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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부다비 그랑프리 관전 포인트 본문

F1/그랑프리

2014 아부다비 그랑프리 관전 포인트

harovan 2014. 11. 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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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 비앙키가 인공 호홉기를 떼고 프랑스로 후송되었다는 소식!! 자세한 내용은 이화랑님의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시고요~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아직 의식을 완벽히 되찾지는 못했지만 전문가들이 의식을 되찾을 확률이 10% 이하라고 했는데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미하엘 슈마허나 쥴 비앙키나 역시 초능력자들인것 같습니다.



드디어 2014시즌 피날레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입니다. 매년 그렇지만 F1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막상 시즌이 끝난다고 하니 섭섭한 기분은 어쩔수 없네요. 중동의 모래사막 위에 우뚝 선 야스섬의 메인 시설인 야스 마리나 서킷은 '중동의 모나코'를 목표로 건설된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냅니다.


야스 마리나 서킷의 모던한 외관의 야스 호텔은 물론 모나코 부럽지 않은 마리나를 가지고 있어 F1 서킷 최고의 그림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달리 서킷의 레이아웃은 그리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거리가 상당한 직선주로 두개에 DRS 존도 두개로 추월이 많이 나올것 같은 서킷이지만 야스 마리나는 오버테이킹이 그리 많이 나오는 곳은 아닙니다. 섹터3는 직각으로 꺾어 놓은 곳으로 추월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1-7번 코너(섹터1)는 추월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이 역시 공격보다는 수비에 유리합니다.  


주의깊게 봐야 하는 곳은 알리안츠에서 찍은 것처럼 8번과 11번 코너입니다. DRS가 끝나는 곳이니 당연히 추월포인트가 되며 다음 코너가 빠르게 다가오고 인-아웃이 바뀌는 곳이기 때문에 휠투휠 배틀이 가능한 곳입니다.


서킷정보


야스 마리나는 고속과 다운포스의 조합이 중요한 밸런스 서킷입니다. 물론 메르세데스 엔진은 밸런스고 뭐고 없습니다만.. 섹터1과 섹터3은 다운포스 그립이 중요하고 섹터2는 몬자 부럽지 않은 고속 세팅이 요구됩니다. 때문에 레드불 같이 밸런스를 잘 맞추는 팀이 유리하다고 생각되지만 윌리암스나 포스 인디아 같이 고속에 무게를 두는 것도 결코 불리하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2013 아부다비 그랑프리


작년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완전 김 빠진 레이스였습니다. 직전 그랑프리인 인도 그랑프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이 4연속 챔피언을 확정지었고 아부다비에서 베텔은 또다시 크루징 우승을 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팀메이트 마크 웨버에 빼앗긴 것을 제외하면 사실 특별할것도 없었습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최근 5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야스 마리나는 세바스티안 베텔의 서킷이라고 부를만큼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9년 첫 그랑프리가 열리 5번의 레이스가 열렸는데 그중 베텔은 3번을 우승했습니다. 2011년에는 첫랩에서 펀쳐로 리타이어한게 최악의 성적이고 2012년에는 퀄리파잉 연료 샘플링에 실패하며 피트레인에서 출발했지만 3위로 포디움에 오르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베텔은 첫 챔피언에 오른 곳이 아부다비이니 그야말로 베텔의 텃밭입니다. 



그럼 관전 포인트 볼까요?


1. 더블 포인트의 피해자 탄생할까?


올시즌 규정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최종전에 두배의 포인트를 주자는 더블 포인트입니다. 중동 부자 그랑프리인 아부다비에 버니 에클레스톤이 특혜를 주었다는 여론이 들끓었지만 막상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는 더블 포인트보다는 스몰팀들의 위기가 더 뜨거운 뉴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규정이 되어 버린 더블 포인트이니 이로 이낳 피해자와 수혜자는 분명 나올 것입니다. 현 상황에서 더블 포인트를 누구보다 원하는 사람음 바로 니코 로즈버그일 것입니다. 로즈버그는 해밀턴에 17 포인트가 뒤진 상황으로 더블 포인트가 없었다면 해밀턴은 아부다비에서 6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로즈버그의 성적과 상관없이 챔피언 확정입니다.


하지만 더블 포인트로 인해 해밀턴은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야 로즈버그와 상관없는 챔피언에 오르게 되니 부담이 늘어났습니다. 만약 해밀턴이 차량 문제로 리타이어라도 한다면 5위 이상만 하면 챔피언에 오르게 됩니다.



2. -1 타이어 전략


야스 마리나는 아스팔트로 인한 타이어 스트레스와 마모가 적은 곳이기 때문에 타이어 관리를 잘 할 경우 적정 피트스탑보다 한스탑을 적게 갈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가 슈퍼 소프트와 소프트이기 때문에 3스탑까지 가능해 보이니 2스탑 하는 드라이버가 나오지 싶네요.


문제는.. -1 타이어 전략을 쓰는 차가 해밀턴이나 로즈버그를 가로막아설 확률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윌리암스나 레드불에서 -1 전략을 쓰게되면 분명 해밀턴/로즈버그 앞에 서는 상황이 올것이고 아부다비는 공격보다는 수비에 유리한 곳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습니다.


2010년 비탈리 페트로프가 페르난도 알론조를 막아서며 세바스티안 베텔의 챔피언 등극에 일등공신이 되었듯이 이번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고 보겠습니다.



3. 캐터햄


과연 달릴 수 있는 차를 가지고 왔을까요? 이화랑님이 전해주신 소식처럼 캐터햄은 불안정한 파츠를 사용한다는 의혹이 있는데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혹시 연습주행은 달릴수 있을런지도 의문입니다. 그저 다른 차들에 피해만 주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랑프리가 코앞인데 드라이버가 누군지도 정해지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정황은 돈을 내면 누구든 시트로 올릴 기세인데 FIA의 라이센스 발급기준에 부합하는 인물을 데려올지도 모르겠네요. FIA가 옜다~ 하면서 라이센스를 던져 줄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은 너무 촉박합니다. 최악의 상황은 카무이 고바야시 혼자 뛸지도 모르겠습니다.



캐스트롤 GP의 포디움권 순위에는 변동이 없네요. 1-2위에 오르신 True Blue님과 hufs94님은 포디움권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권이시고 Dongri님은 Yooooo Tooooo님을 4포인트 차이를 두고 포디움을 노리고 계시네요~ 저는 현재 44위!! 이번 아부다비에서는 40위 이상의 성적을 노려봐야 겠습니다.


그랑프리 일정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유럽 그랑프리의 시간과 비슷한 시간에 진행됩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늦게 시작되어 레이스가 끝나면 일몰이 되어 있는 상태로 꽤나 괜찮은 그림을 제공하지요. 마지막 그랑프리이니 만큼 왠만하시면 라이브로 시청을 하시고 누가 챔피언에 오르는지 지켜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날씨 정보는 JAY님의 포스팅 http://route49.tistory.com/317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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