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14 아부다비 그랑프리 목요일 스케치 [1]

역시나 레이스위크 목요일은 이런저런 소식들이 마구 쏟아집니다~ㅎㅎ

페르난도 알론조가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떠난다고 페라리의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를 했네요....

"생유 페르난도"

마라넬로, 2014년 11월 20일 -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페르난도 알론조는, 상호 동의 하에, 관계 청산을 발표합니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지난 5년 간의 기간동안 1186스코어, 44포디움, 11우승과 한 경기를 남겨두고, 이번 시즌 마감과 함께 팀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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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알론조는..."미래에 대한 열정과 결단에도 불구하고, 시즌 말에 페라리 드라이버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오늘은 힘든 날이네요.  힘든 결정이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신중하게 고려한 것이고 페라리에 대한 사랑이 최우선 고려사항이었습니다.  제 미래에 대한 선택엔 언제나 행운이 따랐고 아마 지금도 그럴 것입니다.  제 상황을 이해해준 팀에게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뭐..이 후내용은 요식적...페라리의 5년동안 프로페셔널하게 팀플레이어가 되는 것을 배웠고, 미래에 대한 큰 결단을 했지만 마음은 페라리와 함게 블라블라~^^

결정적으루다가..."어디로 간다"는 말은 아직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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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국 그랑프리와 브라질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 세션에 실시되었던 "가상 세이프티카 상황(VSC)"에대해...몇가지 보완이필요하다고 하더니...이번 아부다비 금요일 세션엔....시속 80Km로 속도 제한이 되는 "슬로우 존"을 테스트 한다고 합니다....일단..슬로우 존은 환영입니다.  아울러 WEC의 시스템 중 하나인 FCY도 검토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FCY는...Full Corse Yellow flag입니다.....^^  슬로우 존이 발생시키는 트래픽을 해소하기 위해 적용한 규정인데요...그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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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톤 펙토리의 금요일 오전 세션엔...유러피언 F3에서 막스 베르스타펜을 물리친 로터스 영 드라이버 에스테반 오콘이 차에 오릅니다!  시즌 말이 되면서 각 팀들은 영 드라이버 테스트 발표를 속속 하고 있는데요...다음 주 인-시즌 테스트에 반가운 얼굴이 있습니다^^

왼쪽이 아부지 오른쪽이 아들.jpg

개인적으로 F1 데뷔를 기다리던 전 F1드라이버 조나단 팔머의 아들이며, 2014 GP2 챔피언 졸리언 팔머가 다음주 인-시즌 테스트에 포스 인디아 차에 오릅니다!^ㄱ^  일단 영 드라이버 테스트를 겸하는 것인데요...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예산 폭탄 팍팍 들어가는 인-시즌 테스트 폐지하고 정식으로 영 드라이버 테스트를 부활시켰으면" 하네요!  '악덕 카르텔' F1전략회의 결정사항이었던 인-시즌 테스트는..빅팀들 돈 펑펑~써서 새 박스 뜯기 바쁜 돈잔치일 뿐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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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옆 길로 새서...포뮬러 E 얘길 하겠습니다^^

내일 모레 토요일 하루동안 연습주행과 퀄리파잉과 레이스를 몽땅 해치우는 포뮬러 E에....새로 데뷔하는 두 명의 루키가 있습니다!

한 명은 많은 우리나라 팬들이 알고 있는 레드불 영스터..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다고요^^

 남은 한 명은...절설적인 F1 드라이버였던 잭 브라밤의 손자(아들도 아니고!)...메튜 브라밤이 안드레티 레이싱의 차로 데뷔를 합니다!^^

아! 그리고....포뮬러 E의 특이한 행사죠?^^  팬 부스트가 진행중입니다!^^  포뮬러E는 팬들이 자기가 응원하는 드라이버를 골라 투표를 하고 그에게 약간의 밧데리를 더 쓸 수 있게 하는 이벤트가 있지요...

http://fanboost.fiaformulae.com/  <-- 여길 클릭하시면 이벤트에 참가하실 수 있구요...

영어 중국어 일어 서비스가 되고 있으니 편안한 언어로..ㅋ~...중국어....중국 팀과 중국인 드라이버에 개막전도 중국에서 하더니 팬부스트도 중국어 서비스를 하는군요.  중국인 드라이버 호핀텅에게 중국 13억 인구가 투표를 해버리면..ㅎㅎ~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슈퍼아구리에서 타쿠마 사또의 자리를 대신해 데뷔를 합니다.  훔..일본 팬들이 다 코스다에게 투표를 할까요?^^

참고로 저는 야노 트룰리에게...!^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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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코 로즈버그가 만나고 있는 청소년들은...."F1 인 스쿨"의 우승자들입니다.  포뮬러원의 공학을 알리고 공부하게 하며, 나아가 직업교육과 포뮬러원 팀의 멘토링 과정까지 제공되는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인데요.....

내용은...전 세계 11~18세 청소년들이 팀을 만들어 대회 참가 신청을 하고, CAD로 차를 설계하면 그것을 나무로 깎아주고 24m의 트랙에 이산화탄소 추진 캡슐로 달려 레이스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어로다이내믹에 대한 공학적 접근이 자연스레 이뤄지는거죠!

월드챔피언은 아니지만 영국 우승팀 청소년들이 윌리엄즈의 팻시몬스에게 "자신들이 만든 차(나무로 깎았지만 직접 CAD를 통해 설계한!)"를 보여주고 있네요..!

얘네들 멕라렌에 가서도 스토펠 반도른을 만나 차자랑을~ㅋㅋ

우리나라에서도 꽤 오래전 부터 "F1 인 스쿨 코리아"가 만들어져 대회를 해오고 있는데요...뭐...주최측에선 홍보를 못하고, 꿈을 가진 청소년들은 정보를 얻지 못해...국내에선 대회 규모가 그리 크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 규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국제대회와 곧바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중요한것이겠지요!

하지만 포뮬러원 엔지니어링에 꿈을 가진 청소년이라면...전 세계에 같은 꿈을 가진 잠재적 경쟁자들의 수준을 알아볼 필요도 있겠지요!

 - 국내 F1 커뮤니티에서 이런 취업정보(?)는 많이알려야 할 필요가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오타쿠들 몇명이 모여 차빨이네, 내 선수 욕하지 말라며 내기분이좋네나쁘네 소모적인 쌈박질이나 해대는 것 보다는 이런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조금은 더 영양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F1인스쿨과 연계해서..어제 윌리엄즈에선 "랜드스타드 윌리엄즈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도 런칭을 했네요!

포뮬러원 엔지니어링에 꿈을 가진 청소년들께 한 말씀 드리자면......"길은 졸라 많습니다!  레드불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드리안 뉴이 밑에서 인턴쉽을 진행할 수있는 프로그램이 있구요!  포뮬러원 미케닉을 목적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대학도 많이 있습니다!  그것이 내 길이 되려면...그리로 걸어가야 하는겁니다.  길은 구경하기 위해 있는게 아니라 걷기 위해 있는 것이니까요!^^...힘내시고 두드리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