 몹쓸 엔진이 되었는데 인디애나폴리스 500에서도 문제가 터졌습니다. 브라운의 인터뷰 입니다. "그는(알론조) 대단했다. 차는 훌륭했고, 팀(안드레티)도 대단한 일을 해냈고 페르난도도 훌륭했다. 우리가 너무 자주 보았던 스모크가 뿜어져 나온게 유감이었다. 페르난도와 맥라렌, 안드레티에 슬픈 일이었다. 우리는 수년간 매우 고통스러웠다. 우리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다시 실망스럽게 된게 충격적이었지만 놀랍지는 않았다." 알론조가 엔진 블로우 이후에도 담담하게 인터뷰 하는 모습과 리..
저는 페르난도 알론조의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 출전이 맥라렌이 알론조를 달래기 위한 일종의 이벤트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의 목적이 있었던것 같네요. 맥라렌 F1 레이싱팀의 스폰서들이 알론조의 인디카에도 그대로 새겨졌는데 공짜였다고 하네요.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의 인터뷰 입니다. "대형 모터 레이싱을 우리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게 우리일의 일부분이다. 그들에게 추가 청구를 하지 않았다. 선의의 파트너로서 잘하고 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모두 그들의 (브랜드)노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때문에 이것은 브랜드 노출의 부족에 대한 상쇄이며 이제는 엄청난 노출을 하게 되었다. 그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상업적으로 우리는 파트너에게 약속했던 노출을 제공해야 한다." ..
3시즌째 혼다 엔진 때문에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맥라렌이 혼다를 버리고 다른 엔진을 사용한다는 발표를 하더라도 전혀 이상할게 없지요? 2017 시즌 유일하게 퇴보한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는 혼다 파워유닛은 맥라렌이 엔진 수급선을 바꾸기 위해 메르세데스와 접촉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은 전혀 다른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차 뒤에 메르세데스가 자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지금의 성적은 실망스럽다. 하지만 팀 문화는 훌륭하고 사람들도 좋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용감하고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집행위원회는 잘 되고 있다. 그들의 훌륭한 리더쉽은 조직 전체에 미치고 있다. 우리는 만족한다. 우리가 우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F1 레이스에는..
바레인 그랑프리를 앞두고 맥라렌은 페르난도 알론조를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에 출전시킨다는 발표를 하며 모터스포츠계에 충격을 전했습니다. 인디카쪽에는 대부분 환영 분위기이고 F1 쪽에서도 알론조의 도전을 응원하는 여론이 많지만 해밀턴, 페레즈, 휠켄버그 같은 드라이버는 '나라면 F1 그랑프리 대신 다른 레이스를 뛰지는 않겠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상만사 모두가 같은 의견을 보일수는 없는 일이지만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가 인디 500에 도전하는 알론조에게 한 말은 도를 지나친것 같습니다. 일단 호너가 알론조의 인디 500 출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페르난도에게는 힘든 시간이다. 잭은 실망한 드라이버에게 동기부여를 하려고 했던것 같다. 그래서 알론조를 인..
만우절 즈음에 나왔다면 누구도 믿지 않을 헤드라인이지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사실 입니다. 맥라렌의 리드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조가 5월 28일 열리는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미국에서 열리는 인디애나폴리스 500에 출전 한다고 합니다. 꽤 충격적이지요? 혼다 파워유닛 문제로 시즌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시즌 중에 팀을 떠날 것이라던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뜬금없는 인디 500이라니.. 사실 좀 놀랐습니다. 이런 프로젝트가 갑자기 나왔을리는 없고 아무래도 인디카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는 혼다가 회심의 카드로 맥라렌과 알론조에 인디 500을 제공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일단 알론조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 볼까요? 페르난도 알론조, "나는 올해 맥라렌과 안드레티 오토스포트와 함께 인디 500에 달..
혼다의 파워유닛이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맥라렌이 메르세데스와 접촉하고 있다는 것은 비밀도 아닌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은 여전히 혼다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고 엔진 교체에 대한 확정된 소식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맥라렌이 직접 엔진을 제작하는게 어떻느냐'라는 의문을 품으시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이 이에 대한 대답을 했네요. "자동차 산업은 여러 관계자들이 매우 긴밀하게 일해야 하는 다른 사업영역이다. 맥라렌이 만드는 엔진이 있지만 F1 팀은 경제적으로 다르다. 레이싱 엔진을 제작하는 것은 논의된 바가 없다. 10년이 지나면 또 모르겠다. 하지만 논의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엔진 제작사가 아니다. 우리는 레이싱..
