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버니 에클레스톤 (106)
Route49
F1과 컨스트럭터들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버니 에클레스톤은 F1에 예산을 제한하는 예산캡이 도입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요일 리버티 미디어와 FIA는 1-1.5억 유로로 예산을 제한하는 계획을 내놓았는데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당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단 에클레스톤이 로이터에 한 말부터 들어볼까요? "현장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산캡이 지금보다 나을거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제한을 하더라도 메르세데스, 페라리 그리고 레드불은 다른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그들은 훨씬 좋은 일을 해낼 것이고 돈을 쓸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다. 현실을 말해주자면 예산캡은 없을 것이다." 2021 엔진 컨셉에 이어 예산캡이라는 페라리가 반대할 이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페라리의 철수 협..
믿을만한 복수의 매체와 F1 인사이더들이 맥라렌이 2018년 르노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버니 에클레스톤의 악담이 시작되었나요? 우선 에클레스톤의 말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르노 계약은 완료되었다. 알론조가 남는것은 대단한 뉴스다. 하지만 맥라렌이 혼다보다 르노에 더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혼다의 잘못이 아니다. 맥라렌의 잘못이다. 그들은 협력하는 대신 매일 싸웠다. 조금 멍청한 일이었다." 맥라렌이 르노 엔진을 2020년까지 사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에클레스톤이 고추가루를 뿌리는것 같은 모양새네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에클레스톤이 아예 틀린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혼다 엔진은 퍼포먼스와 신뢰성에서 최악의 3년을 선사했..
F1의 새 주인인 리버티 미디어가 실버스톤과의 개최권료 재협상을 거절했습니다. 실버스톤은 2010년 버니 에클레스톤의 FOM과 계약을 연장했고 2010년 개최권료 1,200만 파운드에서 시작해 매년 5%씩 상승해 2027년에는 2,600만 파운드를 넘게 됩니다. 코리아 그랑프리가 매년 10%씩 인상하는 말도 안되는 계약을 했던것 보다는 낫지만 5% 인상도 만만치 않은 조건이기는 합니다. 경쟁자였던 도닝턴 파크가 영국 그랑프리에 대한 의지가 사라지자 실버스톤은 개최권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을게 분명하고 실버스톤 경영이 쉽지 않은 BRDC(영국 레이싱 드라이버 클럽)는 실버스톤 조차 매각하려 하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니 BRDC가 개최권료 재협상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요? 막강한 ..
지난해 CVC의 지분을 인수하며 F1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리버티 미디어가 주식 추가발행을 통한 지분구조 변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지분구조의 변화라기 보다는 더 많은 돈을 끌어 모으기 위한 의도로 보는게 맞겠지요? F1은 델타 톱코라는 페이퍼 컴퍼니가 지배하는 구조였고 델타 톱코의 최대주주가 CVC 였습니다. CVC의 지분을 리버티가 인수하며 단숨에 최대주주가 되었지만 와델&리드, 블랙록, 노지스 같은 마이너 주주들이 있었는데 주식을 추가발행을 한다면 이들의 지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추가발행과 더불어 기존 마이너 주주들의 지분을 매각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성공할까요? 가능성이 꽤 높아 보입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F1과 합병을 하고 나스닥에 새로운 티커(FWONK)로 등장했는데 합병이후 지금..
지난해 F1의 새로운 주인이 된 리버티 미디어에게 밀려난 버니 에클레스톤은 바레인 그랑프리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레인은 버니 에클레스톤이 가장 아끼는 그랑프리 중 하나였으니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에클레스톤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왔습니다. "내가 이사람들에게 이곳(바레인 서킷)을 짓게 할 때와 다른 곳을 짓게 할 했을때 나는 책임감을 느꼈다. 우리가 제공한 것보다 많은 돈을 청구했기 때문에 책임을 느낀다. 때문에 그들이 내게 무언가를 요청 했을때 그들을 도왔다. 우리는 해냈다.. 리버티가 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내 시계에 달려 있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받은 만큼 그들에게 쇼를 제공해주지 못했다." "돈을 위해 그랬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건 좋은 것이었고 내가 그렇게 했다. 나는 회사를 ..
