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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토요타 미라이 나스카 페이스카 데뷔

harovan 2015. 4. 26. 18:44

10년 전 쯤에 NF 쏘나타를 보면서 이정도면 토요타와 해볼만 하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토요타는 만만한 회사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작년 중반까지는 '그래도 수소전지차(FCV)는 현대가 토요타보다 앞서고 있다'라고 판단을 했었는데 지난해말 토요타가 일본에서 미라이 판매를 시작하며 이런 생각은 여지 없이 깨져 버렸고 토요타는 현대 수소차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가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수소차 미라이를 나스카 스프린트컵의 페이스카로 데뷔 시킨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보다는 유럽의 모터스포츠에 익숙한 저에게 나스카는 큰 감흥을 주지는 못하지만 나스카는 누가 뭐래도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모터스포츠로 미국에서는 F1에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팬들이라도 나스카에는 열광하는 인기 스포츠입니다.



물론 미라이가 스프린트컵 전체에 페이스카를 공급하는것이 아니라 버지니아 리치몬드(리치몬드 레이스웨이)에서 열리는 시즌 9라운드 '토요타 오너스 400'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가 아닌 수소차의 페이스카 데뷔이니 토요타와 수소차 역사에 있어서는 기념비적인 레이스가 될 것입니다.



당연히 미라이가 스프린트컵의 스톡카들을 제대로 이끌수 있을만한 퍼포먼스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 모터스포츠건 세이프티카(페이스카)나 메디컬카는 성능도 성능이지만 마케팅의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왜 이런차를 가지고 왔으냐라고 욕하기도 힘든 부분입니다.



토요타는 이미 2009년 '코카콜라 600'에서 캠리 하이브리드를 나스카 역사상 첫 하이브리드 페이스카로 데뷔 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2007년부터 나스카에 참가해온 토요타이니 이런 이벤트를 벌리는것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미라이는 이번 나스카 페이스카 말고도 작년 일본 국내 랠리인 신시로 랠리에서 제로카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랠리나 나스카나 결코 만만한 레이스가 아닌데 아직 신생아에 가까운 기술로 탄생한 수소차가 모터스포츠에서 사용되는건 마케팅 차원에서 엄청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토요타 오너스 400은 2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 26일(일요일)로 연기되었으니 이제 몇시간만 지나면 바다 건너 저편에는 미라이가 페이스카로 등장하겠습니다. 랠리 제로카에 이어 시판, 특허 공개 그리고 이번에는 스프린트컵 페이스카.. 대단합니다.


현대 투싼 수소차는 미라이보다 먼저 판매에 들어갔지만 일반시판이라기 보다는 공공기관에 납품을 한 수준이고 마케팅과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는 토요타와 비교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시장을 죄다 빼앗겨 다시 쫓아가기 바쁜 시절로 되돌아 가는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4 Comments
  • 프로필사진 yanwhenlee 2015.04.26 19:45 적재적소에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이 없이는 선도할 수 없는데, 현기차는 그런 점에 글로벌 빅기업인 폭스바겐이나 토요타, GM같은 기업과 너무 비교된다~ 연구투자나 기술개발, 미래비전 등 뭐하나 나은게 없는 그저 대량양산만 하는 하청업체 대표격인 듯한~~
  • 프로필사진 BlogIcon harovan 2015.04.26 23:32 신고 현재로서는 현대차는 '지금 당장 팔릴만한 차에 집중'하는 회사라고 보여집니다. 아슬란 실패의 케이스에서 뭔가 확실히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행보중에는 WRC 말고 박수쳐줄만한게 없네요.
  • 프로필사진 포르자 Alonso 2015.04.27 01:05 TV 중계로 보았었습니다.

    현대 는 갈길이 조금 멉니다.
    이곳 미국 에서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는 정말 많고, 다른메이커들도 전부 하이브리느나
    전기차 를 내놓고 있는데, 현대도 있긴 하지만 사실 현대 기아차 타는 사람중 하이브리드 나 전기차 타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harovan 2015.04.27 22:42 신고 미국에만 토요타 하이브리드가 200만대 이상인데 반해 한국은 아직도 하이브리드 구경하는게 쉽지 않긴 합니다. 국내 브랜드가 친환경차에 약한 반면 토요타 같은 해외 브랜드는 강하니 보조금을 풀어 친환경차를 늘리기도 쉽지 않지요. 감싸고 도는게 능사가 아닌데 참 갑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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