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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잭 브라운, 혼다 엔진 블로우 놀랍지 않아

harovan 2017.05.31 12:43

맥라렌을 이끌고 있는 ESPN과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맥라렌의 보스니 당연한가요? 혼다는 2015년 F1에서 맥라렌을 나락으로 몰고 갔고 2016년에는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이더니 2017년에는 그야말로 몹쓸 엔진이 되었는데 인디애나폴리스 500에서도 문제가 터졌습니다.



브라운의 인터뷰 입니다. "그는(알론조) 대단했다. 차는 훌륭했고, 팀(안드레티)도 대단한 일을 해냈고 페르난도도 훌륭했다. 우리가 너무 자주 보았던 스모크가 뿜어져 나온게 유감이었다. 페르난도와 맥라렌, 안드레티에 슬픈 일이었다. 우리는 수년간 매우 고통스러웠다. 우리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다시 실망스럽게 된게 충격적이었지만 놀랍지는 않았다."


알론조가 엔진 블로우 이후에도 담담하게 인터뷰 하는 모습과 리드팩을 달리다가 엔진 블로우로 리타이어하는 것을 지켜본 브라운이 놀랍지 않았다는 말 모두 씁쓸하네요. 혼다의 인디카 엔진은 F1과 달리 퍼포먼스가 뛰어난 대신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F1 에서는 퍼포먼스와 신뢰성 모두 엉망진창이니 인디카가 조금 낫나요?



인디 500 연습주행부터 레이스까지 쉐보레의 엔진 문제는 많지 않았던 반면 혼다의 엔진 이슈는 많았습니다. 레이스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라이언 헌터-레이가 알론조와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 리타이어 하기도 했고요. 엔진 블로우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알론조가 우승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었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무리 못했어도 5위에는 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브라운은 인디 500 출전으로 맥라렌의 스폰서들을 만족시키고 알론조의 동기부여도 확실히 해서 자연스럽게 재계약 페이스로 가려했는데 엔진 블로우는 많을 것에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지금 당장 맥라렌이 혼다와 결별한다고 발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혼다가 대주는 돈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F1에서 메르세데스가 파워유닛을 주지 않으려고 하니 별다른 대안도 없습니다.



만약 알론조가 좋은 성적으로 인디 500을 완주했거나 우승이라도 했다면 맥라렌-혼다의 동맹은 단단해졌을 것이고 스폰서들에게도 면이 섰겠지만 엔진 블로우는 많은 것을 날려버렸습니다. 이제 브라운이 어떤 묘수를 내놓을지 궁금해지네요. 비록 엔진 블로우로 알론조의 인디 500은 물거품이 되어버렸지만 저는 브라운의 도박이 일정부분 성공했다고 봅니다. 최고의 모터스포츠 스폰서 브로커 출신이니 또다른 이벤트가 기다려지네요. 맥라렌의 F1 프로젝트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뭔가 도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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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 프로필사진 공메롱 2017.05.31 15:35 신고 인디카는 어떤 경기인지만 알았지 정보가 부족해서 접근하기가 어렵네요... 아직 인디카는 V12 5000CC급 엔진을 쓰는걸로 아는데 아직 하이브리드는 아닌가보죠?? F1에서는 하이브리드 전기계통쪽으로 계속 문제가 터져있는데 내연기관 자체는 나쁘지 않은가봅니다만..이건 상대적인거겟죠.... 신뢰성이 나쁘다는건 경기를 포기해야되는게 많을텐데 치명적이라는거죠... F1쪽에서는 터지거나 백마커로 체커를 받던지 둘중에 하나다 보니..
  • 프로필사진 ㅂㄷㅂㄷ 2017.06.01 00:59 신고 제가 알기로 인디카는 2.2리터 V6 트윈터보로 바뀐지 좀 된걸로 압니다.
  • 프로필사진 sin 2017.05.31 16:59 신고 작년 해밀턴의 엔진블로우를 생각하면 한번의 엔진블로우가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실감하게 되는데......씁쓸합니다. 반쯤은 웃기네요. 자조적으로 익숙하다는 듯이 말하는게.
  • 프로필사진 BlogIcon no19 2017.05.31 17:16 신고 아마도... 르망? 이겠죠
  • 프로필사진 Albe 2017.05.31 17:36 신고 멕라렌의 르망 복귀...?는 혼다랑 연관성이 없네요.
  • 프로필사진 Stewnerds 2017.05.31 21:38 신고 브라운 입장에서는 그렇게? 나쁘진 않았죠. 물론 좋은 성적으로 피니쉬하는게 가장 좋았겠지만 그건 그야말로 잭팟급 기대치이고...
    과정에서 이미 미디어 주목도가 기대치 이상이었던건 확실하고 그것만으로도 스폰서들은 웃고 있을것이고....
    브라운은 이번 프로젝트는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아마...
    피해본건 혼다랑 아쉬운 알론소뿐...알론소는 간만에 레이싱같은 레이싱을 해봐서 재밌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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