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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오늘 모터스포츠 뉴스 중에서 '쿠비차가 자신의 팀을 조직했다'라는 뉴스가 있어서 무슨 소린가 했습니다. 쿠비차는 이미 자신의 원맨팀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기존 RK M-Sport에서 M-Sport를 떼어내고 RK WRT(Robert Kubica World Rally Team)으로 바꾸었습니다.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쿠비차는 이제 M-Sport의 영향력에서 이전보다 자유로워 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포드는 2012 시즌을 마지막으로 WRC에서 손을 떼었기 때문에 포드의 워크스는 사라졌습니다. 2013년에는 M-Sport, 카타르, 지포카 등이 포드 피에스타를 사용했고 이후 M-Sport가 사실상의 워크스 지위에 있어왔습니다. 작년 쿠비차는 M-Sport의 B팀 격인 RK M-Sport에서 처음으..
다카르 랠리가 끝나고 F1 머신들의 롤아웃이 예정된 가운데 이번에는 WRC 시즌이 시작됩니다. 작년 현대가 좋은 성적도 내고 했으니 올해는 WRC도 F1처럼 프리뷰 포스팅을 시도해볼까 합니다. WRC 캘린더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몬테카를로 랠리는 F1의 모나코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WRC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랠리입니다.(대부분의 스테이지는 프랑스에서 진행되지만 말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날씨 때문에 눈, 얼음 노면까지 각오해야 하니 슬릭 타이어부터 스노우 타이어나 징이 박인 스터드 타이어까지 등장할 수 있습니다. 몬테카를로에서는 그만큼 타이어 선택이 중요합니다. 도전적인 선택이냐 보수적인 선택이냐에 따라 타이어 도박은 대성공 할수도 있고 실패 할수도 있습니다. 차량의 퍼포먼스나 드라이버의 능력을..
볼보의 판매와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알레인 비저는 스웨덴판 Auto Motor und Sport와의 인터뷰에서 포뮬러 E 참가의사를 밝혔습니다. 비저는 "랜드로버와 재규어를 봐라. 프리미엄 브랜드지만 레이스는 안한다. 볼보는 안전과 연비가 우선이고 우리의 DNA는 레이싱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볼보는 스칸디나비아 투어링카 챔피언쉽(STCC)는 물론이고 2014년부터는 호주의 V8 슈퍼카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F1과 르망(WEC) 역시 최근에는 안전과 연비에 신경을 쓰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하지만 들어가는 돈이 다르다. 르망을 하는건 멍청한 일이다. 2천만 유로짜리 차를 24시간 동안 돌린다"라고 말했지만 포뮬러 E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었습니다. 비저는 "우리는 (포뮬러 E를) ..
이미 2015년 다카르 랠리의 마지막 스테이지 소식을 전하며 누가 챔피언이 되었나 전해드렸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어 보충하는 포스팅을 조금 해보겠습니다. 각 카테고리별 챔피언도 챔피언이지만 그외에 인상적이었던 얼굴들을 보겠습니다. 나세르 알-아티야(Nasser Al-Attiyah) 제가 이번에 다카르 랠리 포스팅을 하며 알-아티야의 미니는 가장 많이 사용했던 사진이지만 알-아티야의 본인의 사진은 많이 사용하지 않았지요? 알-아티야가 2004년 처음으로 미쓰비시로 다카르에 출전했을때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다카르 데뷔전에서 10위에 올랐고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알-아티야에 다소 관심을 보이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2011년에는 폭스바겐 투아렉으로 드디어 다카르 랠리에서 챔피언에 올랐고 2015년에는 미니로..
다카르 랠리는 엄청난 여정은 물론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완주율 그리고 거의 매년 나오는 사망자로 인해 극한의 모터스포츠의 대명사입니다. 먼지를 뒤집어쓴 라이더와 사구를 넘는 트럭 그리고 물보라를 가르는 자동차의 사진은 스펙터클 하지만 그게 다카르 랠리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다른 모터스포츠와 같이 다카르 랠리 역시 팀스포츠이지만 F1과 같은 안락한 호텔이나 아름다운 그리드걸 같은 호사스러움은 없습니다. 이번에는 다카르 랠리의 일상을 살펴 보도록 할까요? 가능하면 2015년 사진을 사용했지만 일부 사진은 2015년 이전의 것도 있으니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보통 다카르..하면 이런 그림이 떠오르시지요? 멋있기는 합니다. 길이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고 길을 잘못 들어 목숨을 잃고 며칠 뒤에 발견되기도 하던게..