사막의 레이스 바레인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페라리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과거 레이스가 낮에 열릴때는 페라리가 강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메르세데스의 텃밭이 되었는데 페라리의 스타트가 좋다고 봐야할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FP1과 FP2에서 최고 랩타임을 세운것은 분명하지만 연습주행 기록은 의미가 없고 FP2에서 페라리와 라이벌들이 모두 레이스 모드 테스트에 집중했기 때문에 랩타임이나 순위는 그저 참고자료일 뿐 입니다. 더구나 페라리는 FP1에서 키미 라이코넨이, FP2에서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파워가 나가며 차가 멈추기도 했습니다. 베텔의 경우 마샬들의 도움으로 피트로 돌아와 다시 세션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라이코넨은 FP1을 제대로 달리지 못했습니다. 파워유닛의..
F1 팬들에게는 버니 에클레스톤이라는 사람은 '돈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그랑프리 유치에 가장 중요한 요소 역시 돈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에클레스톤이 리버티 미디어에게 밀려나기 전에 베트남에서 제안한 10년 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The Independent와 인터뷰 입니다. "작년에 나는 베트남이 레이스를 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그랑프리 계약과 관련해 대통령을 만날 기회도 있었다. 8월에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모든 상황이 좋았지만 이 계약을 진행하려면 몇몇 레이스를 포기해야 했기 때문에 계속 할 수 없었다. 더 가지기 위해 무리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레이스 경험이 전혀 없는 곳이었다. 이미 좋은 프로모터들..
F1의 피더 시리즈(하위 카테고리)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GP2가 F2로 이름을 바꾸더니 이번에는 GP3가 F3 유러피언 챔피언쉽과 통합 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CVC로부터 F1 지분(델타 톱코)를 인수해 FOM의 경영권을 획득하고 버니 에클레스톤을 내보내더니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거 F2는 F1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1984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고 F3000이 등장했고 2008년에 부활했지만 2012년을 마지막으로 다시 사라졌습니다. F2 출신(2008-2012) 드라이버 중 F1까지 올라온 드라이버는 졸리언 팔머가 유일할 정도로 팍팍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은 2005년 GP2를 만들었고 F1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 되었지만 고비용으로 인해 포뮬러..
F1의 새 주인이 된 리버티 미디어가 F1을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방송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게.. 아마 리버티가 CVC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로 기억합니다. F1에 관련한 왠만한 뉴스는 거의 다 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놓친 것인지 아니면 보고도 기억을 못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2016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F1의 텔레커뮤니케이션 파트너인 타타(TATA)가 스트리밍을 테스트 했다고 합니다. 2016 싱가폴 그랑프리라면 리터티가 F1의 회장으로 새로 내세운 체이스 캐리가 처음으로 그랑프리에 모습을 드러낸 레이스였으니 리버티가 스트리밍을 계획 중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겠네요. 버니 에클레스톤은 TV.. 특히 유료TV에 공을 들이며 뉴미디어에 대한 접근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
리버티 미디어에 의해 F1의 독재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버니 에클레스톤이 자신의 F1 지분을 매각하려 합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얼마전 주주총회에서 F1 인수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나스닥 티커를 LMCA에서 FWONA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에클레스톤을 물러나게 하고 그 권한을 로스 브론(스포츠)와 션 브래치스(상업권)으로 나누게 하고 이미 FOG(포뮬러 1 그룹) 회장에 올라있던 체이스 캐리가 F1을 총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수십년간 F1을 주물러온 에클레스톤인지라 '정말 이대로 물러나나?' 싶었는데 이제는 정말 에클레스톤의 시대는 끝났나 봅니다. SEC에 따르면 에클레스톤이 950,599주를 팔겠다고 내놨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F1의 이사진 6명도 지분을 팔겠다고 내놨다고 하는 것을 보니 FO..
