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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니칼리, 빙켈만 후임으로 람보르기니 CEO 본문

자동차

도메니칼리, 빙켈만 후임으로 람보르기니 CEO

harovan 2016. 2. 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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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지요? 전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프린서펄이었던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람보르기니의 CEO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입니다.



재미있네요. 페라리에서 23년을 일한 도메니칼리가 아우디를 거쳐 람보르기니로 가고 FCA맨(빙켈만)이 람보르기니를 거쳐 아우디로 갔으니 말입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와 마찬가지로 이직이 잦고 경쟁회사로 가는게 이상할게 없는 문화권이지만 맞수라고 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이니 관심이 가네요. 결론은 폭스바겐 그룹이 FCA-페라리 인사를 모두 흡수이기는 합니다.



사실 도메니칼리의 람보르기니행은 이상할게 없습니다. 도메니칼리는 페라리 F1팀의 오랜 부진의 한 원인이었고 그로 인해 페라리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우디로 고용되어 갔는데 이는 폭스바겐 그룹의 F1 진출을 염두에 둔 영입이었다는게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로 레드불 인수가 무산되었고 이는 도메니칼리가 아우디에서 할 일이 사라진 것이라 봐도 무방하겠지요? 폭스바겐 그룹 입장에서는 비싼 돈을 들여 데려온 도메니칼리를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로 보내는게 당연해 보이기도 하고요.



혹시 람보르기니가 본격적으로 모터스포츠에 뛰어 들려는 계획일까요? 물론 그런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을 키워야 하고 이제 출시될 SUV 우르스에 집중해야 할테니 말입니다. 지금처럼 GT3를 커스터머 레이싱으로 할 수는 있겠지만 당분간 본격적인 모터스포츠는 힘들것 같습니다. 폭스바겐 그룹 차원의 지원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폭스바겐은 지금 그럴 상황도 아니고요.



빙켈만의 페라리의 루카 디 몬테제몰로 만큼의 성공은 아니지만 람보르기니를 크게 성장시킨 인물로 도메니칼리의 어깨가 무거울것 같습니다. 빙켈만은 아우디 콰트로로 훌쩍 떠나버렸고 도메니칼리는 이제 시장의 기대치가 상당한 람보르기니를 물려받게 되네요. 모터스포츠통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자리에 앉는 것은 기쁜 일.. 부디 람보르기니에서 성공을 거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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