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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새로 바르셀로나 시장에 당선된 아다 콜라우는 'F1은 우선순위에 있지 않다'라는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F1과 2019년까지 연장계약을 했지만 현상황에서는 예산을 주지 않을 기세.. 독일이 취소되고 이태리가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스페인까지 위험하게 되었네요. 르노, 이미 로터스를 샀다? 르노가 레드불로부터 토로 로소를 사들이며 워크스 팀으로 복귀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로터스입니다. 여러 미디어들은 르노가 로터스 매입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와있고 어쩌면 이미 매각협상을 마쳤을지도 모른다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로터스는 몇 주전 '로터스는 팔지 않는다'라는 인터뷰를 했지만 연막작전이었나요? 그동안 팀 프린서펄 역할을 해오던 게르하르트 로페즈는 올시즌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
루이스 해밀턴의 폴투윈으로 끝나는듯 했던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세이프티카가 나오며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언급했지만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을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불러들여 슈퍼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했는데 니코 로즈버그와 세바스티안 베텔의 뒤로 들어가며 3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우승을 날려 버렸습니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의 실수로 우승을 날리자 곧바로 해밀턴의 팬들이 들고 일어났고 바로 음모론까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공식적으로 밝힌 해밀턴의 피트 이유는 '단순한 계산 실수' 입니다. F1에서 피트스탑은 철저한 계산과 예측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단순한 산수에서 오류가 있었고 그게 해밀턴의 우승을 날려버렸다는 것입니다. 토토 볼프는 '3.5초가 틀렸다'라고 말했지만 저는 3.5초가 아니라 35초 정..
루이스 해밀턴이 60랩 넘게 레이스를 리드하며 폴포지션-레이스 리드-우승을 거머쥐는 헤트트릭 우승을 할 뻔했지만 맥스 베르스파넨이 불러낸 세이프티카(SC)는 모든 것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결과는 니코 로즈버그의 모나코 그랑프리 3연승입니다. 해밀턴이 SC 상황에서 피트로 들어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누구나 해밀턴의 쉬운 우승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SC는 포디움 순서를 뒤바꾸어 버렸습니다. 해밀턴은 피트해서 슈퍼 소프트를 차고 나왔지만 로즈버그와 베텔은 피트하지 않고 그대로 달렸고 해밀턴은 베텔 뒤로 들어가며 결국 레이스는 그대로 끝나 버렸습니다. 해밀턴은 라디오 교신에서 '나한테 말 시키지마'라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고 로즈버그는 식은죽 먹기로 우승했습니다. 도대체 왜..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에게 피..
금새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 날씨에 많은 드라이버들이 타이어 온도로 고생했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는 강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모나코 그랑프리 3연속 폴포지션을 노리는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를 물리치고 자신의 첫 모나코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기록만 보자면 해밀턴의 선전이 확실하지만 퀄리파잉 자체는 싱거웠습니다. 트랙온도가 25도에 불과했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은 아웃랩 말고도 워밍업을 한랩 더 돌아야 했기 때문에 플라잉랩 기회는 딱 2번에 불과 했습니다. 해밀턴은 Q3 첫 시도에서 이미 선두를 기록했고 2번째 시도에서는 로즈버그가 세인트 데보테에서 락업이 걸리며 핫랩을 포기하고 피트로 들어가 버렸고 해밀턴은 자신의 종전 랩타임을 깨며 첫 모나코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FP3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였던 페라리..
지난주 전략회의에서 나온 소식이 파괴력이 꽤나 컸다고 생각했지만 후속 뉴스들은 그리 눈에 띄는게 없네요. 토토 볼프가 재급유 비용이 많이 들면 안할수도 있다는것 정도? 재급유가 다시 도입되면 더 재밌어지기는 하겠지만 비싸고 위험하다고 못하게 해놓고 이제와서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네요. 올해 우승은 없다 - 혼다 엔지니어 올시즌부터 F1을 보신 분들도 모두 아시겠지만 맥라렌과 혼다의 고위직들은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멘트를 해왔는데 료 무쿠모토라는 혼다의 엔지니어는 시원하게 올해 우승은 힘들다고 말해 버렸네요. 무쿠모토는 Marca와의 인터뷰에서 맥라렌-혼다의 올해 우승 가능성에 대해 명확하게 "No"라고 대답했고 "내년도 힘들것이다. 오래 해왔던 팀에 비해 새팀이 첫 레이스에서 우승하는건 힘들다. 201..