14일간 9,000 km가 넘는 여정을 주파하는 죽음의 랠리 2015년 다카르 랠리가 끝났습니다. 바이크의 미할 헤르닉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어 유감이지만 헤르닉 말고는 큰 사고 없이 터프한 랠리가 끝난것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일단 무엇보다 먼저 헤르닉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는 예상처럼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오는 마지막 스테이지는 모래언덕도 자갈구간도 아닌 우리가 보통 보는 랠리의 그레블과 같은 구간이기 때문에 속도가 빠릅니다. 스테이지 1위부터 10까지의 차이는 불과 1분.. 알-아티야는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6위에 올랐지만 1위와는 39초 차이였고 오버롤 기록은 2위와 35분 차이를 유지하며 느긋하게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미니는 작년에 이어 ..
포르쉐 WEC가 2015년 스펙의 919 하이브리드를 트랙에 데뷔 시켰습니다. 이미 지난 12월 중순에 롤아웃을 했지만 트랙 데뷔는 처음이며 장소는 포르쉐의 바이자흐 테스트 트랙이었습니다. 지난 시즌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2리터 V4 터보차저 페트롤 엔진에 프런트 휠에 전기모터 그리고 두개의 에너지 리커버리 시스템입니다. 작년 토요타와 아우디와 완패 당하기는 했지만 최종전인 상파울로에서 우승했으니 성공적인 복귀 시즌이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통의 강자인 아우디는 물론 작년에 챔피언에 오른 토요타 그리고 올해부터는 닛산까지 들어오니 포르쉐도 더욱 긴장해야 겠습니다. 작년말 롤아웃할때 포르쉐는 '더 강해졌고 효율성을 높였다'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어떤 팀이라도 할 수 있는 그런 소리이니 ..
스테이지 12를 마지막으로 이제 2015년 다카르 랠리는 이제 하루만 남았습니다. Day 13은 테르마스 데 리오 온도를 출발해 초목지대를 지나 로사리오까지 가는 루트로 바이크/쿼드/자동차/트럭이 모두 같은 코스를 달립니다. 미니의 올란도 테라노바(305)는 이번 스테이지에서도 우승에 오르며 네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했습니다. 오버롤 리더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가 스테이지 5승을 기록 중이니 테라노바가 얼마나 잘하고 있나 추측 가능합니다. 초반 불운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알-아티야에 근접했거나 선두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알-아티야 입니다~ 블라드미르 바실리예프(310 미니)가 스테이지 2위에 올랐고 에밀리아노 스파타로(316 르노)는 처음으로 TOP 3를 기록했습니다. 바실리예프는 오버..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다카르 랠리는 스테이지 11 현재 두개의 스테이지만 남겨두었습니다. 스테이지 11은 아르헨티나에서는 멋진 풍광으로 유명한 루타40(루트40)을 끼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크/쿼드에게는 미캐닉의 도움을 받을수 없는 마라톤 스테이지로 부담이 적지 않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카테고리 리더인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는 이틀 연속 스테이지 우승을 하며 더욱 달아났습니다. 이쯤되면 순위에 부담이 없는 드라이버가 치고 나오거나 추격자들이 힘을 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알-아티야는 무자비 하네요. 아르헨티나 로컬인 올란도 테라노바(305 미니)는 알-아티야에 불과 27초 차이 뒤진 2위에 올랐습니다. 스페셜 스테이지가 200 km도 안되었기 때문인지 알-아티야와의 차이는 거의 없네요. ..
포드 피에스타를 필두로 시트로엥의 DS3, 현대 i20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 폭스바겐 폴로 역시 2015 머신을 아우토슈타트에서 공개했습니다. 첫인상이 어떠신가요? 일단 기존의 차분했던 화이트 베이스에서 다크 블루를 기본 색상으로 리어에는 화이트는 남겨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 리버리가 나은것 같지만 뭔가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는 2015 리버리가 나은것 같습니다. 예전에 포드가 썼던 칙칙한 컬러도 아니니 말입니다. 하지만 더스트를 흠뻑 뒤집어 쓴 모습을 상상하면 왠지 이전의 리버리가 더 폼날것 같은 느낌입니다. 2013년 데뷔 이후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것은 물론 작년에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2연속 챔피언에 오른것은 물론 B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까지 3위에 오르며 1-2-3위를 스윕하는 대기..
