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WRC (500)
Route49
목요일과 마찬가지로 금요일 스테이지도 날씨는 좋은듯 합니다. 랠리 헤드쿼터가 차려진 가프의 하늘은 맑으며 기온은 영상 1도였습니다. 간밤에는 영하 5도까지 내려갔기 코스 곳곳에 얼음이 얼어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금요일 낮 최고 온도는 6도로 예상됩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3 CORPS - LA SALLE EN BEAUMONT 1 (14.65km)SS4 ASPRES LES CORPS - CHAUFFAYER 1 (25.78km)SS5 LES COSTES - CHAILLOL 1 (17.82km) - 로드 오더 - (2분 인터벌)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믹 6.누빌 7.소르도 8.패든 9.타낙 10.쿠비차 11.르페브르 12.부피에 13.베르텔리 14.카밀리 - 타이어 선택 - ..
드디어 WRC 2016 시즌의 첫 스테이지인 몬테 카를로 랠리 SS1 입니다. 올해는 시트로엥도 매뉴팩쳐러에서 빠지고 세바스티앙 로브도 다카르 랠리에 참가 하느라 몬테 카를로 랠리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즌 개막전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작년까지 WRC는 왠만하면 라이브로 전해드리려 노력했지만 2016년부터는 스테이지가 끝나면 포스팅을 정리 하도로고 하겠습니다. 모든 일정을 라이브로 따라가는게 쉽지 않네요. 특히 몬테 카를로 나이트 스테이지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 목요일 일정 - SS1 ENTREVAUX - VAL DE CHALVAGNE - ROUAINE (21.25km)SS2 BARLES - SEYNE (20.38km) - 로드 오더 - (지난해 드라이버 챔피언쉽 순으로)1.오지에 2.라트발..
2016 WRC 시즌을 매뉴팩쳐러가 아닌 개인 참가자로 참여하는 아부다비 토탈의 크리스 믹이 목요일 가프 인근에서 열린 3.3km 쉐이크다운 스테이지에서 2분 07.2초를 기록해 2위를 0.2초 차이로 따돌리며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어디까지나 공식기록으로 합쳐지지 않는 연습기록이지만 이제는 매뉴팩쳐러가 아닌 프라이빗팀이 시트로엥이 폭스바겐, 현대, M-Sport 보다 앞선 기록을 보였습니다. 2위는 디펜딩 챔피언인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3위에는 현대의 다니 소르도였습니다. 그렇다고 큰 의미를 둘 것은 아닙니다. 쉐이크다운 스테이지는 빠르게 머드 컨디션으로 변해갔고 쉐이크다운을 늦게 달린 차들의 기록은 당연히 좋을수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크리스 믹 역시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습니다. 믹은 "우리..
드디어 시작이네요. 탐색주행은 일종의 연습주행으로 영어로는 Recce.. 사전상으로는 정찰이나 탐색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WRC 클래스 랠리카가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랠리 탐색주행 포스팅은 WRC 홈페이지의 내용을 단순 번역하는 것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드라이버는 사전에 코스를 익히고 코드라이버는 엄청나게 중요한 페이스 노트를 작성하고 WRC 중계팀은 카메라 포지션을 잡는 과정입니다. 1. 일기예보 : 부드럽게 녹고 있음몬테 카를로 랠리는 예측 불가능하고 빠르고 변하는 겨울 날씨로 유명합니다. 오트잘프와 알프마리팀 지역의 스테이지는 위쪽 작은 그림과 같은 상태입니다. 목요일 스테이지인 SS1은 잘 말라있고 SS2는 85%가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번..
WRC의 시즌 스타터 몬테 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2016년 WRC 시즌이 시작됩니다. 어떤 스포츠나 마찬가지이지만 개막전은 언제나 긴장되고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몬테 카를로 랠리는 알프스 아랫자락에서 열리는 이벤트로 날씨예측이 매우 힘듭니다. 올해 몬테 카를로 랠리는 시트로엥이 매뉴팩쳐러에서 빠지며 축제 기분이 조금 덜 하게 되었네요. 시트로엥은 2000년대 들어서며 가장 성공적인 WRC 팀이었고 '킹 오브 몬테 카를로' 세바스티앙 로브와 더불어 몬테 카를로 랠리는 물론 WRC를 지배했었는데 지난 3년은 폭스바겐의 세상이었습니다. - 2016 몬테 카를로 랠리 정보 -스테이지 : 16라이브 스테이지 : 3 (SS1, SS14, SS16)스페셜 스테이지(SS) 거리 : 377.57 km..