보통 이시기가 되면 각팀과 드라이버들은 '올해는 해볼만하다'라는 멘트를 말하곤 하는데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은 정반대로 나가고 있습니다. 맥라렌이 당장에 다시 우승하는 팀이 될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팀보스가 나서서 우승하지는 못할 것이라 말하는 메이저팀은 본 기억이 없네요. 오랜 부진으로 인한 팀 사기는 어떻냐는 Road & Track의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그들은 모두 실망하고 있다. 우리가 이기던 때를 생각하면 어떤지 알 수 있다. 지난 수년간의 결과는 팀에게는 익숙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좋아하지 않았고 변화시키길 원한다." "한 번에 하나씩 한다. 모든 것을 똑바로 한다면 우리는 성공하게 될 것이다. 그리드를 조금씩 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올해 곧장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
전임 론 데니스와 달리 잭 브라운에게서는 자신감을 넘어선 오만함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운은 맥라렌의 위급한 상황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F1을 비롯한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폰서 브로커에서 맥라렌을 맡게 된 브라운은 2018년이 맥라렌에게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예견했습니다. "(스폰서)계약이 2018년에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그 이상 갈 수 없다. 큰 기업과의 제대로된 협상은 1년은 걸리기 때문에 올 시즌은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 우리는 이미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2017년 진전된 모습에 달려있다. 하지만 내년은 우리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맥라렌은 다른 브랜드와는 다르다. 페라리를 제외하면 누구보다 영원하고 유..
론 데니스 대신 맥라렌을 지휘하고 있는 잭 브라운이 2017 시즌 초반에 페르난도 알론조의 재계약 협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알론조는 2015년 맥라렌으로 돌아왔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2015 시즌에는 포인트만 따내도 감지덕지였고 2016 시즌에는 2015년 보다는 나았지만 여전히 TOP5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알론조는 크게 실망했고 알론조가 계약을 다 마치지 않고 맥라렌을 떠날 것이라든가 WEC로 자리를 옮기게 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와도 이상할게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알론조의 계약에 '파기조항'이 들어있지 않다는게 알려지며 알론조가 계약만료 이전에 팀을 옮길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지만 2017 시즌은 알론조의 계약 중 마지막 시즌이 되어버렸습니다. 브라운은 NB..
론 데니스의 후임으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모습을 보였던 잭 브라운이 난리가 난 메르세데스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고의 감속과 그로 인한 팀오더 무시로 시끄러운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의 징계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을게 분명한 상황.. 그런데 브라운이 해밀턴에게 러브콜을 보내는듯한 인터뷰을 했습니다. Sky Sports와 인터뷰에서 브라운은 "우리 차에 두명의 최고 드라이버를 태울 수만 있다면 백방으로 뛸 것이다. 지금은 그들이 있고 스토펠은 대단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루이스는 대단한 드라이버다. 대단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나는 무엇도 배재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가진것에 만족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인터뷰에서는 "2019, 2020년을 위해서는 어떤 것도 배재할 수..
맥라렌 그룹의 왕이나 다름 없었더 론 데니스가 만수르 오제(TAG) - 뭄탈라카트(바레인 왕가)와 파워 게임을 벌이다가 결국 그룹 수장 자리를 내려 놓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맥라렌은 데니스의 빈자리를 오래 두지 않고 잭 브라운을 데니스의 후임으로 정했습니다. 데니스는 몇년 전부터 맥라렌 그룹의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오제와 뭄탈라카트의 지분을 뺏어오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에는 중국 자본을 끌어들여 오제와 뭄탈라카트 지분을 사들이려 했습니다. 오제-뭄탈라카트는 이러한 데니스의 움직임에 반발해왔고 이번에는 강력하게 나갔습니다. 맥라렌의 지분은 데니스 25%, 오제 25%, 뭄탈라카드 50%로 나누어져 있었고 지분 싸움으로 갔습니다. 데니스는 법원에 자신의 해임을 막아달라 요청했지만 패소...
F1의 최대주주가 CVC에서 리버티 미디어로 넘어가며 버니 에클레스톤의 거취가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2018년까지 CVC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지만 경영권은 미리 넘겨받기로 하고 F1 회장에 폭스쪽의 체이스 캐리를 앉혔고 버니 에클레스톤을 CEO로 3년 더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리버티 미디어와 에클레스톤 사이에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었고 에클레스톤은 "그들은 내가 3년 더 있기를 원한다. 새로 온 사람이 시끄러운 일을 만들려고 하는것 같은데 그런 일을 한다면 나는 떠나겠다."라고 말해 에클레스톤이 은퇴하고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 입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F1을 인수하기 한참 전부터 에클레스톤의 교체설은 이미 많이 나오기는 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이 80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