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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2.10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2.10

harovan 2015. 2. 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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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안 카를로 미나르디가 마루시아(매너) 죽이기에 나선 F1을 보고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야?'며 스포츠맨답지 못하다는 일갈을 했었지만 어디까지나 어느 한 개인의 일성일뿐 나이지는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더 자세한 마루시아 관련 소식은 아마 이화랑님이 다루어 주실겁니다.



스피드는 역시 메르세데스 엔진


지난 헤레즈 테스트의 스피드 트랩 속도가 나왔는데 역시나 메르세데스 엔진이 빨랐습니다. 최고 랩타임에서는 페라리 엔진이 싹쓸이를 했지만 직선에서의 메르세데스는 여전했습니다. 먼저 관련 정보를 보겠습니다.


 순위

 드라이버 

팀 

엔진  

km/h 

 1 

 F. 마사

 윌리암스

 메르세데스 

307.6

 2

 N. 로즈버그

 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 

 307.6 

 3

 P. 말도나도

 로터스

메르세데스 

 306.8 

 4

 M. 베르스타펜

 토로 로소

르노 

 303.3 

 5

 M. 에릭슨

 자우버

페라리 

 303.3 

 6

 K. 라이코넨

 페라리

페라리 

 300.8 

 7

 D. 크비얏

 레드불 

르노 

 294.2 

 8

 J. 버튼

맥라렌

혼다 

 277.6 


메르세데스 엔진이 1-3위에 올랐고 그 뒤를 르노와 페라리가 뒤따르고 혼다는 헤레즈에서 정상적인 테스트를 했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네요. 메르세데스 엔진과 르노 엔진의 차이는 3 km/h 이상으로 작년보다 격차가 줄어 들었다고 판단할 수는 없네요.


재미있는건 최고 랩타임을 세웠던 페라리와 메르세데 엔진의 최고 속도 차이는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어림잡아 7 km/h 정도인데 그렇다면 저속영역이나 코너에서는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에 앞서 있다는 말이 되려나요? 아니면 메르세데스는 풀탱크를 하고도 페라리나 르노 엔진보다 더 빠르다는 소리가 될까요? 


테스트는 각팀의 테스트 프로그램과 드라이버의 적응등 여러가지 다른 변수들이 존재하니 단순히 기록과 마일리지 그리고 스피드 트랩만 가지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최종 테스트까지 가봐야 더 명확한 그림이 나올것 같습니다.



정신 못차리는 버니 에클레스톤, 이번에는 슈퍼 GP2?


버니 에클레스톤이 F1과 GP2 사이에 이른바 '슈퍼 GP2'를 만들겠다는 소식은 최근에 나온 뉴스는 아닙니다. 그런데 캐터햄과 마루시아가 허물어지고 있는 최종단계인 이 시점에 다시 슈퍼 GP2를 추진하고 있고 구체화까지 시키는 모습에 말도 안나옵니다.


에클레스톤은 지난 F1 전략 그룹 미팅에서 이 같은 제안을 했고 레드불의 2013 스펙 머신에 메카크롬 V8 엔진을 얹어 F1의 디비전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은 계획에 메르세데스, 페라리, 맥라렌은 거절을 했지만 레드불이 덥썩 물었네요.


게다가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1,500만 유로(약 185억원)의 지원금을 줄 생각이고 F1의 하이에나 콜린 콜스에게 사업을 맞기려고 한다는데 도대체 뭔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제 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슈퍼 GP2 추진할 여력이 있으면 기존 F1팀을 지킬 힘도 있는것 아닌가요? 게다가 왜 하필 메카크롬?? GP2도 모자라서 커미션 더 땡기시려구요? 메카크롬은 에클레스톤의 절친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공급자로 나서는데 자연스럽게 에클레스톤이 딴주머니 차는 가장 편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그리드에 18대가 서건 8대가 서건 썩은 고름을 짜내고 가야할 때가 온것 같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 세무조사 받을듯


페라리에서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긴 페르난도 알론조가 역외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페인의 EFE는 알론조가 4,200만 달러를 4개의 계좌로 나누어 스위스 계좌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몇해전 HSBC의 시스템 기술자인 에르베 팔치아니(Herve Falciani)는 HSBC 프라이빗 뱅크가 스위스 계좌를 통해 역외탈세를 하고 있다면 10만건 이상의 정보를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페르난도 알론조는 물론 미하엘 슈마허,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뭐 이양반은 당연히..) 그리고 헤이키 코발라이넨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초고액 연봉자인 F1 드라이버들은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모나코나 스위스에 사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중동으로도 거주지를 옮기고 있습니다. 알론조는 두바이, 전 토로 로소 드라이버이자 토요타 WEC의 세바스티앙 부에미는 아부다비에 거주합니다.


워낙 오래전의 일이고 먼나라에 생긴 남의 일로 여겨 별 관심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저도 모니커링을 해야겠습니다. F1 드라이버에게 가장 중요한건 스피드이지만 해외에서 탈세는 우리나라에서 병역문제와도 같은 파괴력을 가지고 있으니 올시즌 알론조의 퍼포먼스에도 영향을 미치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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