'모터스포츠'라는 말이 생긴 이후로 아마 레이싱팀에게 재정난은 항상 따라다니는 그림자와도 같을까요? 2016년 현재로서는 WRC 최고(最古) M-Sport가 14 라운드로 늘어난 2016 WRC 시즌의 모든 랠리에 참가할 수 없을것이라는 뉴스입니다. WRC 매뉴팩쳐러 참가자는 규정상 모든 랠리에 참가해야 하고 M-Sport는 이미 FIA에게서 매뉴팩쳐러 지위를 받았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기도 하지만 곱씹어 보면 M-Sport의 보스 말콤 윌슨은 작년부터 '14 랠리는 무리다'라고 말해 오기는 했습니다. 윌슨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오해하지는 말아라.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변한게 없다. 우리는 14번의 모든 랠리를 할 예산이 있지 않다. 때문에 우리가 모든 랠리에 참..
포드 피에스타 RS를 베이스로 WRC를 달리고 있는 M-Sport가 2016 시즌을 달리 피에스타 RS WRC의 리버리를 공개했습니다. M-Sport의 보스인 말콤 윌슨은 "2015 리버리는 엄청난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바꾸지는 않았다. 우리는 2016 WRC 챔피언쉽 캠페인을 위한 진화를 선택했다. 포드와의 강력한 기술 파트너쉽 영감을 이어가고 올해 컬러는 팀의 새로운 모습을 위한 것이다. 또한 우리는 미쉐린, 캐스톨 그리고 다른 값진 파트너들과의 파트너쉽을 계속할 것이다. 이들이 없었다면 이 프로젝트는 가능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2015년 M-Sport의 리버리는 팬들의 투표에서 매뉴팩쳐러 리버리중 가장 예쁜 리버리로 뽑혔고 34%가 포드 피에스타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2..
FIA가 2016 시즌 매뉴팩쳐러 엔트리를 발표 했는데 현대 WRC가 지난 2년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던 티에리 누빌 대신 다니 소르도를 2016년 '노미네이티드 매뉴팩쳐러 드라이버'(Nominated Manufacturer Driver)로 임명했습니다. 해석하자면 '지정 매뉴팩쳐러 드라이버'인데 지정된 드라이버는 규정에 따라 최소 10번의 랠리에 참가해야 합니다. 통상 팀의 에이스 드라이버가 맡게 되는 역할로 작년까지 현대는 누빌에게 이 역할을 맡겼지만 2016년에는 소르도로 넘겼습니다. 2015 시즌 후반 B팀의 헤이든 패든보다 못한 페이스를 보이며 급기야 최종전인 영국 랠리에서는 B팀으로 내려갔던 누빌은 시즌 직후 '상황에 따라 A팀과 B팀을 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
WRC 9회 연속 챔피언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소유한 세바스티앙 로브가 팀 오너로 WRC에 돌아옵니다. WRC 2004 시즌부터 2012년까지 연속 챔피언에 오른 로브는 틈틈이 다른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보였고 2013 시즌부터는 WRC에 가끔 출전하며 본격적인 외도(?)에 들어갔습니다. 2012년에 이미 세바스티앙 로브 레이싱(SLR)이라는 팀을 만들었고 그동안 WTCC, 유러피언 르망, 프랑스 카레라컵, 블랑팡 GT 등에 레이싱카를 내보냈습니다. WTCC에서 로브는 본인은 시트로엥에 소속되고 SLR에서는 메디 베나니를 출전 시키기도 했습니다. 시트로엥이 WTCC 워크스 프로그램을 접고 로브는 WTCC를 떠나 다카르 랠리 같은 크로스 컨트리 랠리에 출전하며 그쪽에 집중할 줄 알았는데 SLR은 사업영역..
WTCC 대신 WRC를 선택하는 대신 2016 WRC 시즌을 파트타임으로 출전하기로 결정한 시트로엥의 대략적인 2016년 계획이 밝혀졌습니다. 시트로엥은 풀타임 출전하지 않아 매뉴팩쳐러로 달리지 않으며 시즌진행은 팩토리팀이 아니라 시트로엥의 쥬니어팀을 운영하는 PH Sport가 한다고 합니다. 최근 3년 재계약에 합의한 크리스 믹을 필두로 스테판 르페브르와 크래이그 브린 3인 체제로 가며 일부 랠리에 아부다비 스폰서를 업고 있는 칼리드 알 카시미가 출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 시트로엥의 리버리와는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아부다비가 그대로 남으니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네요. 시트로엥은 풀시즌 출전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2016년을 '과도기'라고 부르고 있는만큼 성적보다는 2017 머신 개발과 드라이버 퍼..
