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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보통 WRC의 시즌 최종전은 영국 랠리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호주 랠리가 피날레 입니다. 호주 랠리가 열리는 곳은 NSW의 콥스 하버로 시드니와 브리즈번의 중간쯤 되는 곳 입니다. 바나나 산지로도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스테이지몇몇 루트는 변경되기는 했지만 작년과 비슷한 코스 입니다. 많은 스테이지들이 빠르고 탁 트인 농장지대에서 진행되며 60km의 숲속 구간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금요일 베이커스 크릭(SS2/SS7)의 11km 지점으로 호주 랠리의 좁은 트랙과 나무 다리라는 특징이 잘 나나타 있습니다. 최근 재정비 되어 스테이지 상태는 좋고 악명 높은 부드러운 그레블 노면이 있습니다. 지난 주에 폭풍이 있었고 월요일 밤에 비가 내렸지만 매우 지역적인 강우였고 ..
카디프에서 디사이드로 베이스를 옮긴 이후 가장 긴 랠리가 될 웨일즈 랠리의 탐색주행 입니다. WRC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을 그대로 번역하는 포스팅이니 원하신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 하셔도 좋습니다. 영국에서 열리는 랠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변화무쌍한 날씨에 그에 따른 노면의 변화인데 이번에는 노멀한 그레블 랠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BBC를 비롯한 몇몇 일기예보를 보니 웨일즈 디사이드 지역의 주말 날씨는 비가 오지는 않을것 같네요. 클래식의 귀환1997년 이후 처음으로 유명한 팬터호그 숲이 돌아 옵니다. 비록 토요일 9.64km의 짧은 스테이지이지만 크루들이 즐길 것은 분명합니다. 중반까지는 구불구불하고 테크니컬하며 후반에는 매우 빨라지고 오픈 코너가 흩어져 있습니다. 최근 몇차례의 랠리에서만 사..
올해 카탈루냐 랠리는 지난해와 크게 다를게 없는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탐색주행을 게을리 할 수는 없겠지요? 트랙 레이싱과 달리 랠리는 공공도로로 사용되는 포장/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같은 코스라도 매년 조금씩 다른 컨디션이 추가되거나 빠질 수도 있는 노릇이니 말입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카탈루냐 랠리는 그레블과 타막을 모두 달리는 믹스 컨디션 랠리로 미캐닉은 노면 상황에 맞는 차를 만들어내야 하고 드라이버는 노면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며 코드라이버는 노면에 따른 정보와 페이스 조절이 필요합니다. 아.. 타이어 선택도 중요하겠습니다. 부드러운 그레블세바스티앙 오지에에 따르면 그레블이 작년에 비해 더 부드러워진것 같다고 합니다. 금요일 그레블 스테이지인데 작년보다 더 미끄러워 ..
1만 코너의 랠리 투르 드 코르스.. 코르시카 랠리의 탐색주행 입니다. 혹시나 해서 알려드리는 것인데 WRC 프랑스 랠리, 코르시카 랠리, 투르 드 코르스는 모두 같은 이벤트를 뜻하는것 입니다. 대회의 공식명칭은 '투르 드 코르스(Tour de Corse)'이고 2016 WRC 캘린더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프랑스 랠리'라고 부르기도 하며 편의상 '코르시카 랠리'라고 하기도 합니다. 올해 코르시카 랠리는 1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랠리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지만 작년에는 9개 스테이지였으니 1 스테이지가 늘어났습니다. 코스의 70%는 작년과 다르기 때문에 페이스 노트를 완전히 새로 작성하는 수준의 탐색주행이 필요하며 10개의 스테이지로 300km가 넘는 SS를 달리기 때문에 사람과 머신..
WRC 2016 시즌 첫 아스팔트 랠리인 독일 랠리의 탐색주행 입니다. 본 포스팅은 WRC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을 단순 번역한 것으로 WRC를 방문해 보셔도 좋습니다. 모든 랠리에서 코드라이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만 타막 랠리는 그레블 랠리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고 독일 랠리의 경우 블라인드 코너가 많아 코드라이버의 능력이 더욱 돋보이는 곳입니다. 현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오전 스테이지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립도 그립이지만 코스 크루의 능력이 시트로엥이나 폭스바겐에 비해 조금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포도밭독일은 시즌 첫 아스팔트 랠리이며 3가지 타입의 도로가 있습니다. 첫째는 금요일 모젤 지역의 포도밭 길 입니다. 이 좁..
올해 핀란드 랠리는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43%의 코스 바뀌었으니 작년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코스가 바뀌었네요. 3개의 스테이지만 작년과 동일하며 6개의 스테이지는 새로 도입되었습니다. 오전/오후 루프를 한차례씩 달리니 절반 정도가 새로운 스테이지 입니다. 하지만 WRC TV 크루들의 탐색주행에 따르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새 코스는 일반적인 핀란드 랠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핀란드 랠리는 코드라이버의 능력이 의해 크게 좌우될것 같습니다. 원래 핀란드 랠리는 크레스트와 나무에 가린 코너가 많아 코드라이버의 페이스 노트가 중요해지는 곳인데 새 코스가 많아졌다면 코드라이버의 능력이 더 중요해진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덩어리핀란드에서 드라이버들이 스피드를 유지하기 위해 마지..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지만 폴란드 랠리의 스페셜 스테이지는 다른 WRC의 스페셜 스테이지에 비해 쉬워 보이는건 저의 편견일까요? 평야를 달리는 랠리라 그런지 몇몇 스테이지는 '코드라이버 없이 달려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역시 오버라고 생각됩니다. 2016 폴란드 랠리의 일정은 작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1/3 정도가 변경되었습니다. 그만큼 탐색주행에서 랠리 크루들이 할 일이 많다는 말이겠지요? 폴란드 랠리는 멕시코 같은 높은 해발고도도 없고 아르헨티나 같은 워터 스플래쉬도 없어 특징을 꼽으라면.. 평야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금요일 : 빠른 평야금요일 스테이지는 평야를 달리는 일정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넓고 로드 클리닝이 많이 필요한 고운 그레블이 있습니다. 일..
정렬의 탱고와 미국에서는 사라진 진정한 카우보이 가우초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WRC 이벤트 YPF 랠리 아르헨티나 입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시점이지만 역대 최악의 엘니뇨의 영향으로 지난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린 아르헨티나는 자연스레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드라이버가 발견하기 힘든 위험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카르 랠리에서 칠레가 '엘니뇨 때문에 힘들겠다'며 루트에서 빠졌을만큼 남미는 엘니뇨의 영향이 심각하며 해를 더할수록 심해지는것 같네요. WRC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어떻게 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WRC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을 그대로 번역한것 입니다. 원하시는 분은 wrc.com를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1. 머드홀지난 몇 주 동안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도로에 진..