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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어쩌면 내년에는 브라질 드라이버가 그리드에 한명도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는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펠리페 나스르는 강력한 스폰서였던 방코 도 브라질의 스폰서쉽 철수로 인해 F1 잔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미 자우버의 보스 모니샤 칼텐본이 나스르의 스폰서쉽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는데 나스르의 스폰서인 방코 도 브라질이 스폰서쉽 철수를 공식 선언 했습니다. 방코 도 브라질은 "펠리페 나스르의 재능을 알고 있고 그가 F1에 있을 수 있게 스폰서를 하는게 자랑스럽니다. 하지만 재정압박과 마케팅 전략으로 인해 투자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조금 재밌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자우버는 나스르의 브라질 그랑프리 2 포인트로 2천만 달러 정도의 경제적인 이..
예년에 비해 드라이버의 움직임이 많은 2017 시즌 드라이버 이적시장이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우버가 마르쿠스 에릭은 남겨두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에릭슨은 테트라팩이라는 스폰서쉽을 가지고 있고 테트라팩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롱보우 파이낸셜이 자우버를 인수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지요? 에릭슨과 자우버의 보스 모니샤 칼텐본은 잔류확정을 발표하며 한마디씩 했지만 재계약 직후 나오는 뻔한 내용이기 때문에 따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에릭슨은 시즌 내내 펠리페 나스르에 비해 우위를 보였고 테트라팩을 스폰서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우버 잔류가 당연해 보이는 가운데 브라질에서 9위에 올라 자우버에 최대 2천만 달러의 거금을 안겨준 나스르는 재계약이 난항을..
보통 비가 내려 적색기가 나올 상황이 되는 그랑프리는 지겹기 마련인데 2016 브라질 그랑프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차가 쭉쭉 미그러지고 웻컨디션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 마저도 스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레이스로 볼 수는 없지만 몇개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으로 니코 로즈버그와의 격차가 12 포인트로 줄어들어 챔피언쉽의 긴장감이 더해졌습니다만 해밀턴은 브라질 그랑프리의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해밀턴은 자신의 첫 브라질 그랑프리 우승과 알랭 프로스트의 통산 우승 기록을 넘어서는 52승 고지에 도달했지만 재미나 드라마면에서는 2016 브라질 그랑프리 3-4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챔피언쉽 포인트부터 보겠습니다. 해밀턴의 우승으로 이제 로즈버그의 리드는 12 포인트 입니다. ..
페르난도 알론조가 모나코, 르망, 인디애나폴리스 500을 언급하며 다른 카테고리에 관심을 보이자 미국 최고의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는 칩 가나시가 트윗을 날렸습니다. '그에게 내 이메일, 전화번호, 트위터를 보내줘라~'라고 말했습니다. 공식적인 오퍼와는 거리가 멀지만 흥미롭습니다. 칩 가나시 레이싱은 인디카 뿐만 아니라 WEC(LMGTE), IMSA, 나스카 등 북미 주요 모터스포츠는 물론 유럽(WEC)까지 손을 대고 있는 레이싱계의 큰 손.. 알론조의 다른 카테고리 진출설은 최근 끊이지 않고 있으니 어쩌면 나이젤 만셀 이후 가장 흥미로운 도전자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페라리, 캐나다에서 터보 업그레이드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페라리는 새로 디자인된 터보를 가지고 온다는 소식입니다. 독일 Auto Motor..
페라리의 기술감독인 제임스 알리슨의 인터뷰 기사 제목이 '키미는 세바스티안 만큼 빠르다'라고 해서 봤더니 라이코넨이 빠를때도 있고 베텔이 빠를때도 있지만 라이코넨이 실수가 많거 베텔은 바레인 말고는 실수가 없었다는 인터뷰를 했네요. 혹시 분위기에 반전이라도 있나 해서 봤는데 완전 낚였습니다. 르노는 토로 로소에 관심 없었다 - 프란츠 토스트 토로 로소의 프린서펄 프란츠 토스트가 르노 엔진 대신 다른 엔진을 사용할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토스트는 Omnicorse와의 인터뷰에서 "르노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모르겠다. 3-4개월 전에 그들은 파엔차 팩토리와 비스터에 왔었다. 협상이 진행되었지만 나는 르노가 토로 로소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르노 엔진의 미래에 대해..