한때 시트로엥으로부터 퇴출 위기에 몰렸던 크리스 믹이 시트로엥과 3년 재계약을 하며 2018년까지 시트로엥 레이싱에 남게 되었습니다. 믹은 2015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WRC 첫우승에 성공했지만 이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시트로엥의 프린서펄 이브 매튼에게 퇴출경고를 받았습니다. 믹은 시즌 후반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으며 시트로엥이 현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매뉴팩쳐러 2위를 지키는데 일등공신이 되었고 매즈 오츠버그가 M-Sport로 자리를 옮기자 주가가 뛴듯 합니다. 시트로엥은 WRC와 WTCC 중 WRC를 남기기로 결정했지만 2016 시즌에는 WTCC를 하고 WRC를 파트타임으로 뛰기로 하며 이미 드라이버들의 이탈이 예상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시트로엥 입장에서는 오츠버그와 믹을 한꺼번에 잃는다면 20..
현대가 WRC 2016 시즌을 달리게 될 새 i20 WRC 랠리카를 공개했습니다. 독일 알체나우의 현대 모터스포트 베이스에서 열린 행사에 공개된 새 i20 랠리카는 현대가 WRC 복귀 2년이 지난 시점에 나온 첫 풀체인지 랠리카로 1년의 개발기간과 8,000 km의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원래 2015 시즌 중에 데뷔 했어야 하는 차였지만 i20 로드카 개발 일정과 호몰로게이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반년 늦게 데뷔했고 2017년 기술 규정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2015년 1년만 달리게 될 차입니다. 폭스바겐, 시트로엥, M-Sport(포드)는 2015년 모두 업그레이드 된 차를 가지고 왔지만 현대만 메이저 업데이크가 없었습니다. 현대에 따르면 이전 i20 WRC보다 더 빨라졌다고 하니 이제 폭스바겐 추격을..
12월 9일 독일에서 공개될 예정인 현대 WRC팀의 i20 WRC 랠리카가 FIA 승인을 받기위한 최종스펙을 결정하고 차를 완성했다는 소식입니다. 원래는 2015년 시즌 중반쯤에는 도입되어야 했을 차이지만 i20 로드카 개발이 지연되며 WRC 프로그램도 영향을 받아 예정보다 반년이상 지각을 했지만 늦게나마 도입되니 다행이네요. 현대 모터스포트의 보스 미쉘 난단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가진것에 만족한다. 다음 시즌 자신있다"라며 새 i20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몬테 카를로 우승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는 "몬테카를로와 스웨덴은 매우 특별한 랠리이다. 몬테카를로는 더 그렇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우리 차의 성능을 확인하려면 4 라운드인 아르헨티나까지는 가봐야 알것 같다. 3 ..
WRC 2015 시즌에 드라이버 퍼포먼스에 불만을 감추지 않았던 M-Sport가 결국은 드라이버 라인업을 아예 뒤집어 버렸습니다. 이미 오트 타낙이 DMACK으로 자리를 옮겼고 엘핀 에반스를 지키지 않고 매즈 오츠버그와 에릭 카밀리를 2016 드라이버로 발표했습니다. 오츠버그의 M-Sport 행은 이미 예견되어 왔습니다. 시트로엥이 2016년 WRC 풀타임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2017년에 돌아온다는 발표 이후 오츠버그가 팀을 떠났다는 소리가 바로 들려온 것으로 보아 M-Sport와는 이미 이전부터 접촉이 있었던게 분명합니다. 왠만한 WRC 드라이버는 대부분 거치는 M-Sport이기 때문에 오츠버그 역시 2011년과 2013년에 M-Sport 소속이기도 했습니다. 오츠버그는 "나는 지난 2년간 내 드라이빙..