1970년대부터 F1을 좌지우지 했던 버니 에클레스톤의 시대가 끝났습니다. 얼마전부터 F1의 새주인이 된 리버티 미디어가 버니 에클레스톤을 자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에클레스톤 본인도 '그들에게 달려있다'며 백기투항 하는 모습이었는데 결국 리버티가 에클레스톤을 F1 CEO에서 해임하고 F1 회장 체이스 캐리가 CEO를 겸하게 했습니다. 흔히 에클레스톤을 부를때 'F1 Supremo'라 했는데 에클레스톤은 그에 딱 맞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중고차 딜러에서 명문팀 브라밤의 오너가 되었고 F1 컨스트럭터의 상업적-법률적 대행을 맞으며 FISA(FIA의 전신) 각을 세우며 자신의 입지를 굳힌 에클레스톤은 이후 F1의 상업적인 권리와 운영을 맡으며 F1을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로 키워 왔습니다. 물론 에클레스톤..
이태리 레이싱팀에 이태리 사람이 많은건 당연하지요? 게다가 버니 에클레스톤의 말이라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발언은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클레스톤은 Bild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페라리는 슈마허와 토트 시절 전으로 퇴보했다. 이태리 사람이 너무 많다. 이태리에 뭐라고 하는게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DNA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지는 않다." 이태리 사람들.. 특히 스쿠데리아 페라리 내부자나 이태리의 티포시들이 들으면 펄쩍 뛸만한 발언이지만 완벽한 제 3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에클레스톤의 말이 틀리지 않습니다. 페라리가 챔피언에 오르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동안 비이태리계 인원들은 하나둘 팀을 떠났습니다. 가장 최근의 예는 기술감독이었던 제임스 알리슨..
2016 F1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팀보스 기자회견에는 매너의 오너 스티븐 피츠패트릭은 '익명의 투자자와 협상하고 있다'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당장에 매너 레이싱이 매각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 매너의 카운터 파트너가 타보 헬문드인듯 합니다. 타보 헬문드.. 텍사스 출신의 멕시코계 미국인으로 아버지에 이어 대를 이어 레이스 프로모터를 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미국 그랑프리와 멕시코 그랑프리의 복귀를 진두지휘 했고 버니 에클레스톤과는 어릴적부터 친했던 사이 입니다. 대충 들어도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게 바로 나오지요? 바로 이 헬문드가 매너에 투자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사실상의 매각절차이며 헬문드가 팀을 꾸리고 피츠패트릭은 지분관계로 매너에 남는 정도의 그림이라고 합니다. 대략적인 그림..
올드 팬들이 반길만한 소식입니다. 2008 시즌 이후 F1에서 사라졌던 프랑스 그랑프리가 2018년에 복귀할 것이라는 뉴스 입니다. 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그랑프리 주최측과 FOM은 5년 계약에 성공했고 프랑스 자동차협회가 다음주 월요일에 공식 보도자료를 낼 것이라고 하네요.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익숙한 매니 쿠르 서킷이 아니라 폴 리카르 서킷이라는 것입니다. 프랑스 그랑프리처럼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그랑프리를 치른 나라도 없기는 하지만 프랑스 그랑프리 복귀 루머가 나올때마다 매니 쿠르와 폴 리카르가 격돌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최종 승자는 폴 리카르였나 봅니다. 프랑스 그랑프리 복귀시도는 거의 매년 있어왔고 2010 한국 그랑프리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보도 이후 프랑스측에서는 '그럼 우리가 대신 하겠다'라며 나..
2017 F1의 예비 캘린더에는 독일 그랑프리가 들어가 있지만 아무래도 열리지 못할것 같습니다. 독일 그랑프리는 2008년부터 호켄하임링과 뉘르부르크링이 격년제로 치뤄오고 있는데 뉘르부르크링은 재정난으로 이미 손을 든 상태이고 호켄하임링은 '우리도 부담스럽다'며 뉘르부르크링의 그랑프리를 대신 치뤄주지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 2015년과 비슷한 상황이지요?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뉘르부르크링은 2015년에 독일 그랑프리를 포기했고 호켄하임링은 재정부담 때문에 못한다고 밝혀 결국 2015 독일 그랑프리는 취소 되었습니다. 2017 독일 그랑프리의 경우 확정 캘린더에 들지도 못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호켄하임링의 CEO 게오르그 세일러는 AutoBild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경제..
