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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날씨예보 - 아부다비그랑프리 본문
새로운노즈, 엔진사운드, 르노엔진의 고전, 플로우게이트, 햄버거의 경쟁, 비앙키의 사고, 스몰팀의 몰락등 참 길게 느껴졌던 새엔진시대의 첫시즌이 드디어 19라운드 최종전 아부다비그랑프리로 그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 메르세데스가 완전히 지배했던 시즌이었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은 드라이버스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듯한 초유의 더블포인트제도하에 벌써부터 경우의 수가 등장하고 있고 시선은 온통 해밀턴-로스버그의 피니쉬포지션에 쏠려있는 가운데 나머지 팀들에게는 순위변화에 큰 동기부여가 부족할듯 보이며 내년시즌을 위한 테스트프로그램을 인시즌테스트까지 이어갈것으로 보입니다.
아라비아반도 북동부에 위치한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 7개 토후국중의 하나이며 1300여킬로에 이르는 해안선을 중심으로 발달한 나라로 고온다습한 사막기후입니다. 5월에서 11월까지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한여름인 7~9월엔 40℃를 넘는 폭염때문에 모든 건물에서 에어컨을 가동합니다. 반대로 12월부터 4월까지는 종종 비도오고 온도도 30℃ 밑으로 떨어지지만 년강수량이 80밀리를 넘지 않습니다. 사막의 특성상 황사가 가끔 있으며 박무현상도 종종 나타납니다.
레이스주간 야스아일랜드의 날씨는 역시나 풀드라이컨디션이며 금년에는 전세계적으로도 특별한 이상고온이나 기상이변이 드물었고 거의 모든 서킷에서 작년기온보다 낮은 기록을 보여 주었듯이 이곳에서도 역시 작년의 고온주의보(작년FP3: 37℃)와는 다르게 최고온도 30℃ 정도가 예상되며 해안지방에서 주로 발생하는 약간의 박무(Mist)현상으로 시계가 좋지않은 점만 제외하면 그밖에 구름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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