M-Sport에서 올시즌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던 오트 타낙이 코드라이버 레이고 몰더와 함께 팀을 떠나 DMACK으로 향합니다. 정확히는 M-Sport가 타낙을 방출하고 DMACK이 타낙을 받아 주는 그림이지만 DMACK은 2016 시즌부터 WRC 클래스로 올라오기 때문에 '이적'이라고 봐도 괜찮을듯 하네요. 타낙은 올시즌 폴란드 랠리에서 포디움에도 오르고 몇몇 랠리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기복이 심한 모습이었고 M-Sport의 보스 말콤 윌슨은 타낙에게 불만을 숨기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때문에 방출이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닙니다. 타낙 뿐만 아니라 M-Sport의 또다른 드라이버였던 엘핀 에반스마저도 자리가 위태위태한 상황입니다. 타낙은 "나는 DMACK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상위권 ..
WRC 2015 시즌 후반 극도의 부진에 빠졌던 티에리 누빌은 여전히 현대의 믿음을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현대 모터스포트 프린서펄인 미쉘 난단은 누빌과 관련된 소문을 일소하며 현대가 누빌을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의 에이스인 누빌은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후반들어 실수가 잦아지며 포인트를 날리거나 하는 모습이 잦아졌습니다. 반면 현대 B팀의 헤이든 패든은 사르데냐 랠리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이후 타막 랠리를 제외한 다른 랠리에서는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막판 현대는 시트로엥과 매뉴팩쳐러 2위를 두고 치열한 배틀을 하고 있었고 급기야 최종전인 웨일즈 랠리에서 팀의 에이스인 누빌을 B팀으로 내리고 패든을 A팀으로 올리는 승부수를 던기지에 이릅..
2015 WRC 시즌 현대 WRC는 시트로엥에 밀리며 매뉴팩쳐러 2위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M-Sport(포드 피에스타)를 완전히 누르며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WRC 홈페이지에는 현대의 테스트 드라이버인 케빈 어브링의 2016 시즌 출전 일정에 관한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포스팅의 주된 내용은 어브링이 WRC 클래스와 하위 클래스를 번갈아 출전한다는 것인데 포스팅 말미에 현대 WRC의 팀 매니저인 알랭 페나스가 말한게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페나스는 "캘린더가 어렵게 만들어졌다. 우리는 랠리마다 3대의 WRC카를 만들어야 한다. 아마도 우리는 R5를 유러피언 챔피언쉽(European Rally Championship, ERC)에 출전시켜야 할것 같다. WRC에서 할 여력이 ..
제가 2주 안에 시트로엥이 WRC와 WTCC 중 하나라르 선택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예상했던 시간보다 결론이 빨리 나왔습니다. 시트로엥은 WRC를 선택했고 WTCC의 워크스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WTCC를 내년부터 그만두는 것이 아니며 WRC는 2016 시즌을 건너 뛴다는 다소 이상한 그림입니다. 시트로엥은 2016년에는 WTCC를 계속하고 WRC는 1년을 쉬었다가 2017년에 다시 돌아온다는 계획입니다. 2017년이 되면 WRC가 재개되고 WTCC는 세미 워크스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저는 시트로엥이 WTCC 드라이버들과 계약을 진행하고 WRC 쪽에는 이렇다할 소식이 없어 WTCC가 남는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이런 계획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시트로엥의 C..
지난 1월 말에 몬테 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유럽, 남미, 호주를 도는 13개의 라운드로 구성되었던 WRC 2015 시즌이 영국 웨일즈 랠리를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드라이버 챔피언은 세바스티앙 오지에로 2013년부터 3연속 챔피언에 올랐고 포스트 로브 시대의 지존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폭스바겐도 2013년 WRC 복귀 이후 3연속 챔피언에 올랐고 추격조차 허용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폭스바겐은 랠리카와 드라이버 라인업 모두 WRC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니 내년에도 이런 모습은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어떤 모터스포츠나 포디움은 시끌벅적하고 화려하지만 웨일즈 랠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난 금요일밤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132명의 무고한 인명이 살상되었고 WRC는 웨일즈에서 포디움 ..
2015 WRC의 최종전인 웨일즈 랠리의 마지막 날입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예상대로 강력했고 폭스바겐 역시 그렇지만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부진했고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쉐이크다운을 참가하지 못해 페이스를 찾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강력한 모습으로 2위를 지키고 있고 이는 현대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이었습니다. WRC TV 크루들에 의하면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며 낮은 구름과 안개는 시야를 600m 정도로 제한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은 편이 아니니 공격적인 주행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현대와 시트로엥은 2위 배틀을 하고 있으니 믹/오츠버그 그리고 소르도/패든 사이에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요일 일정 - SS16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