버니 에클레스톤은 며칠전 '싱가폴은 원하던 목표를 이루었다. 그들은 F1을 떠나려 한다'라고 말했는데 이번에는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Straits Times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 말이 웃기게 전해진것 같다. 간단하게 말하겠다. 아직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다. 부정적인 관측이 있다. 협상 중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F1은 싱가폴이 남아주길 바라고 있다. 모두가 싱가폴에 오는 것을 좋아하고 싱가폴을 잃지 않길 바라고 있다. 협상을 하고 있고 올해가 가기 전에 결과가 곧 나올 것이다. 우리는 계약연장을 원한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싱가폴이 재계약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강수를 두고 있는건가요? 최근 F1의 분위기를 보자면 싱가폴이 그랑프리를 그만 두겠다고 하는게 ..
맥라렌 그룹의 왕이나 다름 없었더 론 데니스가 만수르 오제(TAG) - 뭄탈라카트(바레인 왕가)와 파워 게임을 벌이다가 결국 그룹 수장 자리를 내려 놓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맥라렌은 데니스의 빈자리를 오래 두지 않고 잭 브라운을 데니스의 후임으로 정했습니다. 데니스는 몇년 전부터 맥라렌 그룹의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오제와 뭄탈라카트의 지분을 뺏어오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에는 중국 자본을 끌어들여 오제와 뭄탈라카트 지분을 사들이려 했습니다. 오제-뭄탈라카트는 이러한 데니스의 움직임에 반발해왔고 이번에는 강력하게 나갔습니다. 맥라렌의 지분은 데니스 25%, 오제 25%, 뭄탈라카드 50%로 나누어져 있었고 지분 싸움으로 갔습니다. 데니스는 법원에 자신의 해임을 막아달라 요청했지만 패소...
제목만 보고 '이 영감님이 밀려날것 같으니 이상한 소리를 하나?' 싶었는데 내용은 다른 미디어에서 싱가폴이 F1을 그만두려 한다는 것을 알리는것과 같은 뉴스였습니다. 그랑프리가 들고나는 것이야 F1에서 늘상 있는 일이지만 챔피언 메르세데스와 F1의 역사 페라리가 F1을 떠날 수도 있다는 말이 더 심각하게 받아 들여지네요. 버니 에클레스톤은 독일 Auto Motor und 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떠날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레이스가 더 좋아진다면 그렇게 끔찍한 일은 아닐 것이다. 제조사들이 떠나는 것을 예상해야 한다. 메르세데스의 철수는 과거에 있었던 일과 같다. 혼다, BMW, 토요타를 봐라. 그들은 F1으로 효과를 보고 떠났다. 고마움의 표시 같은건 없었..
CVC로부터 F1의 최대주주 자리를 사들인 리버티 미디어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인터넷 스트리밍을 언급하더니 이번에는 그랑프리를 늘릴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리버티 미디어의 CEO 그렉 마페이는 모건 스탠리에서 투자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랑프리를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FIA도 돈을 벌고, 팀도 돈을 벌고 우리도 돈을 벌게 된다. 물론 한계는 있다. 차를 전세계로 보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어느 정도는 레이스를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라스베가스 나이트 레이스가 좋다. 하지만 새롭게 들어온다면 돈을 더 지불해야 할 것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네요. 리버티 미디어가 천문학적은 돈을 들이며 F1의 최대주주가 된 이유는 ..
F1의 독재자 버니 에클레스톤이 브라질 그랑프리가 열리는 인터라고스 서킷을 매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브라질 그랑프리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캘린더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문제는 역시 재정난 입니다. 인터라고스 서킷은 남미에서 가장 바쁜 서킷 중에 하나이기는 하지만 F1 그랑프리가 빠지게 된다면 타격이 만만치 않은 입장이고 에클레스톤은 리버티 미디어와의 파워게임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지요? 에클레스톤은 브라질리아를 방문해 테메르 대통령을 만난 이후 Globo Esporte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았다. 우리는 일반적인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좋은 방문이었다." 인터라고스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거의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상파울로측에서는 에클레스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