일이 바빠 오랫만에 블로깅 하게 되네요~ 바르셀로나 인시즌 테스트 소식은 이화랑님이 잘 전해주고 계시니 저는 패스.. 오늘은 F1 엔진 관련 소식이 많아 묶어서 보내드립니다~ F1 듀얼엔진 도입?? 버니 에클레스톤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V6 터보 엔진 말고도 다른 엔진을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듯 합니다. 에클레스톤은 "나는 우리가 같은 퍼포먼스를 내는 가격이 아주 싼 다른 엔진을 사용하는 팀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컨스트럭터들의 자유에 맡길 것이다. 건드리지 마라"라고 말했습니다. 엔진 기술규정 바꾸기가 여의치 않아지자 에클레스톤이 대안으로 들고 나온게 바로 듀얼 엔진인듯 합니다. 가격을 줄이고 터보를 늘린 V6 트윈터보나 예전에 사용하던 V8 엔진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같은 아이디어 뒤에는 코스..
올시즌 첫 유럽 그랑프리인 스페인에서는 기존 먹이사슬을 뒤집는 깜짝쇼는 없었지만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하며 메르세데스 듀오 사이의 챔피언쉽 경쟁은 조금 더 탄력을 받게 되었네요. 2위에 만족하라는 소리는 듣기 싫다 - 해밀턴 퀄리파잉에서 니코 로즈버그에게 밀리고 레이스 스타트에서는 휠스핀으로 세바스티안 베텔에게도 밀리며 레이스 초반 고전을 했던 해밀턴의 스페인 그랑프리 결과는 2위에 그쳤습니다. 2위는 충분히 좋은 성적이지만 압도적인 우승행진을 해오던 해밀턴은 만족스럽지 못한 모양입니다. 마지막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온 해밀턴은 자신의 레이스 엔지니어인 피터 보닝턴과 라디오 교신을 통해 로즈버그를 추월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했었지만 보닝턴은 말을 흐리며 '포지션을 지켜라'라고 대답했습니다. 근데 해밀턴은 '..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에서 스타트해서 우승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쉽을 리드하다가 해밀턴에게 챔피언을 빼앗긴 로즈버그는 올시즌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곤 했지만 지난 바레인 그랑프리부터는 과감해진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스페인에서는 폴투윈으로 챔피언쉽 배틀에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습니다. 로즈버그의 스타트는 깔끔했고 이후 레이스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추격자 없이 달리는 크루징 모드로 키미 라이코넨과 해밀턴에게 레이스 리드를 내어주기는 했지만 타이어 전략에 따른 일시적인 포지션이었을뿐 레이스 내내 중계 카메라에 거의 잡히지 않을 정도로 재미없고 완벽하게 우승했습니다. 폴세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서킷에서 해밀턴은 폴포지션을 놓쳤고 휠스핀으로 스타트도 좋지 못해 세바스티안 베..
스페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2015시즌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폴 트로피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로즈버그는 올시즌 내내 라이벌이자 팀메이트인 루이스 해밀턴에게 밀려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지난 바레인 그랑프리 레이스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카탈루냐 서킷은 폴세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곳으로 지난 10년간 8번의 폴투윈이 나왔고 프런트 로우가 아닌 스타트 그리드에서 우승이 나온것은 2013년 페르난도 알론조가 유일합니다. 지난 20년간으로 확대해도 3번 그리드 이하에서 출발해 우승한 케이스는 2번에 그칩니다. 물론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해서 해밀턴이 우승하지 못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해밀턴 뿐만이 아니라 페라리의 세바..
봄날의 F1.. 즐기고 계신가요? 바디워크의 70%를 바꾸고 나온 페라리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이네요. 물론 연습주행의 기록이 퀄리파잉과 레이스 성적을 확정짓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가늠좌가 되는건 확실하기 때문에 페라리가 우승할 것이라 예상하는건 아직 쉽지는 않습니다. 스페인에서 많은 팀들이 메이저 업데이트를 들고 나온다는 뉴스는 이미 전해 드렸고.. 그중 페라리가 가장 이슈였지만 역시나 메르세데스도 손을 놓고 있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프라임 타이어에서는 메르세데스-페라리의 격차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모양새이지만 옵션에서는 여전히 메르세데스가 다소 우위였습니다. 매번 트위터에 올라오던 연습주행 결과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올라와서 라이브 타이밍 스크린을 캡쳐했는데 보기가 조금 좋지 않네..