2015년 다카르 랠리가 종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스테이지 10은 칠레의 칼라마에서 안데스를 넘어 아르헨티나의 살타로 향하는 코스로 스페셜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곳이 해발 3,600 m 이상이며 일부 로드 섹션은 5,000 m에 가까웠습니다. 이제 피니시까지 3일을 남겨두었고 미니의 나세르 알-아티야(301)는 스테이지 10에서 선두에 서며 오버롤 리드를 5분 더 벌렸습니다. 올란도 테라노바(305 미니)가 알-아티야에 1분 35초 뒤진 기록으로 스테이지 2위에 올랐지만 테라노바는 이미 선두권에서 멀어졌으니 큰 위협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초반 부진에서 탈출한 것처럼 보였던 나니 로마(300 미니)는 제대로 피니시 하지 못한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관련 소식이 들어오지는 않았네요. 로마의 팀메이트인 크르지토프 홀..
시트로엥도 2015 리버리를 공개했습니다. 화이트-레드-골드 기존 컬러를 유지했고 아부다비의 골드의 일부분을 모자이크처럼 처리했으며 시트로엥 DS의 60주년을 기념해 60을 리어에 박아 넣었습니다. 아부다비 스폰서는 여전하고 WRC의 오피셜 타임키퍼인 스위스의 서티나와 레이싱 용품 브랜드인 스파르코가 새 리버리에 추가 되었습니다. 현대가 이런저런 스폰서를 많이 끌어들인것과 달리 아부다비 한방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지요? 시트로엥은 차도 차지만 WRC 9회 챔피언에 빛나는 리빙 레전드 세바스티앙 로브가 몬테 카를로 랠리를 뛰는게 기다려집니다. 2013년을 파트타임으로 뛴 이후 WTCC로 넘어가 첫해부터 시즌 3위에 오른 로브의 또다른 별명은 바로 '몬테 마스터'.. 어렵기로 소문난 몬테 카를로 랠리에서..
현대 WRC의 2015년 리버리가 나왔습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현대의 푸른색과 쉘의 빨간색이 베이스로 그릴에 레드불 넣은것 말고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리버리에 들어가는 스폰서의 로고를 보면 적지 않은 변화가 있지요? 후드에 크게 N을 박아 넣었던 2014년과 달리 모비스를 N보다 더 크게 그려 넣었고 A 필라 아래에는 현대 스틸(현대 제철)이 프런트 범퍼에는 현대 위아의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에서 건설과 금융을 제외한 주요 계열사를 모두 끌어들였네요. 그룹내 형님인 현대차가 WRC에 나섰고 성적도 나쁘지 않으니 계열사들이 스폰서로 참가하는것?? 좋습니다. 환영입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하는 N을 저렇게 짜부려트려 놓은건 조금 불편하네요. 모비스가 내놓은 ..
이번 스테이지는 랠리의 터닝 포인트 이키케를 출발해 아르헨티나로 복귀하며 남아메리카 대륙을 내려가는 루트입니다. 통상 바이크/쿼드와 자동차/트럭의 루트를 나누지만 스테이지 9은 모든 카테고리가 같은 루트를 사용합니다. 랠리 스타트가 좋지 못했던 나니 로마(300 미니)는 2015 다카르 랠리에서 처음으로 스테이지 우승을 했습니다. 초반 스테이지 나니는 최하위권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페이스를 되찾아 지금은 25위까지 올라오기는 했지만 선두와는 9시간 이상의 차이로 완주 말고는 기대할게 없습니다. 이번 스테이지 2위는 오버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니의 나세르 알-아티야(301)입니다. 지니엘 드 빌리에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는 입장인 알-아티야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실수 하지 않고 선두를 지키는게 더욱 중요한데 ..
제 기억에는 지난해 연말쯤 영어로 배포된 한국 타이어의 보도자료가 있었는데 미루었다 까먹었고 첫 레이스를 치르고도 바빠서 이제야 포스팅 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 타이어가 내구 레이스인 24 시리즈(미드 아님!!)에 타이틀 스폰서를 서고 당연히 타이어를 단독 공급한다는 소식입니다. 24 시리즈는 F1처럼 인기 많은 모터스포츠도 아니고 르망 24처럼 아이코닉 하지도 않습니다만 한국 타이어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관문으로 매우 훌륭한 테스트 필드입니다. 기본적인 룰은 여타의 내구레이스와 같습니다. 아마추어와 프로가 모두 참가하며 차량에 따라 클래스를 나눕니다. WEC와 같은 프로토타입도 없고 자동차 브랜드의 워크스팀이 아니라 개인팀들이 경쟁을 합니다. 빨리 달리기 보다는 더 멀리 달린다..