징검다리 연휴 잘들 보내셨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도 있고 아들이랑 놀아주고.. 나름 보람차게 보내고 이제야 루트49 들여다 보내요. 그동안 이화랑님께서 고군분투 해주셨구요. WEC 소식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수요일에도 루트49 활동을 못하고 목요일에도 유동적이네요~ 계속 늦어지는 해밀턴 재계약, 페라리행? 당초 스페인 그랑프리 전에는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니키 라우다의 말이 무색하게도 루이스 해밀턴과 메르세데스이 재계약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간의 루머를 종합해보면 해밀턴이 말도 안되는 액수를 요구하고 있다 또는 해밀턴이 페라리행을 원한다..등이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라우다는 오스트리아 통신사 APA와의 인터뷰에서 해밀턴과의 재계약이 늦어지는데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몬테카를로 전에..
.. 지난 3월 15일자 그랑프리 뒷담화 포스팅에서 전혀 사실과 맞지 않은 잘못된 내용이 있어 바로잡습니다. 증거.jpg 레이스 스타트 직후 첫코너에서 키미 라이코넨의 뒤를 들이받은 것은...펠리페 나스르가 아니라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였습니다! 이런!ㅋㅋ 시푸르둥둥한 차가 빨강 차 바로 뒤에 있었는데...토로 로소를 사우버로 착각하고는 완전범죄 운운해가며 섣부른 경거망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방금 발견한 사진에서, 키미 라이코넨의 뒤에서 날아가고 있는 프론트윙 엔드플레이트는 토로 로소의 것이 맞네요. 라이코넨의 리어에 프론트윙을 깊숙히 넣고 있던 것은 칠리였고.. 펠리페 나스르는 사인츠 주니어의 뒤에 있었습니다. 100% 제 잘못입니다. 사실과 다른 정보로 엉뚱한 드라이버를 가해자로 몰았고, 루트49를..
이제 2015 시즌 첫 테스트인 헤레즈 테스트가 코앞으로 다가온지라 지난 주말 혹시나 2015 머신 관련 사진이나 소식이 유출된게 없나 싶었지만 별다른 소식은 없었습니다. WRC 2015 개막전인 몬테카를로에서는 폭스바겐이 포디움을 쓸어담았지만 현대 역시 선전을 했습니다. 자우버, 블루-옐로우 리버리로 변신? 자우버가 2015 시즌에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zil, 브라질 은행)의 컬러인 블루-옐로우 리버리를 입고 나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Universo는 자우버가 C34의 컬러를 펠리페 나스르의 스폰서인 방코 도 브라질의 컬러를 사용한다고 전했습니다. Universo는 자우버가 페라리의 2015 엔진을 지난 토요일에 받았고 지난 겨울 동안 재정난으로 차량개발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전했는데..
훔...몬티가 F1 이사회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하로님게서 전해주셨는데요 http://route49.tistory.com/406 ...ㄷㄷㄷ 버니가 90살까지 F1을 지배할꺼라는 생각은 그닥 들지 않고..몬테제몰로는 아직 67세의 청춘(?)이니....이대로 간다면...훔......ㅋ 버니의 후임으로 거론되던 것이...크리스티안 호너였다가, 토토 볼프가 나타나더니...다시 몬티가 이사회에 들어오고...최근 막스 모슬리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보이구요..ㅎ~ 향후 10년 안에 재미진 일이 벌어지겠습니다^ㄱ^ 남아프리카의 만셀, 세나, 프로스트.jpg 폴 월시가 F1체어맨을 거절하고 이사회에 머물면서 다시 한 번 절대반지를 얻게 된 버니 에클레스턴이...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랑프리를 언급했네요. 직접적으루다가 "..
좋은 소식이네요! 윌리엄즈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있던 펠리페 나스르가 2015 시즌 자우버의 남은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변이라고 봐야겠지요!^^ - 몇 년 간 페이드라이버가 넘쳐나던 F1 나라에 간만에 재능있는 루키의 등장이네요^^ 아드리안 수틸은 남은 계약이 있었고, 귀도 반 데 가르데나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의 스폰서는 막강했으니, 남은 자우버의 시트 후보에 다른 드라이버가 끼어들 틈은 없어보였었습니다. 아지만 자우버는 방코 도 브라질의 스폰서를 가진 펠리페 나스르가 2015 자우버의 두번째 시트를 차지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호오~자우버 다운 결정이군요!^^ "재능있는 루키 드라이버"와 "돈"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습니다!ㅎㅎ 모니샤 칼덴본 : 우린 펠리페의 커리어를 지켜봤고 그는 주니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