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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부다비 그랑프리 연습주행 본문

F1/그랑프리

2014 아부다비 그랑프리 연습주행

harovan 2014. 11. 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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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끝까지 메르세데스의 세상입니다. 차원이 다른 심장을 가지고 있으니 약점을 찾기도 힘든 한해였습니다. 이번에도 메르세데스 엔진이 폴포지션을 차지한다면 한 엔진이 전시즌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되면 이는 1969년(포드 코스워스)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퍼포먼스 보다는 신뢰도에 더욱 신경을 쓸것이라 생각했던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2위권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밀턴과 로즈버그가 챔피언쉽을 두고 싸우는데 누구 하나가 차량 문제로 리타이어 해버리면 뒷감당도 힘들텐데 말입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FP1, FP2에서 모두 선두에 올랐고 3위 케빈 마그누센과는 0.7초 이상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트랙이 조금 미끄러워 그립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이슈도 없으니 이번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의 발목을 잡을 것은 역시나 고장 밖에 없습니다.



맥라렌은 피터 프로드로모의 효과를 바로 보나요? 레드불 아드리안 뉴이의 오른팔이었다가 맥라렌으로 옮긴 이후 가드닝 리브에 묶여있던 프로드로모가 풀렸고 아부다비에서 그의 첫작품인 프런트윙이 선보였는데 이게 레드불과 다른 점을 찾기가 힘듭니다. 


윌리암스와 같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쓰고도 늘 뒤지는 느낌이었는데 아부다비에서의 숏런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은 2015 스펙의 인레이스 테스트를 가장 강력하게 진행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뭔가 속단하기에는 이른것 같습니다.



야스 마리나는 레드불이 텃밭이니 만큼 일단 레드불의 연습주행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리어 그립이 조금 문제되는듯 보였지만 이역시 큰 문제는 아니며 레드불의 경우 컨스트럭터 2위를 빼앗길 일이 없기 때문에 2015 스펙 테스트도 맘껏 할 수 있었을겁니다. 그래서인지 오랫만에 아드리안 뉴이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레드불은 부인하지만 뉴이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아메리카컵을 준비한다는건 공공연한 비밀이죠. 레드불은 뉴이가 두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하지만 올시즌의 절반 이상 그랑프리 현장에 참여하지 않는것으로 보아 RB11을 완성시키고 떠나려는게 아닌가 싶네요.



FP1에서 윌리암스는 알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발테리 보타스의 사이드 포드가 뜯겨져 나간 것인데 이유는 아직 모르겠네요. 이화랑님의 말씀처럼 단차일수도 있겠지만 다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떨어져 나간 형상을 보면 외부충격 보다는 내부폭발에 의해 통째로 날아가 버린것 같은데 아직도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또다시 엔진 문제를 일으켰네요. 브라질 그랑프리 FP2가 끝나갈 무렵 리어에서 플레어 나오는 모습을 보이며 스탑을 했던 알론조는 아부다비 FP2에서도 엔진 이상으로 차를 세웠네요. 원인은 전기적인 문제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번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는 속도도 속도지만 신뢰도가 드라이버와 팀의 운명을 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후반기에 늘 그랬던것처럼 연습주행에서는 그리 강한 면모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연습주행의 기록과 페이스로 봐서는 Q3에 턱걸이 수준 정도가 된다고 보여지지만 니코 휠켄버그나 세르지오 페레즈나 레이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니 이번에도 적어도 한 대는 포인트 피니시 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맥라렌에 역전은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자우버는 FP1에 홍콩의 애덜리 퐁을 달리게 했습니다. 어디서 이름을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유경욱 선수가 달리고 있는 아우디 LMS 컵에서 활약하고 있는 드라이버였습니다. 2012년에 2위 2013년에는 챔피언에 올랐고 올해는 현재 6위로 유경욱 선수보다 한계단 앞에 있습니다.


이화랑님의 FP1 포스팅에 퐁이 피트 크루를 칠 뻔했다고 했는데 저는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로 봤는데 혹시 정확히 보신분이 계시다면 정보 공유 부탁 드리겠습니다. 



로터스는 오전 세션에 에스테반 오콘을 로메인 그로쟝 대신 올렸습니다. 기록만 보자면 말도나도에 0.3초 뒤지네요.(의미는 없지만..) 오콘은 로터스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F3에서 챔피언까지 올랐으니 이해 못할 발탁은 아닙니다. 되려 로터스가 아직 프랑스의 라인을 잡고 있다는 것에서 희망적인 부분이 있고요.



캐터햄은 우여곡절 끝에 결국에 아부다비를 달리기는 하지만 걱정이 태산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바야시의 팀메이트는 23살의 포뮬러 르노 3.5 드라이버 윌 스티븐스(영국)입니다. 목요일 데드라인 30분 전에 슈퍼 라이센스의 잉크는 아직도 마르지 않았겠군요. FP2에서 고바야시와의 차이는 대략 1.5초.. 얼마를 받고 시트에 앉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깜짝쇼를 기대하는건 무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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