다카르 랠리 9일째는 자동차/트럭은 이키케 베이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바이크/쿼드는 유우니에서 이키케로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이미 하루를 쉰 바이크/쿼드에게는 스테이지 8이며 이키케에서 다시 자동차/트럭과 합쳐집니다. 바이크/쿼드의 8번째 스테이지는 날씨로 인해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784 km의 스페셜 스테이지중 378 km만 진행되고 중단되었습니다. 스테이지의 승자는 파블로 퀸타닐라(31 KTM)이었습니다. 스테이지 4-5에서 TOP 3에 들기는 했지만 스테이지 우승은 없었던 퀸타닐라는 스테이지 8 이후 오버롤에서도 3위에 올라 챔피언을 넘볼수 있는 위치에 섰습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퀸타닐라였지만 오버롤에서는 다카르 4회 챔피언이자 2연속 챔피언을 노리는 마크 코마(1 KTM)이 선두에 섰습니다. 20..
유우니에서 이키케로 돌아가는 스테이지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루트이며 볼리비아에서 칠레로 복귀하는 코스입니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바이크/쿼드는 이키케에서 유우니로 향하며 트럭들은 이키케 인근의 코스를 짧고 돌게 됩니다. 2015년 다카르 랠리에서 토요타가 미니의 스테이지 연승을 저지하고 나섰습니다. 주인공은 선두를 추격하고 있는 지니엘 드 빌리에(303 토요타)가 아니라 다카르에 첫 출전한 야지드 알-라지(325 토요타)입니다. 알-라지는 오버롤 3위이기는 하지만 다카르에서는 무명이고 알-아티야와 드 빌리에의 선두다툼과 다른 유명 드라이버에 뭍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아왔지만 스테이지 우승을 하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2004년 알-아티야의 데뷔보다는 훨씬 인상적이라고 봐야할까요? 알-라..
새벽에 있었던 포뮬러 E 4차전, 부에노스 아이레스 레이스에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 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렇게 운이좋을 수도 있다.jpg 하지만, '운이 좋다'라고 해도 그 좋은 운을 낼름 집어먹을 수 있는 실력이 없다면 불가능했던 결과입니다^^ 선두에서 벌어진 치열한 배틀에 함께 하진 못했지만 P8에서 출발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차근차근 좁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시티 서킷에서 추월시도를 하며 순위를 올려왔고, 카룬 찬독의 크래쉬로 인해 세이프티카가 출동하기 직전에 가장 효과적인 핏스탑 작전을 가져갔습니다. 일단 퀄리파잉 결과는 이러했습니다. 2014 WEC 월드챔피언인 세바스티앙 부에미의 슈퍼랩이 있었고, 불과 0.027초 차이고 하이메 알게수아리가 바짝 뒤..
1월 10일은 바이크/쿼드가 쉬는 날이며 자동차와 트럭은 완전히 다른 루트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날입니다. 랠리의 반환점인 이키케에는 랠리 포디움과 베이스가 차려졌고 바이크/쿼드 팀들은 머신 정비와 전략 수립에 분주했습니다. 이키케-유우니 마라톤 스테이지에서 추격자 지니엘 드 빌리에(303 토요타)는 선두인 나세르 알-아티야와의 차이를 3분 줄였습니다. 드 빌리에는 스테이지 7에서 올란도 테라노바(305 미니)에 7분 가까이 뒤지는 6위를 차지했지만 알-아티야는 드 빌리에보다 늦은 7위에 랭크되며 다시 쫓기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이로서 알-아티야와 드 빌리에의 격차는 8분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올란도 테라노바는 우승권에서 멀어졌지만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7번의 스테이지가 진행되는 동..
2015 다카를 랠리 여섯째날은 태평양 연안을 따라 이번 랠리의 터닝 포인트인 이키케로 향하는 여정입니다. 이키케에서는 볼리비아 유우니를 왕복하는 스테이지가 있으며 이키케-유우니 사이에는 바이크/쿼드와 자동차/트럭이 하루씩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스테이지 6에서도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의 리드는 이어졌습니다. 6번의 스테이지에서 3번 우승을 차지한 알-아티야는 비록 37초라는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지만 추격자 지니엘 드 빌리에(303 토요타)를 다시 한번 따돌리는데 성공했고 격차는 10분대에서 11분대로 벌어졌습니다. 랠리 스타트가 좋지 못했던 나니 로마(300 미니) 역시 제 페이스를 찾는것처럼 보였고 올란도 테라노바(305 미니)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알-아티야가 실수를 하거나 미니 ALL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