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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혼다 닛산, 수소차 충전기술 공동개발 본문

자동차

토요타 혼다 닛산, 수소차 충전기술 공동개발

harovan 2015. 2. 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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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신사업 분야에서 현대차가 유일하게 일본 브랜드들을 앞서 간다고 평가받던 분야가 바로 수소전지차였습니다. 그런데 토요타가 미라이의 양산 계획을 밝히고 수소 버스를 생산하고 수소전지차 관련 특허를 공개하는 동안 토요타는 저만치 앞서 가는듯 보였는데 그 격차가 더 벌어지는듯한 뉴스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메이저 자동차 3사인 토요타, 혼다, 닛산이 공동출자해 수소 충전 인프라 개발을 한다는 뉴스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미 수소차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지원책을 발표했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수소 충전소의 건설비용의 절반을 지원하고 운영 보조금까지 주는등 수소차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소차는 아직 본격 시판 전이고 수소 충전설비 업체들의 기술개발이 더뎌지자 아예 자동차 제조사들이 나서서 설비개발에 나섰습니다. 수소차만 만들어 판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니 목 마른자가 우물을 파는 셈이네요. 아직 구체적인 관련 소식은 없지만 토요타-혼다-닛산은 관련 비용의 지출비용을 나눌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하게 일본 자동차 3사가 조인트 벤쳐를 한다는 소식을 넘어 수소전지차 시장의 주도권이 일본으로 급격하게 쏠릴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수소전지차를 양산하고 가장 빨리 충전소 인프라를 확충한다면 일본에서 상용화된 기술들이 수소차의 선도기술이 될 확률이 높고 이는 곧 일본의 수소전지차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된다는 소리와도 같습니다. 일본은 인구가 1억 2천만이 넘는 엄청난 규모의 내수시장으로 일본 국내에서 성공한 기술과 사업이라면 세계 시장에서 먹힐 확률도 높습니다.



많이 늦는군요. 정부에는 미래창조부까지 만들어 미래에 뭐 먹고 살까 고민하고 있지만 뭐하나 눈으로 보이는건 없습니다. 수소차와 아몰레드 같이 전도가 유망한 사업이 있다는것을 저도 알고 있는데 혹시 정부가 모르고 있나요? 아니면 하려고는 하지만 안되고 있나요?



현대차도 갑갑합니다. 아무리봐도 지금은 한전부지에 수십조를 들이붓는것 보다는 연구와 마케팅에 집중하는게 좋을것 같지만 현대차그룹 수뇌부는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PSA 같은 회사는 비용 때문에 파리에서 본사를 빼서 외곽으로 빠지는데 현대는 서울 도심으로 더 들어갑니다. 그룹사를 한곳에 모두 모아 업무효율성을 높인다지만 스마트한 시대에 부응하는 사업계획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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