오늘은 어버이날.. 부모님께 카네이션은 달아 드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는 더워져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유럽 그랑프리는 시작되었네요.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5 챔피언쉽 리더인 루이스 해밀턴은 왠지 여유로워 보입니다. 그도 그럴만 한게 올시즌 폴포지션을 쓸어담고 있고 우승을 한차례 베텔에게 빼앗기기는 했지만 나머지 레이스에서는 위협이라고 할만한 상황도 없었습니다. 해밀턴이 고생을 해야 팬들은 즐거워지니 이제부터 고생 좀 하길 바랍니다. 유럽 서킷에서는 각팀의 트레일러를 끌어다가 패독빌딩을 세우는데 역시 레드불의 에너지 스테이션이 그 규모면에서는 갑이지요. 전체 면적을 보자면 메르세데스나 페라리도 만만치 않지만 에너지 스테이션은 레드불과 토로 로소가 함께 쓰는 시설이니 에너지 스테이션은 F1 서킷에서 ..
. 3주간의 브레이킹 후 맞이한 유럽 트럭투어가 시작됐습니다. 어제는 다소 충격적인(?) 멕라렌-혼다의 새 리버리 공개가 있었는데요.... 스튜디오 그림과 햇볕을 받은 모습은 느낌이 다를까..싶어 한 번 들여다 봤습..ㅋ 훔......어떤가요? 멕라랜 개러지 앞에 전시된 3피스의 엔진 커버와 노즈콘, 프론트윙인데요... 이렇게 보니 확실이 어제 발표된 그림과는 느낌이 조금 달라지...지만..역시나 다크 사이드 포스가~ㅎㅎ 노즈콘 쪽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짙은 회색과 멕라렌의 로켓 레드....훔...근데..저 중간에 '엑스트라 스트라이프'쪽은 도색이 저래서인가요? 노즈콘에 단차가 있는 것 같은 착시가 드는데요..... 반사광이 비치는 사진을 보니..단차는 없습니다. 기존의 노즈콘과 같은 모양..
쟝 알레시는 믹 슈마허가 언론에 노출되는게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레시는 미하엘 슈마허가 있었다면 그렇게 두지는 않았을것이라 말했지만 자신의 아들인 쥴리아노 알레시가 프랑스 F4에서 뛰고 있지만 언론의 관심이 별로 없기 때문에 왠지 설득력이 떨어지는 기분이랄까요? 2016 시즌은 4월부터 시작 최근 수년간은 호주 그랑프리가 3월에 개막전으로 열리는게 관례처럼 되었지만 내년에는 4월 3일에 시즌이 시작될것 같습니다. 호주 그랑프리의 CEO 앤드류 웨스트콧은 "다시 멜번이 F1의 개막전이 되는것은 환상적인 일이다. 20년 넘게 멜번은 F1의 시작으로 여겨져 왔다. 2016년에도 이 훌륭한 도시로 팀과 드라이버들이 오는것을 환영한다. 스타트 타임은 당겨질것으로 생각되고 팬들은 이전 같이 4일동안 훌륭한 트랙..
F1은 스페인 그랑프리까지의 3주간의 공백기를 가지는 가운데 아마 F1 팀들의 움직임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것입니다. 스페인 그랑프리는 유럽 투어의 시작으로 전반기 성적은 물론 시즌 전체의 페이스를 가늠하는 첫 메이저 업데이트가 있기 때문에 손가락만 빨고 있는 팀은 없을겁니다. 뭘해야 하는지 알지, 르노? - 크리스티안 호너 개막전에서의 부진으로 르노와 대립각을 세웠던 레드불의 크리스티안 호너는 중국에 이어 바레인에서도 엔진이 박살나는 일을 겪었지만 차분한 대응입니다. 호너는 "엔진이 마지막에 불꽃놀이를 했다. 어떤 경고도 없었고 갑자기 일어난 일이다. 피니쉬 라인 200m 전이었고 리카도가 라인을 넘을수는 있었다"라며 르노를 살짝 비꼬는데 그쳤습니다. 이어 "그들은 상황을 알고 있을 것이다. 어떤 말도..
지난주 바레인 그랑프리가 끝나고 이제 이번 주말에는 WRC 아르헨티나 랠리네요.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이벤트이니 지금부터 몸관리 일정관리 잘해야 또 잘 버티겠네요. 가끔하는 생각이지만 모터스포츠 팬으로 살아간다는건 그리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우리는 포인트에 가까워 졌다 - 알론조 맥라렌 역사상 최악의 스타트를 보내고 있지만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포인트권에 근접했던 페르난도 알론조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알론조는 El Confidencial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포인트에 근접했다. 엔진 부담이 덜한 스페인이나 모타코에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는 "우리는 좋은 스타트를 하지는 않았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가파르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베이스캠프를 떠났다"라며 신중한 모습...
