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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10년 전 쯤에 NF 쏘나타를 보면서 이정도면 토요타와 해볼만 하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토요타는 만만한 회사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작년 중반까지는 '그래도 수소전지차(FCV)는 현대가 토요타보다 앞서고 있다'라고 판단을 했었는데 지난해말 토요타가 일본에서 미라이 판매를 시작하며 이런 생각은 여지 없이 깨져 버렸고 토요타는 현대 수소차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가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수소차 미라이를 나스카 스프린트컵의 페이스카로 데뷔 시킨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보다는 유럽의 모터스포츠에 익숙한 저에게 나스카는 큰 감흥을 주지는 못하지만 나스카는 누가 뭐래도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모터스포츠로 미국에서는 F1에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팬들이라도 나스카에는 열광하는 인기 스포츠입니다...
자동차 관련 신사업 분야에서 현대차가 유일하게 일본 브랜드들을 앞서 간다고 평가받던 분야가 바로 수소전지차였습니다. 그런데 토요타가 미라이의 양산 계획을 밝히고 수소 버스를 생산하고 수소전지차 관련 특허를 공개하는 동안 토요타는 저만치 앞서 가는듯 보였는데 그 격차가 더 벌어지는듯한 뉴스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메이저 자동차 3사인 토요타, 혼다, 닛산이 공동출자해 수소 충전 인프라 개발을 한다는 뉴스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미 수소차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지원책을 발표했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수소 충전소의 건설비용의 절반을 지원하고 운영 보조금까지 주는등 수소차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소차는 아직 본격 시판 전이고 수소 충전설비 업체들의 기술개발이 더뎌지자 아예 자동..
어제 뉴스에 현대차가 한전부지에 105층이 아니라 115층에 571m의 대한민국 최초층 빌딩을 짓겠다는 뉴스를 접하고 '한번 까야겠군'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주 재미있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현대가 내놓은 보도자료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억 5천만원짜리 수소전지차를 8,000만원으로 낮추어 팔겠다".. 제 2 롯데월드보다 높은 빌딩을 지어서 도대체 뭘 할거냐는 비아냥이 머리속에 맴돌다가 수소전지차(이하 수소차)의 가격을 43.3% 낮췄다는 소식을 듣고는 왠지 제가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렇다면 왜 현대는 수소차의 가격을 낮췄을까요? 당연히 토요타 미라이 때문입니다. 미라이는 일본에서 세전 가격이 670만엔(약 6,200만원)으로 만약 현대가 투싼 수소차의 1억 5천만원을 고수하게 되면..
토요타가 CES 2015에서 수소 전지차(FCV)의 특허 기술을 공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 전지차의 일반판매에 들어간 토요타는 수소 전지차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자신들이 개발한 특허를 공개하며 파이를 키운다는 심산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공개하기로 결정한 특허는 약 5,680개에 이르며 이 안에는 수소 전지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퓨얼 셀 스택 특허 1,970여개, 고압 수소 탱크 특허 약 290여개, 전지 시스템 컨트롤 특허 약 3,350여개가 포함되어 있고 수소 충전 인프라 관련 특허도 70여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공개하기로 결정한 특허는 2020년까지 토요타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무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토요타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원래 정보를 공유해 ..
관심가는 2015년 신차 part.1은 요기를 클릭 --> http://route49.tistory.com/396 토요타 미라이(Toyota Mirai) 출시 : 2015년 초가격 : ¥7,236,000 (약 6,700만원) 미라이는 한국어로 미래란 뜻으로 토요타는 그 이름에 걸맞게 세계 최초의 수소 전지차를 내년에 시장에 내놓습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서 일본과 유럽에 완전히 뒤진 현대차가 수소 전지차 분야에서는 앞서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토요타가 수소 전지차 미라이를 세계 최초 상용화하며 다시 한발 앞서 갈 태세입니다. 700만엔이 넘는 고가이기는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보조금이 200만엔이 넘으니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었고 문제가 되는 충전 스테이션 역시 일본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으니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