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FRIC (4)
Route49
페라리가 챔피언이 되라는 계시일까요? FIA의 찰리 와이팅은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이 시도했던 트릭 서스펜션(FRIC 효과)를 결국 금지시켰고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은 서스펜션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윈터 테스트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이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내고 있다면 규정확인 요청했고 FIA는 페라리의 문제제기가 옳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해당 서스펜션 디자인을 고치라고 말했지만 레드불과 메르세데스는 '문제 없다. 그냥 밀고 간다.'며 배짱 좋은 모습이었지만 결국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를 앞두고 규정위반 선고를 받고 서스펜션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FIA의 레이스 디렉터 찰리 와이팅의 목요일 인터뷰 입니다. "우발적인 효과 외의 방법으로 서스펜션이 에어로다..
페라리의 회심의 일격으로 평가되던 메르세데스의 트릭 서스펜션 논란이 어쩌면 2017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까지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1월 초에 FIA는 페라리가 제기한 메르세데스의 트릭 서스펜션을 금지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저는 페라리의 펀치가 메르세데스에 제대로 먹혔다고 생각했습니다. 1월 초는 프리시즌 테스트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이며 서스펜션은 파워유닛 로딩과 함께 섀시개발에서 제일 선행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준비했던 서스펜션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시즌을 통째로 말아 먹을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는 페라리에 좋지 못합니다. 메르세데스와 비슷한 컨셉의 서스펜션을 준비했던 레드불은 '우리는 그냥 쓴다'라고 선언했고 이후 메르세데스도 밀어부치는 모양새 입니다. 뭔가 이런 분위기..
페라리가 FIA에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 디자인이 규정에 적합한지를 문의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입니다. F1에서 금지된 FRIC(Front - Rear Interconnected Suspension)이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인데 타이밍이 의심스럽습니다. FRIC은 로터스가 가장 먼저 도입했지만 가장 잘 활용을 한 팀은 바로 메르세데스입니다. 프런트와 리어 서스페션은 유압으로 연결해 코너에서 피칭과 롤링을 잡아 최적의 자세를 유지한다는 개념인데 2014년부터 문제가 되어왔고 2015년에는 완전히 금지된 시스템 입니다. 페라리의 주장에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은 프런트와 리어가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특정 스프링 파트가 FRIC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런 디자인을 해도 되는지..
메르세데스는 역시 파워유닛만 강한게 아니었습니다. 독일 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에 따르면 메르세데스의 W07에는 F1에서 금지된 액티브 서스펜션의 기능을 구현하는 FRIC(Front and Rear Inter-Connected suspension)의 변형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합니다. 기술규정의 헛점을 이용한 일종의 트릭으로 FIA와 라이벌팀들이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들려 한다고 하네요. 슈미트에 따르면 "다른 팀들이 이제 알아차리고 몬자 이후 화요일 기술 미팅에서 문제화를 하려하고 있다"라고 합니다. 이런 것을 이제 알아차렸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싶습니다. FIA는 분명 메르세데스 W07에 호몰로게이션을 해주었고 시즌의 절반 이상이 지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