밤새 재미있는 소식이 있었네요. 이 뉴스를 들은지 최소한 4-5년 정도는 된것 같은 사골뉴스인 폭스바겐의 F1 소식입니다. 지난주 자동차와 비지니스 관련 매체들의 중요한 뉴스거리는 바로 폭스바겐의 경영권 분쟁이었습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창업자 가문과 전문 경영인의 충돌!! 포르쉐의 창업자인 페르디난드 포르쉐의 외손자이자 폭스바겐 그룹 이사회 의장인 페르디난트 피에히 의장과 폭스바겐의 CEO 마르틴 빈터콘의 파워게임이 있었습니다. 빈터콘은 피에히에 의해 폭스바겐 회장까지 이른 인물이지만 빈터콘의 세력이 커지자 피에히가 제거하려 했다..는게 일반적인 관점이며 피에히는 최근 미국시장에서 폭스바겐이 부진하다면 빈터콘의 해임을 주장했었습니다. 초반 피에히의 공세는 매서웠지만 빈터콘은 지분 20%를 가지고 있는 ..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2015 시즌 폴포지션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부터 말레이시아와 중국을 거쳐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도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4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페라리의 추격이 매섭기는 했지만 해밀턴의 페이스는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Q3 마지막 런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은 퍼플을 찍으로 올라와 니코 로즈버그보다 앞서는 기록을 보였지만 뒤쫓아온 해밀턴은 모든 섹터에서 퍼플을 기록하며 가뿐하게 4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했습니다. 연습주행부터 해밀턴에 밀렸던 로즈버그는 퀄리파잉에서 해밀턴 뿐만이 아니라 베텔에게도 뒤졌고 4위 키미 라이코넨과의 격차도 크지 않은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페라리보다 강한 차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로즈버그의 부진은 심리적인..
시즌 초반의 마지막 아시아 투어인 바레인 그랑프리입니다. 관전포인트 포스팅에서 제가 세션 시간을 잘못 알려드렸었는데 착오가 없으셨나 모르겠습니다. 퀄리파잉과 레이스는 모두 한국시간으로 밤 12시.. 혹시 잘못 알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시간을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FP1에서는 페라리가 원투, FP2에서는 메르세데스가 원투.. 두팀간의 랩타임 격차도 그리 크지 않았지만 정확한 테스트 프로그램과 연료량을 모르기 때문에 확신하며 말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메르세데스의 우세를 점칠수 있겠지요? 중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격차는 약 0.9초였는데 아마 비슷한 차이가 날것 같지만 레이스에서는 페라리가 조금 더 따라붙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올시즌은 연습주행이나 퀄리파잉에서 팀끼리 묶여..
오늘이 세월호 1주기네요.. 1년이라는 시간은 역시 큰 상실을 치유하기에는 충분치 못한 시간입니다. 295명의 안타까운 죽음에 다시 한번 조의를 표하며 구조되었지만 아직도 힘겨워 하는 생존자들에게는 응원을 보냅니다. 1년이 넘도록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9명의 실종자들이 돌아올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로메인 그로쟝과 패스토 말도나도의 인형인데 로터스를 이것들을 샤키르 서킷 여기저기에 두고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네요. 일단 귀엽네요. F1 팀 중에서 이런것에 능한것은 역시 로터스인듯 합니다. 월드컵에서 수아레스가 누군가를 물까 안물까 베팅하는 업체도 있었다는데 말도나도가 사고를 치나 안치나 거는 베팅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지난 시즌 베테랑 팀메이트인 펠리페 마사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
중국 그랑프리와 백투백 그랑프리로 열리는 바레인 그랑프리네요. 유럽의 서머타임으로 인해 유럽 표준시와의 시차는 불과 1시간으로 사실상 유럽시간에 열리고 올시즌 GP2 시리즈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올시즌 GP2에서는 피에르 가슬리, 알렉스 린 같은 유망주와 스토펠 반두른 같이 이미 이름을 알린 F1 꿈나무는 물론 F1에 매우 근접했던 알렉산더 로시와 세르게이 시로트킨이 출전하며 F1 시트를 위해 달립니다. 이화랑님이 전해주신 것처럼 바레인 그랑프리가 열리는 바레인 인터네셔널 서킷은 주변이 사막으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때문에 보통 레이스가 시작되는 시간인 2-3시에는 너무 뜨거워 정상적인 레이스를 하기 힘들어 현지시각으로 6시에 시작되어 석양의 레이스를 하게 됩니다. 샤키르 서킷은 다양한 레이스 포메이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